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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이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

작성일 2023.07.24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096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총파업 보고 및 이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23724() 오전 11

장소 : 민주노총 12층 회의장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취지

- 민주노총 조합원 약 25만여 명의 참여로 지난 73~ 152주간에 걸친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이 마무리됨.

 

- 파업에 나선 조합원은 전국노동자 대회 2,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총 결의대회 3, 산별노조 파업대회 7, 서울 4회를 포함한 전국 30회의 촛불 집회 등에 16만여 명이 참여함.

 

- 이번 총파업은 사회 전 영역에서 퇴행을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공식화하고 이에 대한 조합원 및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확산에 나선 투쟁이었음.

 

- 정부와 경찰의 집회, 시위 금지 및 제한과 총파업의 취지와 의미를 훼손하려는 여론 공세 등이 진행됐지만 오히려 많은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에 동의, 공감하고 있음이 확인됨.

 

-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파업 투쟁에 참여한 주요 산별대표자의 현장, 현황 발언을 포함한 2주간의 총파업 현황을 언론, 시민들에게 보고, 공유함.

 

- 또한 노조법 개정과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하반기 철도 민영화 저지를 선두로 한 공공성-국가책임 강화 투쟁을 진행키로 함.

 

-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요청함.

 

 

순서

- 진행 : 민주노총 한상진 대변인

- 모두발언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총파업 현황 보고 :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

- 발언 1 : 금속노조 윤장혁 위원장

- 밝언 2 : 보건의료노조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 발언 3 :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 이후 계획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질의 & 응답

 

붙임자료 : 각 발언자 발언문

첨부자료 : 총파업 보고 및 하반기 계획

 

붙임자료 : 각 발언자 발언문

 

1.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모두 발언

2주간에 걸친 민주노총 총파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권과 경영계의 전방위적 탄압과 방해가 있었음에도 전국에서 25만여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하였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거듭되는 상황속에서도 16만여명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투쟁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와 민심을 보여줍니다.

 

민주노총의 파업투쟁은 국민들의 지지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10월 노조활동에 대해 긍적적 여론은 13%에 불과했지만, 총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찬성여론은 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론조사 수치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파업기간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폭 하락했습니다. 정부와 사용자들은 민주노총의 파업을 정치파업, 불법파업으로 매도했지만, 국민들은 핵오염수와 노동개악을 막고 불평등 해소와 의료 등 공공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셨습니다.

 

총파업 기간 경찰의 행태는 비민주적일뿐 아니라 불법적이었습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의 모든 야간집회를 금지했고, 법원이 판단한 가처분마저 불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합법적 집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폭력을 유발하거나, 행진을 막아서는 등 대통령의 말한마디에 과잉충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용산서, 남대문서, 종로서 등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총파업 투쟁은 마무리 되었지만 민주노총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당장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노조법 2,3조의 개정입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노조법의 개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대통령과 여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다시한번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을 통해 맞설 것입니다.

정부와 사용자들은 노조법 개정이 현장을 무법천지로 만든다며 요란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이미 시행하고있는 법이 한국에서만 혼란을 야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킨 톨게이트요금수납원, 건강보험콜센터,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화물 건설노동자 투쟁 모두 이 법이 미리 개정되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조법의 개정은 혼란을 막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또한 우리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한 투쟁도 지속할 것입니다.

지난 715일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 차원의 첫 대규모 대중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서민들의 정권퇴진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122차 범국민대회, 9163차 전국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통해서 윤석열 정권 퇴진의 요구를 더욱 확장하고 고조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는 1111일 민중총궐기로 극대화될 것입니다. 이제라도 윤석열 정권은 분노한 민중의 목소리를 똑똑히 듣고 물러나기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2주간의 민주노총 총파업기간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민주노총은 조합원 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행동하겠습니다.

우리사회의 노동, 민생, 민주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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