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단협운동 선포 민주노총 기자회견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기후정의, 단협으로 쟁취하는 노동중심 산업전환”
- 일시/장소: 2022.6.21(화) 10:00 / 민주노총 15층 교육장
<진행 순서(안)> ○ 여는 발언: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산업별 소개 및 결의 발언 - 공공운수노조 박해철 수석부위원장 - 금속노조 박경선 부위원장 - 사무금융연맹 김필모 수석부위원장 - 서비스연맹 이현철 부위원장 ○ 현황과 향후 계획 발표: 민주노총 양동규 부위원장(민주노총 기후위기대응특위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건설산업연맹(김금철 사무처장), 민주일반연맹(강동화 수석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이선희 부위원장) |
- 기후위기 문제는 노동자는 물론 인류의 삶과 미래에 큰 위협으로 부상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 활동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녹색 공정, 녹색 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것이고, 노동자 일자리 질과 양 모두의 근본적인 변화를 동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노동자와 지역 공동체 등의 주도적인 참여 속에 노동자 민중의 피해를 사회적으로 책임지고 최소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해당 사업장, 해당 산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노동자들이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주체로 나설 때만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장 중요한 노조 활동 중의 하나인 단체교섭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이 핵심 의제로 제기되어야 합니다.
- 민주노총은 소속 모든 가맹조직과 단위사업장들이 함께 하는 녹색단협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녹색단협운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 멀고 무거운 과제가 아니라 내 사업장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하고, 구체적 쟁취 과제 제시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성과들을 쌓아나가는 체계적 노조 활동으로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노조 연합체인 국제노총(ITUC) 역시 6월 22일 “기후와 고용, 우리 일자리를 지키는 국제 공동행동의 날 캠페인(CEPOW 캠페인, Global Day of Action to Climate and Employment Proof Our Work)을 통해 정부와 사용자에게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환기시키며, 이를 위한 단협, 노동자 요구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기하는 행동을 조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 녹색단협운동 선포 기자회견은 민주노총이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적 현장 활동, 노조 활동의 중요한 일부로 설정하고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대중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알리는 장이 될 것입니다. 언론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