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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민주노총 11기 집행부 한국노총 예방 간담회 진행

작성일 2024.01.10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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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1기 집행부 한국노총 예방 간담회 진행

 

 

 

 

- 일시 : 2024110() 오전 1030

- 장소 :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

 

 

취지 및 목적

- 민주노총 11기 집행부가 지난 12일 출범이후 한국노총을 방문해 상견례 및 간담회 진행

- 노조법 2,3조 개정 쟁취, 윤석열정부의 노동개악저지 공동투쟁 모색

개요

일시 및 장소: 2024110() 오전 1030,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

참석자

- 민주노총 : 양경수 위원장, 이태환 수석부위원장, 한성규 부위원장, 함재규 부위원장, 이정희 정책실장

- 한국노총 :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강성윤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정문주 사무처장

 

 

진행순서()

 

시 간

내 용

비 고

10:30~10:32

‘2

기념촬영 및 소개

언론 공개

10:32~10:36

‘4

김동명 위원장 인사

10:36~10:40

‘4

양경수 위원장 인사

10:40~11:10

‘30

간담회

비공개

11:10~11:20

‘10

마무리 및 종료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모두발언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의 한국노총 방문을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님도 재선을 하시고, 저도 다시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어 새롭기도 하고 낯설기도 합니다. 김동명 위원장님과 한국노총 동지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4년 노동자들의 현실은 엄중합니다. AI와 플랫폼의 확산,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위협받고 있으며, 물가와 금리의 폭등으로 실질임금은 하락하여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악의 출생률로 인해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은 노동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노동권의 보장과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자 대안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2·3조를 거부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였고, 노동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탄압, 노조회계 문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윤석열 정권의 공격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책임은 조직된 14%의 노동조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위기 코로나위기에도 몸집을 불려온 재벌 대기업에 있습니다.

 

 

노동을 공격하고 파괴하려는 정권에 맞서 양대노총의 단결과 연대가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조직된 14% 노동조합의 눈과 귀가 86% 미조직 노동자들을 향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양대노총의 힘과 노력이 노동과 민생, 평화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권력에 맞서 전체 민중의 생존을 지킬수 있도록 함께 투쟁합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경로와 방법을 달리할지라도 목적지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노조법2·3조의 개정과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해, 개악을 시도하는 중대재해법을 지키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길 바랍니다. 나아가 한국사회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동투쟁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오늘의 자리가 그 출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모두발언

 

 

먼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님의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초부터 노총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함께 해주신 신임 이태환 수석부위원장님과 한성규 부위원장님, 함재규 부위원장님께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산업전환은 노동의 본질을 위협하고 있고, 자살율과 노인빈곤율 OECD 1위라는 현실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출생율 0.7%라는 인구절벽은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양대노총은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선 저항과 투쟁,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투쟁, 노란봉투법 국회통과를 위한 투쟁에서 힘을 합쳐 싸웠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법시행이 좌절되긴 했지만, 국민적 공감대를 높여낸 만큼 올해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싸운다면, 올해 반드시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올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또한, 당면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추가유예 시도를 막아내는데 있어서도 양대노총의 단호한 투쟁이 필요합니다. 국회가 밀어붙이고 있는 지역균형투자촉진법은 노동과 환경, 지역간 차별을 부추기는 반헌법적 특별법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무엇보다 올해 예정된 총선은 한국사회의 미래와 노동자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계기입니다. 양 노총의 의사결정구조와 정치방침은 다르겠지만, 국회 권력에 대한 노동의 공세적 개입과 도전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입니다. 각자의 정치적 진지를 잘 구축하고, 연대의 전선을 넓게 형성하는 총선투쟁을 만들어갑시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말 사회적 대화에 복귀했고 한국사회의 시급한 의제들에 대한 논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사회적 대화는 각 주체들의 존중에서 출발해야 하며, 특히나 정부정책의 일방적 강행을 위한 통과의례로 이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국노총은 당면한 노동기본권을 지키는 투쟁에 책임감 있게 임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양대노총의 단일한 입장, 공동의 투쟁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습니다. 격변과 시련, 도전과 응전이 예고된 올 한해입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님께서도, 모든 노동자의 삶과 권리, 그리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항상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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