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강제징용노동자상(용산역) 보호조치 촉구 기자회견 개최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한다!”
○ 일시 : 2021년 11월 26일(금) 11시
○ 장소 : 정부서울청사본관 후문(광화문역 1번출구)
○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1. 정론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강제징용노동자상(용산역)은 일제 치하 강제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 추모,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노동자의 다짐을 담아 2017년 양대노총을 비롯한 시민의 모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3. 지난 9월 29일 강제징용노동자상(용산역)이 지나가던 신원불상인에 의해 훼손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단체 및 개인들이 강제징용노동자상의 모델이 일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강제징용노동자상 철거 1인 시위를 개최하는 등 강제징용노동자상에 대한 폄훼 뿐 아니라, 추가 훼손 상황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3. 강제징용노동자상(용산역)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가 집결한 곳이 용산역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 건립하였으나, 건립 장소가 국유 부지 내 민간단체 시설 설치불가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변상금(연체료 포함 2,018,930원, 21. 8월 현재)이 부과되고 있어, 현재 불법 설치물로 되어있습니다.
4. 양대노총은 그동안 노동자상을 국가에 기증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등 합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경주해 왔으나,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여 결국 훼손 사건이라는 결과를 목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양대노총은 훼손사건 재발 방지 및 강제징용노동자상 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5. 또한 강제징용노동자상에 대한 일부 단체 및 개인의 폄훼 시도 등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강제징용노동의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입니다. 일본의 진정 어린 반성과 배상이 역사정의실현과 한일관계 회복의 선결과제입니다. 강제징용노동자상과 역사에 대한 폄훼 및 왜곡 시도는 중단되어야합니다. <끝>
첨부문서 1> 기자회견 기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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