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통장은 텅장이 될까? 내 임금을 올려줘 120.00초 영상공모전 수상작 선정
- 6월 9일(금) 심사회의를 통해 최우수상 등 총 6편의 수상작 선정
-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12,000원, 내일을 꿈꾸는 최저 시급”을 최우수상으로 선정
-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노동자의 인권을 신장시키고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를 줄 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는 심사 총평
- 선정된 작품은 민주노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며, 시민들을 상대로 한 최저임금 인상 홍보활동에 이용
1.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왜 내 통장은 텅장이 될까? 내 임금을 올려줘 120.00초 영상공모전” 수상작 선정을 6월 9일(금) 14시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심사회의를 통해 총 26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을 포함한 총 6편의 작품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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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
12,000원, 내일을 꿈꾸는 최저 시급 / 배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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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2편) |
최저임금의 역사와 지금 / 이설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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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가 MV / 통일호김선장(이수민, 이건희, 박정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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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3편) |
당연한 삶, 최저임금으로부터 / 허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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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도 안되는 시급, 못참겠다, 올리자! / 이유이따(이다경, 이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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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최저임금 인상, 서민의 희망이 됩니다. / 이주노 |
2. 심사는 영화감독 김동원(송환 등), 변영주(화차 등), 영상활동가 배인정과 민주노총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이 진행했다.
3. 김동원 감독은 “작품들의 수준이 심사위원들을 당황케 할 만큼 우수했다. 작품마다 독특한 관점으로 최저임금이 12,000원이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고 밝히며, “120.00초라는 시간적 제약과 불충분한 제작환경에서 만들어진 이 빼어난 작품들은 역설적으로 출품작가들이 최저임금하에서 심각한 생활고를 느끼고 있음을 짐작케”하였다며, “이 작품들이 노동자의 인권을 신장시키고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영상공모전 작품들에 대한 총평을 하였다.
4.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담은 라이브드로잉과 스톱모션 기법을 접목하여 제작된 최우수상 『12,000원, 내일을 꿈꾸는 최저 시급』의 배유미 씨는 “저임금노동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임금이라는 최저임금의 중요성과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하였다.
5. 심사를 맞은 배인정 영상활동가는 최우수상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관점을 구체적으로 영상에 담아내고, 최저임금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저한의 임금이라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미지를 통해 쉽게 정리해 자칫 복잡할 수 있는 내용을 쉽게 만들어 형식적 쾌감을 주었다. 테마에 따라 잘 정리된 내용, 잘 정리된 내용에 따라 잘 정리된 형식,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6.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및 장려상에 대해 배인정 영상활동가와 변영주 감독은 다음과 같은 심사평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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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의 역사와 지금』 “깔끔한 내용과 깔끔한 형식으로 어디선가 본 듯한 형식이라는 생각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였다. 거기에 영국 사례를 통해 최저임금제도를 설명한 것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여러점에서 훌륭했다”_영상활동가 배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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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가 MV』 “최저임금으로 살고 있는 젊은 청춘이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하나...’라는 가사를 통해 깊은 감정을 한순간 쓱 끌어 올린다. 최저임금이라는 주제나 작품의 완성도가 올라가게 할 만큼 짠했다”_영상활동가 배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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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삶, 최저임금으로부터』 “120.00초 안에 할 수 있는 가장 명쾌한 구성으로 만들었다. 쉽고 간단하게 주제를 설명해내는 단순함의 장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만큼 평이하다는 것이 단점”_영화감독 변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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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도 안되는 시급, 못참겠다, 올리자!』 “이번 심사에서 가장 바랐던 구성이었고 내용도 좋았다. 다만 120.00초라는 시간의 한계로 인해 인터뷰 부분의 시간을 빠르게 돌리는 방식으로 구현했는데 차라리 나레이션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_영화감독 변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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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최저임금 인상, 서민의 희망이 됩니다.』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과 상징을 사용하는 방식이 훌륭하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관념적인 결말을 구성한 것이 아쉽다”_영화감독 변영주 |
7.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민주노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이며, 향후 시민들을 상대로 최저임금 인상 홍보활동에 이용될 예정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