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노동노합총연맹(ELA)
친애하는 동지들께,
바스크 노동조합 ELA로부터, 한국의 국민들과 노동조합 운동에 대한 굳건한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국민들의 권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연대하며, 법치주의 존중, 기본권과 자유의 보호, 그리고 민주주의와 민주적 제도의 완전한 회복을 요구하는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바스크, 그리고 전 세계에서 노동자 계급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동일한 투쟁을 공유하는 우리들 사이에서 국제적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모든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투쟁이 곧 우리의 투쟁입니다!
영국노총(TUC)
영국노총(TUC)은 심각한 권리 탄압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에 직면한 한국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합니다.
TUC는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규탄합니다. 이는 국회의원들이 해당 결정을 뒤집는 것을 막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여 국회 입구를 봉쇄하는 조치를 포함했습니다. 노동조합과 시민들의 대규모 항의로 계엄령은 종료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TUC는 민주주의, 민주적 제도, 법치주의의 완전한 회복을 요구하는 노동조합들의 주장을 지지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 노동조합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TUC는 영국 정부에 민주주의와 기본적인 노동권 및 인권이 존중될 때까지 한국 정부와의 무역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북미서비스노조(SEIU)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께,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의 SEIU 조합원을 대표하여 우리는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과 자랑스럽게 연대합니다.
SEIU의 조합원들은 노동자들이 일터와 지역사회, 모든 수준의 정부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의롭고 공평한 미래, 민주주의가 건강한 미래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출신 지역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노동자가 가치 있고 존중받는 미래. 우리의 연대가 모두를 위한 공동의 번영과 정의를 만들어내는 그런 미래 입니다.
지난 수년간 함께 협력해 온 우리는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가 노동자의 존엄과 권리, 공정한 임금, 더 나은 노동 및 생활 조건, 한국의 모든 노동자를 위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한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얼마나 지치지 않고 노력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SEIU의 200만 조합원은 여러분과 함께 한국에서의 강력한 행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파업은 용기 있는 행동이며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노총 (CGT)
프랑스노총(CGT)는 한국의 위기 상황에서 민주노총과 연대하며 한국의 노동자들과 국민들을 지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비위를 은폐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에서 소수파였던 대통령은 탄핵 법안에 직면하자, "자유 대한민국 내에서 활동하는 반국가 세력의 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계엄령을 선포하며 민주주의를 공격했습니다. 계엄령은 모든 정치적, 노동조합 활동을 금지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심지어 국회의 활동도 금지했습니다.
국민들은 신속하게 국회 주변에 모여 평화적으로 군인들에 맞섰습니다. 국회의원들은 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건물에 강제 진입하여 한국법이 허용하는 대로 이 부당한 계엄령을 폐지하고자 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여러 비위 혐의를 은폐하려 했습니다. 혐의는 본인과 부인이 연루된 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또한 야당으로부터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 활동, 집회, 파업의 금지와 더불어 언론 검열 및 전반적인 탄압을 포함하는 반민주적 조치의 강요를 규탄합니다. 이는 노동자의 기본권과 민주적 가치를 침해하며 권위주의 체제를 영속화하려는 명백한 시도입니다.
민주노총은 12월 4일, 윤석열 퇴진까지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철도노동자와 금속노동자를 비롯한 여러 업종이 이미 파업에 동참했으며, 많은 다른 업종들도 12월 5일부터 동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CGT는 한국의 노동자들, 민주노총, 그리고 이러한 권위주의적 확대에 용감히 저항하며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모든 민주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합니다. CGT는 민주노총이 선언한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이탈리아노총(CGIL)
동지여러분
우리는 최근 귀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적인 사태를 주시하며 이 연대 메시지를 보냅니다. 시민들과 노동자들의 헌신 덕분에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서서, 대통령 퇴진과 양질의 노동조건, 모든 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정책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총파업 투쟁을 지지합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노동조합 운동이 민주주의와 시민권 수호의 최전선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탈리아 최대 대표 노동조합이자 유럽과 이탈리아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수호의 보루인 CGIL을 대표하여, 여러분의 파업투쟁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내드립니다!
전미차노조(UAW)
전국금속노동조합(KMWU) 동지께
전미 자동차·항공우주·농기계 노동조합(United Automobile, Aerospace and Agricultural Implement Workers of America, UAW)을 대표하여, 100만 명에 달하는 재직 및 은퇴 조합원들의 이름으로 동지들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쟁에 연대를 전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동지들의 목소리를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소식에 우리는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전시 상황이나 이에 상응하는 국가적 비상사태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위헌적이며 불법적이고 무효입니다. 다행히도 한국 국회가 계엄령 해제 투표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해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12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으로 이어지는 동지들의 점점 고조되는 행동, 파업, 집회, 대규모 시위를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민주주의와 노동자의 권리를 향한 동지들의 흔들림 없는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만은 않은 일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는 동지와 함께 서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노동조합들의 노력 속에서 또한 동지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연대를 전하며,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숀 페인(Shawn Fain)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
우리는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적인 사건들을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은 민주주의 기관을 방어하고, 모든 반대 의견을 억압하려는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군사화 계획에 맞서 싸우는 전국금속노동조합(KMWU) 및 모든 한국 노동자들과 함께합니다.
