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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추석맞이 민주노총 대 시민 기자회견

작성일 2023.09.27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776

민주노총.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에서 추석맞이 대 시민 귀향선전전 진행하고 11시 서울역에서 노동, 민생, 민주, 평화의 회복을 기원하는 다짐과 희망의 2023년 한가위추석맞이 민주노총 대 시민 기자회견 진행

 

 

- 민주노총이 소속 산별노조와 함께 금일 (27) 10시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에서 추석을 맞아 귀향,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을 상대로 나라 걱정 한가득 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제목의 자체 제작한 선전물을 나눠주며 노조법 개정‘’철도 민영화에 이은 공공부문 민영화등 현안에 대한 귀향선전을 진행함.

 

- 귀향선전을 마친 민주노총은 11시 서울역에서 노동, 민생, 민주, 평화의 회복을 기원하는 다짐과 희망의 2023년 한가위 대 시민 기자회견을 진행함.

 

- 참가자들은 큰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들뜬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향해야 할 노동자, 시민의 마음과 발걸음이 가볍지 못하다이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이 파탄 나고 형식적으로나마 진전됐던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현실의 반영이고, 경제위기에 더해진 군사적 긴장의 고조와 파탄 난 평화의 결과라고 주장함.

 

- 특히 노동자를 겁박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며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을 유리한 시대의 민낯이 모두 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민주노총이 이러한 절망의 시기에 다시 희망 만들기를 시작합니 다. 노동, 민주, 민생, 평화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든 노동자, 시민의 마음을 모아 남은 2023년을 책임 지려 한다고 밝힘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에 윤석열 정권은 함량미달의 인사들을 장관으로 임용하고 있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국군의날 행사를 떠들썩하게 진행하고 핵 오염수 방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며 먹고살 걱정하기도 바쁜 국민들은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에 시름만 깊어질 따름이라고 비판함.

 

- 양경수 위원장은 우리의 저항만이 저들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노조법2, 3조 개정과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적용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 민중의 생존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라며 추석 이후 민주노총의 투쟁목표를 제시하고 명절에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쉬지 못하고 일터로 향해야 한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임시공휴일에도 일을 하거나 무급으로 쉬어야 한다. 명절마저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민주노총이 더욱 앞장서 투쟁하겠다.“라고 밝힘

 

- 오늘 기자회견에는 최근 윤석열 정부가 자행하는 역사 퇴행,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방조 규탄, 노조법 2, 3조 개정 촉구와 대통령 거부권 반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단체들의 발언이 함께 이어졌고, 후반기 공공성-국가책임 강화,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짐.

 

- 발언을 마친 참가자들은 그럼에도 희망을 찾고 만드는 한가위를 맞이하자며 크게 인사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 함.

 

● 기자회견 프로그램

- 진행 : 민주노총 한상진 대변인

- 모두 발언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역사 퇴행,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

- 장애인 이동권 보장, 차별 철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용기 상임공동대표

- 노조법 2, 3조 개정 요구 : 노조법 2, 3조 개정 운동본부 한상희 공동대표

- 공공성, 국가 책임 강화 요구 :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 노조탄압 규탄 : 금속노조 윤장혁 위원장

- 기자회견 참가 산별위원장 발언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발언문

걱정만 가득한 한가위를 안겨준 윤석열 정권

 

 

추석, 한가위는 풍요의 상징입니다. 1년간 흘린 땀의 결실을 수확하며 한가위만 같아라 하고 한숨을 돌리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과 기득권 양당정치는 노동자 민중에게 깊은 한숨만 가득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례를 찾기 힘들 물가폭등에 경기침체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입니다. 노동자들의 임금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시한폭탄같은 가계부채와 자영업자 부채는 위태롭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함량미달의 인사들을 장관으로 임용하고 있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국군의날 행사를 떠들석하게 진행하고 핵오염수 방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먹고살 걱정하기도 바쁜 국민들은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에 시름만 깊어질 따름입니다.

 

 

노동자 공격, 색깔론으로 정권의 무능을 가릴 수 없습니다. 노동시간을 늘리고,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하며,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은 추석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재벌과 부자들에게 세금을 깍아주니 서민들의 복지가 줄어들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공격하니 노동자들의 삶이 어려워집니다. 자유만 외쳐대던 대통령은 이제 갑자기 반공주의자로 돌변하여 역사마저 부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동자 서민의 삶을 개선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권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하고, 정권을 비판하면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어 탄압하는 구시대적 행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 가장 악날한 카르텔은 재벌 대기업과 권력의 결탁입니다. 그들의 착취동맹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풍요로운 한가위마저 빈곤하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에게 이 명절은 얼마나 잔인한 시간입니까.

 

 

우리의 저항만이 저들의 폭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노조법2,3조 개정과 근로기준법 5인미만 적용을 반드시 관철해야 합니다. 민중의 생존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만들어야 합니다. 명절에도 수많은 노동자들은 쉬지 못하고 일터로 향해야 합니다.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임시공휴일에도 일을 하거나 무급으로 쉬어야 합니다. 명절마저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민주노총이 더욱 앞장서 투쟁하겠습니다.

 

 

노동자 여러분, 시민여러분!

꼴 보기 싫다고 외면하면 우리의 현실은 더욱 큰 고통속으로 내몰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평화도 민주주의도, 노동자의 권리도 우리 스스로 나서서 쟁취해 왔습니다. 명절연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쉼의 시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재충전한 힘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선 거대한 항쟁에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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