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수) 20시까지 답변 당부드립니다.
답변에 따라 현장의 중지를 모으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입니다
오늘, 너무나 분노스럽고 또 분노스러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와, 정부의 노조탄압이 심해지면서
지금 현장에서는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일하고 있는 조합원은 다행이지만,그렇지 않은 분들은 소위 '일반팀'에 나가며 노조 이전의 노동환경 속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하루 하루를 연명 하고 있습니다.
쪼그라든 수입속에서도 그들이 조합비며 지대비..심지어 집회까지 마다 하지 않는 이유는 단하나...다음 현장 배정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가운데 어떤 경기도 중간간부 몇몇이, 현장 배정 대기 순번을 무시하고 자기들팀을 아무런 기다림(대기) 없이 , 아무런 양심의 가책과 동지애 없이 바로 다음 현장(망포현장 등등)을 셀프 배정해서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적개는 한두달 많게는 1년가까이 현장을 배정 받지 못해서 일없이 팀장의 전화만 기다리는 조합원들에게 크나큰 배신감이고 노조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이 사안은 몇몇 팀장들을 통해 지부장급 간부 또한 인지 하고 있는 사안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실관계 확인 바랍니다.)
거두절미!
해당 사안의 즉각적인 사실관계 확인과, 이에 따른 조치를 긴급하게 요구 합니다.
최소한, 해당 팀의 배장현장 철수와 우선순위 팀의 정상배정! 그리고 샐프현장배정의 당사자의 중징계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
7월14일! 우리는 벌이를 포기 하고 총파업에 참가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 마음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앞에서는 '투쟁'을 외치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파업가를 부르면서, 뒤에서는 자기 돈벌이 챙기기 바쁜 간부의 지휘를 따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우리 앞에 서서 양회동 열사정신을 외치던 그 간부의 모습이 가증스럽게 느껴집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오해이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총파업 참가 이전 상식적인 답변과 조치가 없을 시
저는 이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주변인들과 공유하며
총파업을 보이콧 하겠습니다.
빠른 확인과 조치 바랍니다.
<추신> 해당글 작성자를 추적하여 읍소하려는 시도가 있을 시 저 또한 최선을 다하여 이사실을 대외에 알려 노조를 바로 잡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 우리 민주노총은
앞에서는 '공정과 상식' 을 외치며 뒤로는 자기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윤석열정권을 끌어 내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