계엄령을 도입하고 의견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노동조합과 민주주의 세력의 신속한 대응은 현재까지 대통령의 범죄적 계획을 막아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목표로 한 총파업을 비롯한 노동조합의 투쟁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감시 태세를 지지하며, 이번 사건의 배경을 명확히 밝히려는 노력에도 함께합니다.
독재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민주주의와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행했던 한국 노동자운동과 노동조합의 투쟁과 끈기는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보존하고 국제적 긴장 완화와 평화의 새로운 국면을 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연대를 전하며
FIOM-CGIL 사무처장
미켈레 데 팔마(Michele De Palma)
브라질 CNM-CUT
금속노조
동지 여러분
브라질 전역 약 67만 명의 금속노동자를 대표하는 브라질 CNM/CUT금속연맹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주의 체제 파괴 시도에 맞선 한국 노동자․민중의 투쟁에 전폭적인 연대를 보냅니다.
특히 공장에서의 파업과 거리에서의 대규모 시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체제에 대항하는 투쟁을 이끌고 있는 우리 자매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KMWU)에게 브라질 금속노동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전합니다.
동지의 투쟁은 곧 우리 투쟁입니다!
동지애를 전하며
브라질 CNM-CUT금속연맹 국제국장 마이콘 다실바
브라질 CNM-CUT금속연맹 위원장 로리카르도 디 올리비에라
에너지 민주주의 노동조합 네트워크(Trade Unions For Energy Democracy)
한국 국민과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국제노동조합 연대 성명서
아래 서명한 노동조합들은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계엄령 선포에 맞서 한국의 노동조합 동지들과 한국 국민들과 조건 없는 연대를 표명한다. 특히 우리는 오랜 동지들인 민주노총(KCTU)과 공공운수노조(KPTU)와 함께한다.
우리는 계엄령이 곧 해제될 수 있다는 소식을 축하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모한 움직임에 용기 있게 저항하고 권위주의 확대 시도에 맞서고 있는 한국 노동운동의 동지들에게 지지를 재확인한다.
국제 노동조합 공동체는 다른 운동 및 민주주의 수호자들과 함께 탄압에 반대하고 노동자 계급의 권한 강화를 위해 단결하고 있다.
한국 노동운동은 계엄령이 해제되더라도 지난 수 개월간 그랬던 것처럼 윤 대통령이 물러날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고, 예고된 파업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따라서 우리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철도, 지하철, 학교 노동자들의 연쇄 파업 집회를 두 배로 지지하며, 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을 약속한다. 이들의 주요 요구사항인 실질 임금 인상, 적정 인력 배치, 안전한 노동 환경은 국민에게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이다.
특히, 우리는 12월 6일 에너지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과 정부의 공공 중심 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집회를 여는 에너지 부문 동지들을 지지하고 함께한다. 우리는 에너지와 필수 공공 서비스의 민영화를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공공운수노조 노동자들의 파업은 민주주의, 정의, 자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기에 힘을 얻고 있다. 이들 파업은 노동자의 기본권과 민주적 가치를 희생시키며 권위주의 체제를 강요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시도에 대한 용기 있는 반대를 반영한다.
노동자와 진보 세력은 이미 “윤석열 사퇴”를 촉구했고, 노조는 계엄령 정권에 맞서 파업을 이어갈 것입니다. 근거 없는 계엄령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공공운수노조는 “정권을 끌어내리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고, 국제 노동조합 운동은 모든 과정에 공공운수노조와 함께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민주노총의 무기한 전국 파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퇴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요구를 지지하며 파업에 전폭적으로 연대한다.
43개국 81개 노동조합 및 연대조직
아메리카대륙
Confederación Latinoamericana y del caribe de Trabajadores Estatales
Confederación Sindical de trabajadores y trabajadoras de las Américas (CSA)
아르헨티나
CTA Autónoma
CTA-T / Sec. Relaciones Internacionales
FeTERA Federación de Trabajadores de la Energía
Unión del Personal Civil de la Nación (UPCN)
CNTI - CTA Autónoma
방글라데시
Paschimanchal Bidyut Bitaran Sramik Karmachari Union (PBBSKU)
바베이도스
Public Services International - Barbados
벨기에
CGSP ALR
SETCa
벨리즈
Public Service Union of Belize
보츠와나
Botswana Federation Of Trade Unions (BFTU)
브라질
Central Única dos Trabalhadores - CUT Brasil
Sindicato dos Servidores Municipais de São Paulo (Sindsepsp)
불가리아
Federation of Construction, Industry and Water Supply (FCIW-PODKREPA)
칠레
Central Unitaria de Trabajadores y Trabajadoras de Chile - CUT Chile
Federación de Trabajadores de Call Center de Chile (FETRACALL)
Federación Nacional de Sindicatos de Trabajadores del Petróleo y Afines (FENATRAPECH)
Federación de Sindicatos de Metro (FESIMETRO)
콜롬비아
Union Sindical Obrera (USO)
SINTRAMINERALES
Sintracarbon
Sindicato Nacional de Trabajadores de Rama, Servicios de la Industria del Transporte y Logística de Colombia (SNTT - Colombia)
도미니카
Public Service Union (Dominica PSU)
에콰도르
Confederación Ecuatoriana de Organizaciones Clasistas Unitarias de Trabajadores (CEDOCUT)
이집트
The Bibliotheca Alexandrina Staff Union (BASU)
바스크
ELA Sindikatua
LAB Sindikatua
프랑스
Confédération Générale du Travail (CGT)
Federation Mines et Energie CGT (FNME-CGT)
갈리시아
Confederación Intersindical Galega (CIG)
인도
United Trade Union Congress (UTUC)
