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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4년 3.8 세계 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작성일 2024.03.08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4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4 38()

윤혜정 여성차장

010-3620-7477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차별을 넘어, 평등의 봄으로!

 

2024 3.8 세계 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202438() 14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보신각 집결 후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

 

 

 

1.     민주노총이 3.8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 2024 3.8 세계 여성의날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가맹산하 조합원 2천여 명이 참석한다.

 

 

 

2.     민주노총과 여성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반여성적이고 반노동적인 정책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맞선 여성 노동자의 투쟁으로 성별임금격차 해소, 평등한 돌봄, 여성노동권 쟁취의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3.     특히 이번 대회에선 22대 총선을 맞이하여 여성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정책 요구안을 발표하고 총선에서 이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 여성 노동자 총선요구안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성평등단협의무 법제화, 여성노동자에게 작업중지권 확대, 안전과 재생산에 미치는 노동환경의 성별 영향 점검, 12세 미만 아동양육자에 대한 노동시간단축 우선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4.     대회 참가자들은 14시 집결 이후 보신각에서 행진을 시작해 종로 일대, 세운상가 앞을 지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행진 중 주요 거점에서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에 맞선 저항을 상징하는 잠시멈춤 다잉 퍼포먼스’, 차별과 억압을 밟고 넘어서는 여성 노동자를 상징하는 억압과 차별의 뽁뽁이 밟기등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5.     15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되는 본대회에는 성평등모범상 시상식과 38인 대합창, 여성노동자 총선 요구 발표 및 결의 등이 진행된다.

 

 

 

6.     본대회 진행

 

 

 

 

 

개회선언

 

사회 : 권수정 민주노총 여성위원장

 

노동의례

 

- 묵념 / 임을 위한 행진곡

 

대회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양경수

 

주제영상

 

‘꽃이 아니라 당당한 노동자’

 

조합원공연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투쟁조합원 영상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연대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양옥희 회장

 

성평등모범상

 

시상

 

모범조직

 

전국민주여성노동조합 서울메트로지부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노동안전보건위원회

 

-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보건의료노조 서울시정신보건지부

 

모범조합원

 

- 화섬식품노조 LG화학사내하청지회 황금예

 

-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회

 

MUTIARA CAHYANDA(무티아라 차흐얀다)

 

DIANA ALIFAH ELY(디아나 알리파흐 엘리)

 

전교조 김지연

 

시상자 대표발언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회

 

MUTIARA CAHYANDA(무티아라 차흐얀다)

 

DIANA ALIFAH ELY(디아나 알리파흐 엘리)

 

38인 대합창

 

우리가 원하는건

 

여성총파업가

 

여성노동자 총선 요구

 

발표 및 결의

 

건설산업연맹 여성위원회 위원장 : 성인지적 노동환경 개선

 

공무원노조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 성별임금격차 해소

 

금속노조 여성위원회 위원장 : 안전과 재생산에 미치는 노동환경의 성별 영향 점검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회 위원장 : 12세미만 아동양육자에 대한 노동시간 단축 우선적용

 

전교조 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성평등단협의무 법제화

 

민주노총가

 

 

 

폐회

 

 

 

 

 

7.     대회사

 

 

 

여성의 날을 맞아 투쟁에 나선 동지들 반갑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차별과 맞서 싸워 온 동지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은 시대에 따라 변화했습니다. 이는 세상이 바뀌고 세월이 달라져서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투쟁하는 여성들이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또한 우리가 성차별에 맞서 함께 싸우고 투쟁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구조화된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인사청문회 도중 뛰쳐나간 장관후보는 오늘까지도 새롭게 임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직무유기이며, 여성차별을 가속화하는 행위입니다.

 

 

 

한국은 12년째 유리천장이 가장 낮은 나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가 가장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의 임원 비율, 국회의원 비중 모두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구조화된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이런 결과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임금 격차입니다. 임금 격차는 OECD 평균인 11%의 세배가 넘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조금씩 격차가 줄던 성별 임금 격차는 윤석열 정권 들어 다시 확대 됐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차별을 재생산하고 확대하는 현실에 대해 우리는 윤석열 정권에게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최근 한국사회 가장 심각한 문제로 소멸이 이야기됩니다. 인구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출생률은 전세계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돈 몇 푼 쥐어주고, 몇가지 혜택으로 유혹하는 시혜성 정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육아와 나의 삶이 병행되지 못하고 대립되어, 선택해야 하는 현실이 바뀌어야 합니다. 육아냐 승진이냐를 저울질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육아휴직을 12세까지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돌봄의 공공성과 육아에 대한 폭넓은 법, 제도적 보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보장이 인사상 불이익과 같은 또다른 피해로 귀결되는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을 확대하는 윤석열 정권과 모든 걸림돌에 맞서 함께 투쟁합시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사회에서 곳곳에서 화석처럼 뿌리내린 성차별의 고리를 끊어내는 투쟁은 여성들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성차별은 비정규직차별, 인종차별, 장애인차별을 용인하고 정당화하는 수단이 됩니다. 이것은 또다른 차별을 인정하고 합리화하여 불평등이 만연한 불행한 사회를 만들어왔고, 더욱 심화될 위기입니다. 하기에 모두가 함께 싸워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투쟁으로 성차별을 넘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차별없는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차게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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