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상황 관련 긴급 국회 좌담회
- 일시/장소: 2022.7.6(수) 14:00 /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1층)
공동 주최: 국회의원 강민정,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안호영, 용혜인, 윤미향, 이수진(비), 이은주 [가나다순]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2022.7.5.12:00 현재]
<진행 순서(안)> ○ 참석자 소개 * 좌담회 사회: 민주노총 이정희 정책실장 ○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상황 증언: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 ○ 질의응답 ○ 패널 토론 - 김혜진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 이용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 - 박용석 전 민주노총 노동연구원장 - 기선 인권운동공간 활 상임활동가 -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한 달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절발하지만 단순합니다. 불황기를 빌미로 깎았던 임금을 정상화시켜달라는 것,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조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것 등일 뿐입니다. 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명의 하청 노동자들이 조선소 1도크 선박에 올라 농성 중이며, 한 노동자는 사방 1미터 남짓의 철판을 용접한 구조물 안에 스스로 몸을 가둔 상태입니다.
- 그러나 원청사인 대우조선해양과 원청사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하청업체들은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며, ‘공권력을 투입해달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호소’하고 있을 지경입니다.
- 하청 노동자들의 단순하고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한국 조선산업을 살리고, 대우조선을 살리고, 조선산업 노동자들을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미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외침에 많은 시민들이 응답하고 있기도 합니다.
- 특히,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원청사인 대우조선해양과 그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이에 국회와 시민사회, 노동조합이 함께,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현장의 외침을 생생히 들어보고,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원청이 직접 나서서 당연하고도 단순한 해결책을 시급히 제시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기 위한 긴급 좌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언론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