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취재요청] 평화의 소녀상 ‘ARI’를 지키자! 한국-독일 노동자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작성일 2024.09.10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07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취 재 요 청

2024910

노희준 통일국장 010-2705-2072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평화의 소녀상 ‘ARI’를 지키자!

한국-독일 노동자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취지

공정 보도를 위한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독일 카셀 주립대학의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된 지 1년 여 만에, 베를린 시장은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베를린 미테구 평화의 소녀상 ‘ARI’의 철거를 시사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정의기억연대는 역사정의의 상징이자 평화와 인권을 위한 전 세계 연대의 표현인 ‘ARI’의 존치를 촉구하는 한국-독일 노동자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개요

- 일시 : 2024911() 오전 920

- 장소 : 주한독일대사관 앞 (서울스퀘어 정문)

-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3. 순서 (사회 : 한국노총 이봉현 대외협력본부장)

개 회

여는말 : 민주노총 함재규 부위원장 / 한국노총 정연실 상임부위원장

발 언 :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발 언 :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발 언 : 독일 코리아협의회 (정의기억연대 김신석 활동가 대독)

평화의 소녀상 ‘ARI’존치를 위한 한국-독일 노동자 공동성명 (양대노총 참가자 낭독)

폐 회

기자회견 후 독일 대사관에 서한(공동성명) 전달 예정

평화의 소녀상 ‘ARI’ 존치를 위한 한국-독일 노동자 공동성명

 

평화의 소녀상은 존치되어야 합니다!

SAVE ARI! Die Friedensstatue muss bleiben!

 

전 세계가 갈등과 충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종교와 이념의 차이, 자원과 공급망 분쟁, 영토로 인한 군사적 충돌 등 오늘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과거의 경험과 같이, 모든 갈등과 대립은 필연적으로 고통과 희생을 동반한다.

그 고통과 희생은 특히 여성과 어린이, 노인에게 집중된다.

 

이것이 우리가 평화의 소녀상 ‘ARI’의 존치를 촉구하는 이유이다.

‘ARI’는 전시 성폭력을 비롯한 모든 성폭력 피해자를 상징하고 있다.

‘ARI’는 과거를 통해 성찰하고, 우리의 공통된 과제인 평화와 인권을 지키자는 호소다.

오늘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갈등과 대립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며,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인권을 존중하자는 약속이다.

 

그러나 오늘 ‘ARI’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카셀(Kassel) 주립대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Nujin’이 철거된 지 1년여만에, 카이 베그너(Kai Wegner) 베를린(Berlin) 시장은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ARI’의 철거를 시사했다.

스테파니 레믈링어(Stefanie Remlinger) 미테(Mitte) 구청장 역시 ‘ARI’의 철거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ARI’의 영구 보존을 위한 BVV(구의회)의 결의안은 무시되었다.

 

우리는 ‘ARI’의 현재적 의미와 함께, ‘ARI’와 연대하고자 했던 미테구 시민들의 뜻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더욱이 지난 수십년간 보여진 독일 정부의 역사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돌아볼 때, 실망을 금할 수 없다.

‘ARI’는 역사정의의 상징이자, 평화와 인권을 위한 전세계 연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과 독일의 모든 노동자는 ‘ARI’의 존치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또한 ‘ARI’의 존치 및 전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위한 연대와 실천을 다짐한다.

 

20249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독일노총(DGB) 베를린브란덴부르크지역본부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