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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7.7 경찰폭력 규탄의 날

작성일 2016.07.0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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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깔판비닐이 불법시위 용품? 집회 물품 강탈하는 경찰 규탄의 날

 

 

<7.7 경찰폭력 규탄의 날> 취재요청

 

 

= 유성범대위, 416연대, 백남기 대책위 3개 단체 공동으로 개최 =

 

=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사전 면담 신청, 깔판비닐 등을 들고 행진할 예정 =

 

 

 

1. 유성기업 한광호 조합원이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노조탄압으로 자결한지 110일이 지났습니다.

 

2. 지난 627,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세월호 특조위 강제해산 중단, 조사기간 보장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황당한 신경전과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농성장에 필요한 은박롤 반입을 막아선 경찰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경찰은 은박지 롤을 통째로 들고 농성장에 들어가면 움막을 치고 장기농성장을 만들 수 있다, 은박지를 ‘2미터간격으로 잘라서 반입하라고 유족들에게 요구했고, 은박지 롤을 반입하기 위해 경찰과 세월호 유가족과의 충돌은 오후까지 이어졌습니다.

 

3. 629(),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농성 중이던 유성기업지회 노동자들은 은박롤과 비닐, 스티로폼을 경찰과 구청에 의해 빼앗겼습니다. 경찰은 은박지 롤이 신고 된 물품이 아니라며 집회신고 나 있는 장소에 난입하여 이를 강탈해갔습니다. 그러나 집회신고 물품에 깔판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물품들은 장대비가 내릴 것을 예상해 최소한의 비를 피하기 위해 준비했던 물건이었습니다.

 

4. 은박지 롤뿐이겠습니까. 세월호 가족들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추모와 진실의 상징인 노란리본을 강탈당했고, 국회에서는 기자회견 물품인 피켓을 빼앗겼습니다. 유성기업 양재동 시민분향소에서는 강제철거에 항의하며 24시간 항의집회를 하던 노동자들의 음향을 빼앗아갔고, 집회 음향이 76데시벨이 나온다며 집회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5. 이번 사태들을 통해 확인되는 것은 경찰이 시민들의 기본권을, 집회시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곳곳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것이 단순히 일선 경찰서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경찰청 차원에서 시민들의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음을,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6. 노조파괴에 동료를 잃은 이들이 더 이상 죽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내는 것,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진실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는 우리의 행동은 안전한 삶을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이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요 몇 년 사이 경찰의 공권력 남용은 국민들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민중총궐기 당시 물대포에 맞아 지금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 사태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이 국민들의 안전할 권리 자체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경찰에게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을, 모두의 안전을 요구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7. 이에 유성범대위와 416연대, 백남기대책위는 77() “7.7 경찰폭력 규탄의 날을 엽니다. 이 대회는 77() 17시 백남기 어르신이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셨던 르미에르 빌딩(종로구청 4거리 인근)에서 시작해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지나 서대문역 인근에 있는 경찰청까지 가는 행진으로 진행되며, 경찰청에서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8. 세 단체는 76() 경찰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면담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이번 면담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찰들의 기본권 침해에 관한 입장과 이후 재발방지 대책을 듣기 위한 면담입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깔판과 비닐을 들고, 경찰청의 집회시위의 자유 침해를 조롱하는 행진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대회에는 세월호 유가족, 416연대 상임위원, 백남기 대책위, 유성기업지회, 유성범대위 등 많은 단체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 요청드립니다.

 

- 대회 세부 진행안 - ■ 17시 약식집회 :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았던 장소인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약식 집회 후 행진   ■ 17시 30분 :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약식집회 및 행진   ■ 18시 30분 : 경찰청 도착, 강신명 경찰청장 면담 요구   ■ 19시 : 경찰청 앞 촛불문화제   * 행진은 각자의 요구가 담긴 피켓을 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깔판이나 비닐을 들고, 최근 경찰의 집회물품 탈취 행위를 조롱하는 행진으로 진행  

 

2016. 7. 6()

노조파괴 범죄자 유성기업, 현대차자본 처벌! 한광호열사 투쟁승리!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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