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반인권적 2차 정부합동단속 규탄 이주인권단체 공동기자회견 “불법인 사람은 없다! 우리 이웃과 친구들을 내쫓지 말라!” ◯ 일시/장소 : 2023년 6월 15일(목) 오전 11시/ 용산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앞) ◯ 주최: 전국이주인권단체 공동주최

 

- 정부가 지난 3월 4월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데 이어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2차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함

 

- 우리는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범죄자 취급하여 억압을 정당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미등록 이주민들을 잡아들이고 있는 법무부·경찰청·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의 강제 합동단속이 숱한 인권침해를 낳을 반인권적 조치임을 분명히 함

 

- 지난 1차 합동단속에서는 대구지역 교회에 경찰이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젖먹이 아이를 둔 싱글맘이 잡혀가기도 했음, 폭력적인 단속추방 정책으로 미등록 이주민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피해만 양산한다는 것은 지난 30여 년의 이주민 정책의 역사에서도 확인되었음

 

- 또한 농촌지역 대규모 단속으로 일손이 사라지고 사업주는 벌금폭탄을 맞는 일이 벌여져서 거센 항의사태가 있었으며 단속과정에서 노동자가 부상을 입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바로 출국당하는 사건과 최근 인천에서 어머니가 미등록이라는 이유로 6살 아이까지 인천출입국보호소에 20일 넘게 구금되는 사건, 수원에서는 미등록인 아버지와 3살 아동이 19일간 구금되었고 아이가 아픈 상황임에도 강제출국되는 등 반인권적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음

 

- 반인권적 강제단속 추방 조치 중단과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체류 보장을 강력히 촉구할 것임

 

- 이에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기자분들의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 기자회견 순서-

(사회: 정영섭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집행위원)

- 발언1 :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

- 발언2 : 이영 (외노협운영위원장,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 대표)

- 발언3 : 강다영 (성공회용산나눔의집 활동가)

- 발언4 : 존스 갈랑(필리핀공동체 카사마코 활동가)

- 발언5 : 심아정 (화성외국인보호소방문시민모임 마중/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 IW31 활동가

- 회견문 낭독 : 박희은 (민주노총부위원장)

 

-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