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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논평] 또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사. 서울시는 이동 중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해 사망한 이 죽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조속히 대책 마련에 나서라!

작성일 2022.04.08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520

[논평] 또 지하철역에서 벌어진 끔찍한 참사. 서울시는 이동 중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해 사망한 이 죽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조속히 대책 마련에 나서라!

 

먼저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비참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202247일 낮 1250, 양천향교역에서 전동스쿠터를 탄 지체장애인 염모씨(58)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망 사고 후 메트로 구간의 차단봉 설치는 권고 사항이라는 서울시의 해명은 비겁하다. ‘사고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는 메트로 관계자의 말은 이들이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시각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들은 1999년 혜화역 리프트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오이도역(2001), 발산역(2002) 사건 등 사망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없다.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구조적인 참사요 실질적인 살인행위임을 망각하고 있다.

 

이렇듯 장애인 이동의 문제는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말해준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최근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혐오선동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비참하고 비문명적이다.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라. 이것이 먼저이다. 또한 이번 사망 사고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위의 본질을 흐리는 엘리베이터 설치 및 확대 운운 말고 누구나 교육과 노동을 위해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이동체계 마련에 나서라.

 

20224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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