National Hawker Federation
All India Women's Hawker Federation
Kamgar Ekta Union (Port and Railway Workers Union)
인도네시아
Persatuan Pegawai PT PLN Indonesia Power (PP-IP)
아일랜드
Fórsa
이탈리아
Associazione Rurale Italiana
Italian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ur - CGIL
케냐
Kenya Electrical Trades and Allied Workers Union (KETAWU)
레바논
Public Services International - Lebanon (PSI Lebanon)
멕시코
Sindicato Mexicano de Electricistas (SME)
Unión Nacional de Técnicos y Profesionistas Petroleros (UNTyPP)
Sindicato Nacional De Trabajadores Del Seguro Social (SNTSS)
나미비아
Trade Union Congress of Namibia
네팔
General Federation of Nepalese Trade Unions (GEFONT)
Nepal Trade Union Congress (NTUC)
CLASS-Nepal
니제르
Syndicat National des Travailleurs de l'Energie du Niger (SYNTRAVE)
나이지리아
Nigeria Labour Congress (NLC)
노르웨이
Norwegian Nurses Organisation (NNO)
파키스탄
Labour Education Foundation
파나마
Sindicato de los Trabajadores de la Industria Eléctrica y Similares de Panamá (SITIESPA)
파라과이
Asociación Paraguaya de Enfermería
페루
Federación de Trabajadores del Agua Potable y Alcantarillado (FENTAP)
Sindicato de Trabajadores Engie Energía Perú (STEEP)
Sindicato Unificado de Trabajadores de la Electricidad y Actividades Conexas (SUTREL)
필리핀
BULAKENYAS
SENTRO
Bukluran ng Manggawang Pilipino - BMP ( Filipino Workers Solidarity)
Public Services Labor Independent Confederation (PSLINK)
Bukluran ng Manggagawang Pilipino - NCRR (BMP-NCRR)
Aniban ng Manggagawa Agrikultura (AMA)
Labor United and Alliances (LAB U ALL)
Independent Public Sector Employees Association (PIPSEA)
Tacurong City Employees Association (PSEAS/TACEA)
Pin@y care workers transnational / United Domestic Workers of the Philippines
National Confederation of TransportWorkers Union - NCTU
푸에르토리코
Unión de Trabajadores de la Industria Eléctrica y Riego - Prosol (UTIER Prosol)
세네갈
Syndicat National des Travailleurs du Pétrole, du Gaz et des Activités Connexes du Sénégal
남아프리카공화국
Association of Mineworkers and Construction Union (AMCU)
Democratic Nursing Organisation of South Africa (DENOSA)
스리랑카
Commercial and Industrial Workers Union (CIWU)
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St. Vincent Public Service Union
스웨덴
Swedish Municipal Workers Union (Kommunal)
Swedish Municipal Workers Union
튀니지
Fédération générale de l'électricité et du gaz-UGTT
영국
UNISON
미국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SEIU)
노동조합 유관조직
Trade Union Allied Organizations War on Want, United Kingdom
International Peace Bureau, India
Indonesia for Global Justice (IGJ), Indonesia
Transform!Europe, Italy
Censat Agua Viva - Friends of the Earth Colombia, Colombia
Asian Peoples' Movement on Debt and Development (APMDD)
https://www.tuedglobal.org/bulletins/all-power-to-the-korean-labour-movement-and-general-strike
독일노총 (DGB)
동지여러분,
독일노동조합총연맹(DGB)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충격적인 사태와 관련하여 민주노총과 한국 민중들에게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한국의 정당과 시민사회가 이러한 권위주의적 경향에 굳건히 맞서 계엄령이 철회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자유와 정의, 법치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이들의 용기와 결의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독일노총은 정치적 권리와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파업권을 중단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하며 민주적이고 헌법적인 원칙 준수를 단호히 요구합니다. 이러한 기본권은 모든 민주주의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주축이며 항상 보호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민주노총과 한국의 노동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 정부가 권위주의적 조치를 취하는 대신 민주적 참여와 대화의 길을 강화할 것을 촉구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wf7r3cYWt2ZtbEZge4gLd80cAoR33meK/view?usp=sharing
튀르키예 진보노동조합총연맹(DİSK)
국경을 넘어 우리는 한 사람의 상처가 모두의 상처라는 믿음으로 단결합니다.
동지들,
우리는 터키의 진보적 노동조합연합(DİSK)으로서, 한국의 노동자들이 군사법의 엄중한 시행을 직면하며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연대를 표명합니다. 이 부당한 조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잠재우며, 노동자들의 조직, 시위, 정의를 요구할 권리를 포함한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합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서, 권위주의적 조치와 존엄과 평등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군사법 시행 결정은 여러분의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라는 더 넓은 원칙에 대한 공격입니다.
우리는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폭력 사용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계엄령을 철폐하고 민주적 자유를 회복할 것.
2. 보복의 두려움 없이 조직하고 시위할 권리를 포함한 노동조합의 권리 보호.
3. 노동운동의 범죄화 중지와 민주노총 등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대한 의지.
