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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 금융노조 총파업 연대사

작성일 2016.09.23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2044

최종진 위원장 직대 금융노조 총파업대회 연대사(0923 상암월드컵 경기장)

 

노동개악-성과퇴출제 분쇄 양대노총 총파업투쟁의 포문을 열어젖힌 금융노조 동지들 반갑습니다. 총파업투쟁 승리의 의지를 담아 인사드립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입니다 투쟁!

동지들!

박근혜 불통권력의 패악질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개악이 양대노총의 투쟁으로 벽에 부딪히자 국회 입법권을 깡그리 무시하고 불법 양대지침을 발표하고 노동조합의 동의도 없이 취업규칙을 지 멋대로 바꾸고 있습니다.

취업규칙을 맘대로 변경해 성과연봉제 저성과자퇴출제도를 불법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 아닙니까?

박근혜정권은 입으로는 법치를 말하면서 온갖 불법을 저지르는 불법정권이라고 생각하는데 맞습니까?

박근혜정권은 가소롭게도 이것을 노동개혁이라 말하며 국민들을 속여 왔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박근혜정권에 요구합니다. 그따위 개혁 필요없다.

권력비리 몸통 우병우 청와대 수석부터 잘라내고, 지진이 일어나도 재난문자 하나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국민안전처장 잘라내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검찰비리 책임지고 검찰총장 잘라내고, 대통령 시다바리 노릇하는 노동부장관 해임시켜라.

그리고 금융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헌법이 보장한 파업의 권리를 파괴하고, 낙하산인사로 관치금융 자행하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잘라내는게 진짜 개혁 아닙니까? 동지들!

 

동지들!

성과연봉제가 무엇입니까?

사용자가 임금 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닙니까?

성과주의 임금으로 노동조합이 임금교섭조차 제대로 못하게 하려는 뻔한 수작 아닙니까?

그런데 성과연봉제는 임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재벌자본을 대변하는 전경련이 박근혜정권에 청탁한 첫 번째가 해고를 쉽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노동법에 명시된 해고절차를 무시하고 자기들 멋대로 평가해서 저성과자라는 이유로 맘대로 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자본이 필요할 때 법 절차 다 무시하고 맘대로 해고하기 위한 강제퇴출제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노동조합 간부라는 이유로, 일손이 좀 느리다는 이유로,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관리자가 자기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저성과자로 퇴출대상자로 낙인찍는다는 성과연봉제는 그래서 쉬운해고 이고 강제퇴출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맞습니까?

 

금융노조 조합원 동지들!

박근혜정권이 양대노총의 공동파업과 투쟁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양대노총이 이렇게 함께 투쟁하니 더할 수 없이 힘이 납니다.

민주노총도 성과퇴출제 저지 사활을 걸고 9월 27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동지들이 포문을 연 총파업을 이어받아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하는 현대중공업노조 등 조선산업 노조가 함께 파업에 돌입합니다. 보건의료노조도 28일 파업에 돌입합니다.

 

박근혜정권이 우리의 정당한 파업에 대해 국민불편을 말하고 있는데 금융과 공공부문에 성과지상주의를 도입하는 것이이야 말로 돌이킬 수 없는 국민피해를 주는 것이 아닙니까?

국민들의 70%가 성과연봉제 강제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또 우리의 투쟁을 불법으로 매도하지만 불법 양대지침에, 불법 노사관계 개입에, 노조 동의없는 성과연봉제 불법의결까지 총체적 불법을 자행한 집단은 바로 박근혜정권 아닙니까?

 

동지들!

양대노총은 21일 정부와 국회에 긴급대표자연석회의를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사태해결을 위한 양대노총의 대화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스스로 자신들의 불법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총파업투쟁으로 정부의 불법지침과 행위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무섭다는 것을 오만과 불통, 불법 정권에게 똑똑히 보여줍시다.

동지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합시다.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폐기하자! 투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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