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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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7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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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위원장 "9.28 민중대회 시작, 윤석열 정권 끌어내리겠다“
노조법 · 방송법 쟁취! 8.17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
2024년 8월 17일(토) 15시 / 새문안로 (광화문역7번출구)
주최 : 거부권거부비상행동,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노조법 2.3조 운동본부, 민주노총
1. 오늘 15시 거부권거부비상행동,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노조법 2.3조 운동본부, 민주노총이 노조법 · 방송법 쟁취! 8.17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를 세종대로에서 공동개최하였다. 참가자 2천여명은 집회에서 "노조법 방송법 거부,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거부권 통치로 연명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고 요구했으며, 집회후 서울노동청과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후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2.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한국사회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조합의 힘이 필요하다 믿는다. 노조법 2,3조 개정은 한국사회 대개혁을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다. 노동자 서민의 삶을 바꾸는데 공영방송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방송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이 끝끝내 거부하고 죽어도 막겠다는 이 두 법을 온 힘을 다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3. 양 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충분히 싸우지 못했다. 강하게 맞서지 못했다. 그 결과 윤석열 정권 2년 3개월 동안 이 나라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다시 투쟁 깃발을 높이 들자”면서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켰던 민중총궐기를 해냈노라 자부한다. 이제 그 자신감을 발판 삼아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는 선두에 서자. 위원장부터 결심하겠다.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9월 28일 민중대회부터 시작하자. 우리가 전력을 다해야, 민중들이 함께 해야 부정한 권력을 끌어낼 수 있다. 하반기 윤석열 정권이 더 이상은 이 나라를 모욕하고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 행태를 멈출 수 있도록 민주노총 답게 힘차게 투쟁하자”결심을 밝혔다.
4.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은“그제 광복절 0시에 KBS는 기미 가요가 울려퍼지고, 이승만 전 대통령 찬양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사장이 바뀌니 방송국 전체가 흔들린다. 국민의 방송에서 정권의 방송으로 뒤바뀐다”며 개탄했다. 이어 “우리는 하루아침에 권력의 입맛에 휘청이는 방송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이뤄내려 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며 분노했다. 이 본부장은 “이제 단 하나 남은 MBC마저 장악하려 한다. 이진숙이라는 괴물을 앞세워서 MBC를 집어삼키려 한다. 극단적 노조 혐오, 극우적 인식, 장애인, 여성, 인종, 지역 혐오 발언을 쏟아냈던 이들이 방문진에 임명됐다. MBC를 함께 내고, KBS도 함께 구해내자. 오는 21일 저녁7시 이용마 기자의 5주기에 맞춰서 힘내라. 공영방송 지키자 MBC 시민문화제에 함께 해달라” 호소했다.
5. 전국비상시국회의 정해랑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강렬한 소망이 담긴 법률안을 거부했다. 그리고 국민이 간절히 바라는 특검을 거부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자기 자신, 가족과 부하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제는 국민이 윤석열을 거부해야 할 때다. 이 싸움은 탐욕에 물든 극소수와 대다수 국민과의 싸움이고,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이긴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6. 노조법개정 운동본부 김재하 공동대표는“노조법 23조 개정을 거부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 자본이 노동자를 무한으로 착취하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노조법이 개정되었다면, 쿠팡 노동자들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그렇게 죽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을 함께한 모든 시민사회단체, 양심적인 지식인과 종교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싸우는 것이 지금의 시대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붙임] 집회개요,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