국제 노동운동은 민주노총을 노동자 권리와 사회적 진보를 위한 강력한 세력으로 인정합니다. 억압에 맞서 굳건히 서는 여러분의 용기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 우리는 동지들로서, 이 중요한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우리의 투쟁입니다. 국경을 넘어, 우리는 한 사람의 상처가 모두의 상처라는 믿음으로 단결합니다. 함께 우리는 억압에 저항하고, 정의와 평등,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리가 존중되는 세상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ODibByOGbASAYtkuMv30BCcKisknpl81/view?usp=sharing
대만 교원노조(NTA)
민주주의를 위한 교사 긴급 선언에 대한 연대 메시지
전희영 위원장님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KTU) 조합원 여러분께,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는 늦은 밤 뉴스는 대만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행동은 한국 노동자들이 오랫동안 투쟁하며 지켜온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계엄령은 군사 독재가 폭력과 통제를 통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합리적인 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신뢰하는 국민들에게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한국 국민들과 노동조합의 즉각적인 행동은 권력이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교사와 교원노조는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교육하는 중심에 있습니다. KTU의 "참교육"은 모든 교실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반민주적 정부는 KTU의 조합 활동, 특히 교사들의 정치적 의견 표현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억압하고 있습니다.
대만 교원노조(NTA)는 KTU의 교사 및 교육 노동자들과 함께하며, 민주주의를 위한 긴급 선언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는 교사들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항상 최전선에서 용기와 결단력으로 행동해왔으며, 진실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결의와 헌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KTU의 민주주의가 윤 대통령보다 강하다고 믿습니다.
함께 저항하고 싸웁시다.
연대의 마음을 담아,
HOU Chun Liang
대만 교원노조(NTA) 위원장
인도 새로운 노동조합운동 (NTUI)
신노동조합운동(NTUI)은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한국 국민과 노동자 계급에 대한 굳건한 연대를 표명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며 위험하고 비민주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민주적 절차를 뒤집고,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이러한 시도는 여러분들이 노동자이자 노동조합원으로서 수십 년간 투쟁해온 민주주의와 자유의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것입니다.
한국 정부의 계엄령 선포는 특히 민주적 가치와 노동권 수호의 최전선에 서 있는 노동자 계급과 노동조합의 권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입니다. 이는 반대의 목소리를 위협하고 억압하며, 민주적 참여를 질식시키고, 오랜 투쟁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되돌리려는 시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반민주적 조치에 맞서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정부의 이러한 행동은 민주주의의 취약한 본질과 지속적인 경계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노동조합원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힘이 집단적인 행동과 연대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직할 권리, 항의할 권리, 정의를 요구할 권리 등 민중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로 뭉쳐 서야 합니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는 모든 노동자, 활동가, 시민들이 민주적 권리 수호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권위주의적 전술을 거부하며 시민사회에 대한 군대의 개입을 규탄합니다.
이 서한은 연대와 집단행동의 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증명합니다. 우리는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여러분의 투쟁을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노조가 항상 보여준 힘과 결단력으로, 이번 공격을 이겨내고 민주주의, 인권, 사회정의를 위해 계속해서 굳건히 싸워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전 세계 노동자들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연대를 담아.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kh-M6fSYsuK_a0o4_YRV8kzYSIM13W8A2NmhARNdls/edit?usp=sharing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kh-M6fSYsuK_a0o4_YRV8kzYSIM13W8A2NmhARNdls/edit%5C?usp=sharing)
일본 젠로렌
친애하는 양경수 위원장님께
윤석열 대통령이 TV를 통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12월 3일 심야까지, 일본에 있는 우리들도 군사 쿠데타 같은 일은 일어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을 북한 공산주의 동조자로 규정하며, 과거 독재 정권이 사용해 온 레토릭을 사용했습니다. 젠로렌은 윤 대통령의 이러한 난폭하고 비민주적인 행위를 여러분과 함께 규탄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여러분의 투쟁에 연대합니다.
민주노총과 제 민주 세력, 그리고 한국의 국민들이 즉시 일어섰고, 국회도 신속하게 계엄해제 요구 결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힘든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행위에 대해 서울 시내에서 자발적으로 항의 행동에 참여한 수천 명의 사람들의 거센 항의의 목소리에 몰렸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특히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권리를 지키는 여러분의 투쟁에 연대하며, 한국 국민의 항의 행동과 민주노총이 호소한 전국 파업을 통해 조속한 퇴진, 민주주의의 회복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계속해서 일본에서 정세의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 투쟁의 진전 상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연대를 담아,
전노련 의장 아키야마 마사오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Mq2YlSIVAtS4tj0iIpq9Bdbb86OH3tOJg7GySTjljA/edit?usp=sharing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Mq2YlSIVAtS4tj0iIpq9Bdbb86OH3tOJg7GySTjljA/edit%5C?usp=sharing)
전일본교직원노조(ZENKYO)
전국교직원노동조합(KTU)에 보내는 ZENKYO의 연대 메시지(2024년 12월 5일)
전희영 위원장님께,
지난 12월 3일 자정,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일본에서 널리 보도되었습니다. ZENKYO는 대통령의 이 같은 잔혹하고 반민주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KTU의 목소리에 연대합니다.
12월 4일 새벽, 대한민국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이 위기에 맞서자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했습니다. ZENKYO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선 대한민국 국민들의 용기와 행동에 깊은 존경과 연대를 표합니다.
