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1주기, 이주노동자 기자회견 및 거리행진
- 이주노동자는 노예가 아니다!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노동권을 보장하라! 노동허가제 실시하라!
◯ 일시: 2021년 11월 7일(일) 14시
◯ 장소: 전태일다리 전태일동상 옆
취지
- 이주노동자 권리를 위한 보도에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인사드립니다.
-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이주노동자들이 대거 집결해 사업장 이동의 자유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처음으로 개최합니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와 관련해 공적마스크, 재난지원금 배제, 인종차별적 방역대책 등 더 많은 차별을 당했음에도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사측의 방해 등으로 많이 모일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작은 규모의 기자회견이나 실내 증언대회 등만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방역지침 변화로 99인까지 집회가 가능함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이주노동자 당사자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요구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 이주노동자들은 전태일 열사 기일을 맞춰 매년 이주노동자대회를 개최해왔습니다. 대부분 주6일 근무를 하는 이주노동자 근무특성을 감안해 전태일 열사 기일 전주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위드코로나 정책이 확산되며 제조업체도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근무하고,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어렵게 모이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이주노동자들이 소리 높여 외치고 싶은 문제들이 쌓였습니다. 이에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기자회견문 등 발언문 등은 당일 현장에서 배포하겠습니다.
-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요청 드립니다.
2. 10대 요구안
1.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노동허가제 실시!
1.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숙사 보장, 숙식비 공제지침 폐지!
1.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반대, 체불방지 및 근본대책 마련!
1. 근로계약 맺고도 입국 못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하라!
1. 산재예방 대책마련, 건강보험 차별 폐지!
1. 농축산어업 노동자 차별 철폐!
1. 퇴직금은 국내에서 지급!
1. 이주여성노동자 성차별, 성폭력 반대, 권리 보장!
1.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코로나 시기 인종차별 반대!
1. 포괄적 차별금지법 연내제정!
3. 개요
[전태일열사 51주기, 이주노동자 기자회견 및 행진]
◯ 일시: 2021년 11월 7일(일) 14시 ◯ 장소: 전태일다리 전태일동상 옆 ◯ 공동주최 : 민주노총, 이주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
◯ 기자회견 내용 - 사회: 섹알 마문(이주노조 부위원장) - 이주노동자행진 취지 발언- 우다야 라이(이주노조위원장) - 민주노총 발언- 박희은(민주노총부위원장) - 이주여성노동자 차별문제 발언- 익명 (공공운수노조사회복지지부 이주여성조합원) - 이주공동체 발언- 카를로(필리핀공동체 카사마코) - 농업이주노동자 발언- 캄보디아여성노동자 (지구인의정류장) -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발언-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 기자회견문 낭독 (이주노동희망센터/전국학생행진)
◯ 퍼포먼스 (노동자 4명이 ‘사업장변경제한’, ‘차별’, ‘임금체불’, ‘폭언폭행’ 등 문구가 붙은 사슬을 묶고 있다가 이를 끊어내는 퍼포먼스)
◯ 행진 (구호 선동 : 이주노조 조합원들) 행진경로(4.8㎞, 1개차로) : 전태일다리 → 종로5가 로터리 → 종로1가 로터리 →세종로터리 →광화문누락 앞(좌회) →경복궁역 → 신교로타리
◯ 행진 후 마무리 발언: 네팔, 방글라데시 조합원 1인씩
※ 기자회견문 및 보도자료는 당일 배포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