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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구조조정 중단! 노동개악 폐기! 공안탄압 분쇄! 재벌책임 강화!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20. 총파업 울산노동자 총파업 기자회견

작성일 2016.07.1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125


<기자회견>


구조조정 중단! 노동개악 폐기! 공안탄압 분쇄! 재벌책임 강화!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20. 총파업 - 울산노동자 총파업 기자회견


     ○ 일시 : 2016년 7월 14일(목) 오후 1시30분

     ○ 장소 : 울산광역시 프레스센터

     ○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개요]


1. 기자회견 취지

- 민주노총 7.20.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울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 진행 예정인 가운데, 울산에서는 조선산업 구조조정-재벌책임 강화-임단투 승리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가 규모 있게 준비되고 있음.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는 의제와 규모 양측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

- 이에 민주노총은 7월14일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하고,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 7.20. 총파업 및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의 의미를 강조하고 결의를 선포함.


2. 기자회견 참석자(예정)

  ※ 당일 울산도착 일정에 따라 참가자 변동 가능


▷ 민주노총 임원 및 상설-특별위원장 :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김경자 부위원장, 김욱동 부위원장, 김종인 부위원장, 이상진 부위원장, 정혜경 부위원장, 이영주 사무총장(수배 중 회의 불참), 박석민 통일위원장, 양동규 정치위원장, 한석호 사회연대위원장, 봉혜영 해고자복직투쟁특위장 (11명)

▷ 가맹조직(산별연맹) 대표자 : 백석근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김주업 공무원노조 위원장, 노중기 교수노조 위원장,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 주영재 대학노조 위원장, 전순영 민주일반연맹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임순광 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이윤경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이찬배 여성연맹 위원장, 변성호 전교조 위원장, 신환섭 화학섬유연맹 위원장, 김태선 정보경제연맹 위원장 (16명)

▷ 산하조직(지역본부) 대표자 : 서형석 서울지역본부장, 김창곤 인천지역본부장, 전원일 충북지역본부장, 이대식 대전지역본부장, 유희종 세종충남지역본부장, 윤종광 전북지역본부장, 정형택 광주지역본부장, 민점기 전남지역본부장, 권택흥 대구지역본부장, 김태영 경북지역본부장, 김재하 부산지역본부장, 권오길 울산지역본부장, 김재명 경남지역본부장, 유재춘 강원지역본부장, 양지호 제주지역본부장 (15명)



[기자회견문]      


울산노동자 총파업은 구조조정-노동개악-공안탄압에 맞선

전국 모든 노동자의 싸움입니다



대량해고-구조조정에 맞선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7.20.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합니다. 


존경하는 울산 시민, 노동자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조선산업 구조조정은 재벌의 배를 불리기 위해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악마의 정책입니다.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정부와 채권단, 재벌 사용자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지역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어떤 사회안전망도 없이, 무표정하게 대량해고-구조조정을 지시하는 박근혜는 더 이상 노동자에게 대통령이 아닙니다. 이미 조선산업에서 1만여명 이상이 일터에서 쫒겨나 빈곤층으로 추락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3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울산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8개 조선산업 노동조합들은 7월20일 3만여명 규모의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현대중공업노조가 있습니다. 현대중공업노조의 투쟁은 헌법이 보장한 단체행동권의 행사이며, 또한 후안무치한 정부와 재벌의 부당한 공격에 맞서 인간다운 삶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싸움입니다. 사람이 죽어나가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는 정부와 재벌을 향한 처절한 외침입니다. 민주노총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이번 총파업 투쟁을 지지하고 함께 연대합니다.


정부와 재벌은 전국에서 울려 퍼질 7.20. 총파업 투쟁의 함성에 답해야 합니다.


7.20.로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대회가 울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구조조정 중단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재벌책임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교원-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 △임단투 승리 등을 위한 것으로, 민주노총은 지난 6월29일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건설노조(7.6.), 공공운수노조(7.6.부터 순환파업), 플랜트건설노조(7.20.), 금속노조(7.22.) 등이 잇따라 총파업-총력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등 2만7천5백여명의 조합원이 동참하는 7.20.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는 그 어느 지역보다 규모 있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울산 총파업대회는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된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재벌책임 강화 투쟁의 상징인 현대중공업노조와 현대자동차지부가 23년만에 함께 펼치는 공동파업입니다. 고려아연 산재사망으로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외치는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의 파업도 너무나 정당합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늘 16개 산별연맹 대표자와 16개 지역본부 대표자가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합니다. 울산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이 전국에서 가지는 상징성과 대표성 때문입니다. 아울러 7월20일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울산노동자와 같은 주장과 요구를 외치는 총파업대회가 개최될 것입니다.


총파업을 앞둔 무차별 공안탄압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새벽 울산에서 벌어진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은 노동자 국회의원인 윤종오 의원에 대한 정치탄압이자, 7.20. 총파업을 앞둔 노동자를 정조준한 공안탄압입니다.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과 자치단체노조 조합원, 현역 북구의원 등 8명과 지역 진보단체 한 곳이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이는 민주노조운동과 진보정치에 대한 공격입니다. 울산에서 피어난 노동자정치의 싹을 자르고, 7.20 총파업 투쟁에 찬 물을 끼얹겠다는 천박한 공작입니다. 최근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5년 중형 선고 역시 우리 노동자는 묵과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의 삶을 지키려했다는 이유로 노동자의 대표를 감옥 안에 가두는 것은 횡포이며 독재입니다. 권력을 동원해 민주노조와 진보정치를 옥죄고 있는 박근혜는 노동자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노동개악-구조조정,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박근혜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쉬운 해고와 임금피크제, 성과퇴출제, 하향 평준화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악을 또다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개악과 구조조정을 막아내겠습니다. 울산노동자 총파업은 이 투쟁의 일환입니다. 재벌책임 전면 강화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와 노인빈곤 문제, 만연한 저임금 등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노동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노동개악과 구조조정 중단을 시작으로 우리 노동자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시민 여러분의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미 박근혜는 국민의 공적이며, 사드 배치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중형 선고는 그 결정판입니다. 사드 한국 배치는 동북아와 한반도를 대결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한반도 평화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사드 배치 지역 주민들의 삶과 생명을 파괴하는 등 최악의 후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노동개악을 막고, 재벌책임을 강화하고, 공안탄압을 분쇄하고, 한반도 평화를 불러올 민주노총의 투쟁에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노동자 서민을 위해,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민주노총의 투쟁은 멈추지 않고 전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최선두에 울산노동자들이 서 있습니다. 함께 연대하고 함께 투쟁해서 세상을 바꿔냅시다.



2016년 7월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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