전교조는 오랜 시간 동안 정부의 억압에 맞서며 민주주의와 교육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 온 선구자입니다. 전교조(KTU)와 민주노총(KCTU)이 계속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를 ZENKYO는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연대와 단결로,
미야시타 나오키
전일본교직원노조(ZENKYO) 위원장
국제교원노련(Education International)
국제교원노련(Education International) @eduint · 12월 4일
우리는 지난 40년간 최악의 민주주의 위기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선 한국 국민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그리고 교사들과 연대합니다.
정부는 처음에 교사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려 했습니다. 이제는 암흑의 과거에서 독재적 방식을 취하여 비판을 위협하고 침묵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권위주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세력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성공해서도 안 됩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사태가 전개되는 동안, 국제교원노련(EI) 데이비드 에드워즈 사무총장은 UNESCO 미래교육포럼에 EI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교육 혁신과 미래지향적 사고를 보여주려 하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기본적인 민주적 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보다 더 후퇴적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조치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합니다.
우리는 계엄령 해제를 환영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감히 맞선 한국 국민들의 용기와 헌신을 경의를 표합니다.
https://x.com/eduint/status/1864028421841383753
캐나다 UNIFOR
유니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 노동조합과 연대한다
유니포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 전복과 계엄령 선포 시도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이후 한국의 노동조합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연대한다.
유니포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며 전국적인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KPTU), 금속노조(KMWU) 등의 산별 노조를 포함한 110만 명이 넘는 노동조합원들을 지지한다.
노조는 강력한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우리는 노동자의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약화시키는 모든 공격을 규탄한다. 2015년 수백 명의 한국 노동조합 조합원과 지도자들이 정치적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고 구금되고 투옥되었던 것처럼, 노동조합에 대한 공격은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유니포는 한국의 노조, 노동자, 국민, 그리고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어서는 모든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계속 보여줄 것이다.
영국 공공서비스노조 UNISON 전국집행위 연대성명
한국 노동조합 운동과의 연대
UNISON은 한국에서 정식 민주주의가 시작된 지 44년이 지난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업권 금지를 포함한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절망적이고 반민주적인 행위라고 규탄한다.
UNISON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기 있고,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중인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한국의 노동조합 운동에 축하를 보낸다.
우리는 한국의 국민과 노동조합과 굳건히 연대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연대를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
프랑스 FNME-CGT에너지 노조
한국의 노동조합에게 연대의 메시지
동지에게
부당한 탄압과 계엄령의 참혹한 영향을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노동조합, 노동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깊은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이러한 극단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반-사회적인 조치는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질밟고, 사회 정의를 훼손하며 집단적 자유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계엄령은 정당한 절차로 되지 않고, 법․헌법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정당한 요구의 답으로서 권력과 권위주의를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대통령에게 계엄령을 즉각 해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노동조합과 민중의 대표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며 그들의 열망과 요구에 응답할 것을 촉구함니다.
이 중대한 상황 속에서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한국의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단결과 결단력을 통해 우리는 억압을 물리치고, 자유, 정의 그리고 연대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할 수 있으며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사회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프랑스 FNME-CGT의 전폭적인 동지애와 지지를 보냅니다.
일본교직원조합(JTU)
전국교직원노동조합(KTU)과의 연대 메시지
민주적 교육을 통한 한일 양국의 평화, 인권, 환경, 공존을 위하여
전희영 위원장님께,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저녁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교사에게 적용되는 국가공무원법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항과 "노동운동이나 기타 공무와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한 단체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ILO(국제노동기구) 전문가위원회는 "초중등 교사들의 정치 활동을 학교 시설 외부에서 교육과 무관하게 이루어질 경우 일반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정치적 의견에 근거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2021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항을 근거로 대한민국 교육부는 2024년 10월 31일 전희영 위원장이 회원들에게 대통령 탄핵에 대한 온라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KTU 위원장이 온라인 투표 참여를 독려한 행위가 교사들의 정치적 활동 및 단체행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민국 고용노동부는 KTU에 공문을 보내, 온라인 투표 참여 독려는 교원의 노동조합법이 보장하는 교사의 근로조건 개선 및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관련이 없으며, 이를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 부처는 경찰에 KTU 위원장과 관련 회원들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단지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KTU는 독재 정권하에서 민주주의를 증진해왔고 잃어버린 법적 지위를 회복하는 등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참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일본교직원조합(JTU)은 한일 양국에서 민주적 교육을 통해 평화, 인권, 환경, 공존을 증진하기 위해 KTU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연대의 마음을 담아,
다카시 카지와라
일본교직원조합(JTU) 위원장
UNI Apro
Statement on the Democratic Crisis in the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의 민주화 위기에 관한 UNI APRO 성명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서비스 부문 노조 조합원을 대표하는 UNI 아시아 태평양 지역기구(UNI Apro)는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한국시간) 한국에서 윤석열 정부가 전례 없는 계엄령을 선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합니다. 12월 4일 04:30 KST에 국회의 단호한 조치로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이러한 공격의 심각성은 과소평가될 수 없다.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권위주의 과거에 대한 악몽 같은 기억, 특히 오늘날 한국이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민주주의를 위해 시민들이 싸우고 희생했던 1980년대의 비극적인 사건을 불러일으켰다. 서울 상공의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군용 헬리콥터의 유령과 절단 소리는 그 암울한 시기의 깊은 울림을 불러일으켰다.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급히 향하는 과정에서 국회 직원과 보좌관들이 의회 소집을 막으려는 경찰과 군인들에 맞서 인간 장벽을 형성하는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새벽 시간에 약 30,000명의 사람들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회 정문으로 몰려들었고,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의사당에 침입하려고 시도하는 우려스러운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급히 향하는 과정에서 국회 직원과 보좌관들이 의회 소집을 막으려는 경찰과 군인들에 맞서 인간 장벽을 형성하는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정당한 헌법적 근거가 결여된 이 선언은 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충격파를 던졌다. 이 위기는 국내외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불안정을 촉발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굳건한 민주주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민주적 통치에 대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전 세계 국가들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에서 이뤄진 이러한 전례 없는 조치는 지역 안정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한국의 우리 소속 노조들은 윤석열 정부가 반(反)노조 정책을 포기하고,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거부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를 중단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계엄령 선포는 대통령의 권력이 민주적 결정을 무시하고 노동자와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기 위해 행사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이재진 의장이 이끄는 UNI 글로벌 유니온 한국가맹단체의 집합적 플랫폼인 UNI Korea 연락위원회(UNI KLC)의 노동조합은 계엄령 선포 시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노동조합들은 이러한 위헌적 행위를 민주적 제도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탄하고, 헌법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했다.
