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께 설 인사드립니다.
모두가 즐겁고 설레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들의 현실이 무겁습니다.
방영환 열사의 장례가 아직도 치러지지 못했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의 두 명의 동지들과
편안한 설 명절을 함께 맞이하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 한쪽이 구멍 뚫린 듯합니다.
투쟁사업장과 농성을 이어가는 동지들,
남들 다 쉬는 연휴에도 소중한 노동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원장으로서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2월 5일 79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유회되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통해 더욱 튼튼한
2024년 민주노총의 투쟁을 만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 노동자, 민중의 빛나는 삶을 위한 투쟁에
민주노총 위원장이 앞장서겠습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양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