11월 20-2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6차 UNI Apro 지역총회에서 대표단은 기본권 보호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한국의 가맹노조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이러한 지역적 연대의 시위는 최근의 사건들에 비추어 볼 때 더욱 중요해졌다.
UNI Apro의 지역 사무총장인 라젠드라 아차랴(Rajendra Acharya)는 "계엄령 선포는 노동자의 권리와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었다. 이 법령은 모든 파업과 집회를 명시적으로 금지함으로써 하룻밤 사이에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사실상 범죄화했다. 민주적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한국 노동운동의 신속한 대응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있어 조직노동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준다. UNI Apro와 이 지역의 계열사들은 한국 동료들과 연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희생을 통해 어렵게 얻은 이 민주주의가 무책임한 정치적 게임술에 의해 훼손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결사와 표현의 자유 보장을 포함한 진정한 민주적 통치의 회복을 요구하는 한국 가맹노조들과 단호히 연대합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이러한 권위주의적 길에서 물러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수단을 통해 사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속히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를 보존하기 위한 창은 여전히 열려 있지만, 즉각적인 행동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4일
UNI Asia & Pacific Regional Organisation
https://uniglobalunion.org/news/uni-apro-statement-korea/
프랑스 금속연맹(FTM-CGT)
친애하는 동지들, 형제자매 여러분,
FTM-CGT(프랑스 금속연맹)은 계엄령 선언에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북한군 세력을 제거한다는 명분은 터무니없고, 오히려 소름 끼치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행위들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모든 독재는 가상의 적을 비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적과의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잔혹 행위가 자행됩니다.
독재에 맞서기 위한 독재는 민주주의의 부상을 결코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FTM-CGT는 국제기구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세력들에게 계엄령의 종료와 독재지망생의 하야를 함께 요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의 동지 여러분, FTM-CGT는 여러분과 함께하며, 독재에 맞서 싸우는 여러분의 투쟁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최고의 인사를 드리며,
프랑스 금속노동자총연맹을 대표하여
프레데릭 상체스
사무총장
캐나다 공공노조(CUPE)
한국 노동조합과 연대
캐나다 공공노조(CUPE)의 75만 조합원을 대표하여, 우리는 2024년 12월 3일 한국에서 발생한 놀랍도록 억압적이고 비민주적인 계엄령 선포에 대해 노동조합 운동과 한국 국민에게 연대를 표명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를 규탄합니다. 모든 정치 활동, 파업, 태업, 집회 금지를 명시한 것은 노동자와 노동조합 운동에 대한 명백하고 직접적인 공격입니다.
우리는 계엄령 해제를 위한 노동조합 운동의 즉각적인 동원과 비상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향후 시민적, 정치적, 민주적 권리를 공격하려는 모든 시도를 막기 위해 총파업을 하기로 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정은 고무적인 일입이다.
이 투쟁이 전개되는 동안 우리의 지지와 연대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국제운수노련(ITF)
한국의 노동자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한 ITF의 촉구
국제운수노련(ITF)은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려는 윤석열 대통령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ITF의 1,650만 운수 노동자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에 변함없는 연대를 표명한다.
전 세계는 화요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을 충격적으로 지켜보았다. 1980년대 군사 독재를 연상시키는 언어를 사용하여 윤석열은 “친북 세력을 척결하고 헌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를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 조치는 헌법(제77조)에 명시된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라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이후 무효화되었다.
패디 크럼린 ITF 위원장은 “윤 총장의 반민주적 탄압은 국제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뻔뻔스러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자의 파업권을 금지하고,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시위를 침묵시키는 것은 민주적 지도자가 아니라 권위주의 정권의 전술이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 노동자들의 기본적 자유에 대한 공격에 다름 아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파업과 민주주의 수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의 야당들은 계엄령 선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패디 크럼린 ITF 위원장은 “ITF는 오늘 군사주의에 반대하고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한국의 노동조합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전 세계 노동조합은 오늘 그리고 매일 '독재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한국 노동자에게 승리하라'고 함께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코튼 ITF 사무총장은 “ITF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명백히 규탄한다. 노동조합은 역사적으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에 맞서 싸워왔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인권을 수호하고 불법 계엄령에 반대하는 투쟁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ITF 산하 공공운수노조-철도노동조합과 공공운수노조-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위험하고 불평등한 일터에 맞서 12월 5일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와 교통 부문 가맹조직들은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다른 노조들과 함께 단체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포르투갈 노동조합총연맹(CGTP-IN)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에 맞선 한국 노동자와 국민에 대한 연대성명
동지 여러분,
포르투갈 노동조합총연맹(CGTP-IN)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와 관련하여 민주노총에 대한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한국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민주노총 소속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주도해 온 투쟁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권력 연장 시도입니다. 노동자들은 수개월 동안 자유와 보장, 노동권에 대한 공격, 특히 생활비 상승에 대해 저항해 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무모한 시도에 대항하여 용감하게 저항하고 의회에서 이를 저지하는데 기여한 한국 국민과 노동자들의 투쟁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실질적인 임금 인상과 더 나은 노동조건을 위해 여러 부문에서 투쟁하는 한국의 노동자들과 노동운동에 연대합니다. 이는 포르투갈 노동자들이 일터와 거리에서 투쟁하며 제기하는 요구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전국 파업과, 정부의 권위주의 강화 시도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윤석열의 반민주적, 반노동자적, 친재벌 정책에 맞서는 향후 수일간의 각 부문별 투쟁, 그리고 12월 7일 집회에 우리의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포르투갈 노동자들과 CGTP-IN의 연대를 약속드리며, 한국 노동자들의 투쟁과 요구 쟁취에 큰 성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디니스 로우렌소
전국위원회 위원
국제연대평화국
스페인노총 CCOO
국제노동조합운동을 대표하는 국제노동조합연맹(ITUC)과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와 함께, 스페인노총 Comisiones Obreras는 한국의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과 존중을 요구하며,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를 규탄했다. CCOO는 ITUC 가맹 한국 노동조합들, 특히 수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했다.
12월 3일, 현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은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즉시 경찰에 의해 봉쇄되었고 군대가 동원되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이를 "우리의 헌법과 민주주의가 짓밟힌 끔찍한 상황이며, 맨몸으로 우리 시민들이 봉쇄를 뚫고 계엄령을 해제시키며 다시 한 번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계엄령 선포는 "전쟁, 무력충돌 또는 이와 유사한 비상사태... 시 군사적 필요성"을 요구하는 한국 헌법과 관련법에 명시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국제노동조합연맹 아시아지역기구가 지적했듯이, 이러한 조건의 부재와 함께 국무회의의 심의 결여, 그리고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인 국회에 대한 군사력의 개입과 침입은 계엄령을 위헌적일 뿐만 아니라 "내란 행위"로 만들었다.
한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지 44년 만이었기에, 국내외 정치적 충격과 시민들에 대한 영향은 막대했다. 정치적 표적이 된 윤석열 대통령은 "친북 세력을 근절하고 헌법 질서를 수호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러한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한국의 노동조합들이 상기시키듯 "계엄령은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독재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는데 선택한 도구였다. 우리 사회가 최소한의 형식적 민주주의 체제를 이룩한 이후 44년 동안 취해지지 않은 조치다. 결국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 위기에 직면하여 이 비이성적인 계엄령 조치를 통해 반민주적 독재를 본질적으로 인정했다. 국민은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계엄령을 선포하고 시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정권들의 운명을 상기시킬 것이다. 국민은 시민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정권을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
계엄령 해제 후, 민주노총 지도부의 말을 빌리면 "책임을 물을 시간이 왔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으며, 봉기에 가담한 모든 이들의 체포를 계속 요구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체계적으로 민주노총을 탄압해왔으며, 지난 11월 9일 반정부 시위 중에도 60명 이상을 체포하고 구금했다. 이전에도 한국 경찰이 노조 본부를 급습하여 지도부를 강제로 연행하는 등 민주노총 위원장이 체포된 바 있다.
스페인노총은 국제노동조합연맹과 함께 뤽 트리앙글레
사무총장이 언급했듯이, 법치주의 존중, 기본권과 자유의 보호, 그리고 민주주의와 민주제도의 완전한 회복을 요구하며 한국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이러한 공격의 흐름을 계속 주시할 것이다.
한편, 국제노동조합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의 쇼야 요시다 사무총장은 "한국은 독재와 군사정권을 극복하고 활기찬 민주주의를 건설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평화, 민주주의, 인권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을 거듭 입증해왔다. 이 중대한 시기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https://www.ccoo.es/noticia:712801--CCOO_se_suma_a_las_condenas_internacionales_por_el_intento_de_imponer_la_ley_marcial_en_Corea_del_Sur&opc_id=8d16a8710b3deb76f990d7433ce55780
태국 'Workers Union'
"지난 11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북한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한다며 계엄령을 선포하고, 모든 파업과 정치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정부 내부와 사회에서 권력 남용이 있었으며, 서울에는 무장 경찰과 군인들이 배치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윤석열이 계엄령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영하 1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여전히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6개 정당 190명의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습니다. 전태일의 민주주의 수호와 한국 노동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 정신을 계승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윤석열이 퇴진할 때까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투쟁해 온 민주노총의 전국 무기한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비리 스캔들에 대한 사퇴, 산업별 단체교섭 인정, 모든 노동자의 노조 결성권 보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합니다. 그의 집권 하에서 연금 제도, 교육, 공공 서비스의 시장화 등 정책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하며,"
태국 Workers Union
국제공공노련(PSI)
한국 국민과 노동조합과 연대 선언
국제공공노련(PSI) 집행위원회(EB)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계엄령 선포 시도를 규탄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한국 노동조합 운동의 용기 있는 투쟁에 박수를 보낸다.
노동조합원들은 44년 전 계엄령에 종식을 위해 힘겹게 싸웠고, 이후 노동권과 공공서비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끈질기게 투쟁하며 강력하고 용기 있는 운동을 조직해 왔다. 노동조합의 즉각적인 대응, 총파업 선언, 그리고 영하의 날씨에도 국회로 모인 노동자들의 모습은 노동조합이 성공적인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친북 세력 척결 및 헌법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진 계엄령은 명백하거나 즉각적인 위협에 근거하는 법적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는 모든 정치 활동, 파업, 조업 중단, 집회 금지 등 제한적이고 전례 없는 다양한 조치를 도입했으며, 모든 언론과 출판을 계엄 사령부의 통제 하에 두었다.
계엄령 선포 시도는 생명을 위협하고 결사의 자유에 관한 ILO 원칙을 포함한 기본적 자유를 훼손하는 중대하고 반민주적인 행위였다. 우리는 이번 시도가 윤석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지속되어 온 지속되어 온 노동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인식한다.
PSI는 민주적 권리를 억압하고, 의회의 기능을 방해하며, 반대 의견을 억누르기 위해 군대와 국가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주의 통치가 확대되고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는 지금, 노동조합원들은 직장 민주주의, 정치적 민주주의,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와 공공기관의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건히 다져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번 공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계엄령과 독재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총파업을 결의하고 전국적인 비상 행동을 전개하기로 한 용기 있는 노동조합의 결정에 존경과 찬사를 표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 국민과 노동조합의 권리를 공격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굳건히 연대할 것이며, 한국 노동조합의 결연한 민주주의 수호 의지에 영감을 얻을 것이다.
국제제조산별노련(industriall)
한국의 노동조합과 연대하며,
국제제조산별노련은 민주주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4년 12월 4일 –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이후 “인더스트리올”)은 대한민국에서의 계엄령 도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의 민주주의 구조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인 노동조합운동과 민중에 굳건히 연대의 뜻을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의 극단적인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의 경계를 심각하게 넘나드는 위험한 행동으로, 통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노동조합운동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모두를 위한 정의를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권리를 제한하려는 시도는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기초를 위협하는 행위다.
인더스트리올은 오늘과 내일 진행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등 노동조합의 총력 투쟁을 지지한다. 민주적 권리의 불법적 중단과 단 하룻밤 동안이라도 군사 통치의 부과는 명백한 민주주의 공격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공간이 점점 더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은 간과되어서도 안 되고 도전 없이 넘어가서도 않된다. 우리는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모든 공격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인더스트리올은 대한민국 정부가 민주주의 원칙을 준수하고, 법치주의를 존중하며, 노동조합 운동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민주주의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벗어나는 그 어떠한 일탈도 용납될 수 없으며, 결코 용인되지 않을 것이다.
국제건설목공노련(BWI)
민주주의 방어: BWI, 한국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고 노동자들의 저항을 지지한다
건설목공노련(BWI)은 한국 민중들이 어렵게 쌓아온 민주주의의 토대를 훼손하고 권위주의 통치의 암흑기를 상기시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러한 퇴행적 조치는 지지율 하락과 늘어나는 반대 여론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정당화는 설득력이 없으며, 실제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기보다는 계산된 정치적 행보에 불과하다. 이번 선포는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를 공격해온 일련의 최신 사례이다. 2022년 취임 이후 윤석열 정부는 수사, 자의적 체포, 노조 지도자 구금, 정당한 노조 활동을 범죄시하는 법 개정 등으로 노동운동을 끊임없이 탄압해왔다. 평화로운 파업과 시위는 노조 조직화를 억압하기 위한 전담팀 설치를 포함한 폭력적 진압에 직면해왔다.
민주노총과 BWI 가맹조직인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이러한 권위주의적 움직임에 맞서 계엄령 철폐, 윤석열 대통령 퇴진, 사회 개혁, 국민주권 실현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저항의 선봉에 서왔다. 민주노총은 반란죄에 해당한다고 규정한 이번 사태에 대한 정의와 책임을 요구하며 전국의 조합원들의 비상행동을 호소했다.
민주주의의 강력한 실천으로서, 국회는 만장일치로 계엄령 해제를 의결했고 - 찬성 190표, 반대 0표 - 이에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거쳐 명령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신속한 군대 철수는 집단행동의 힘과 한국 민주주의 제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
"한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왔다.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적 사건들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용기를 상기시킨다"라고 BWI 암벳 유손 사무총장은 말했다. "어제의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냈지만,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동원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두려움 없는 비타협적 행동은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 민주주의는 취약하지만 회복력이 있으며, 단결할 때 국민은 자유를 지킬 수 있다."
BWI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한 한국의 국회의원들, 늦은 밤에 동원된 수천 명의 시민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 용감한 노동조합들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해야 할 근본적 의무를 저버린 대통령에 대해 책임과 정의를 요구하는 한국의 노동조합원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이 중대한 시기에, 1980년대 이후 한국의 성공적인 민주화는 권위주의와 우익 포퓰리즘이 확산되는 가운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있다. BWI는 한국의 노동조합원들, 시민사회,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며, 한국 군부에 민주적 절차 존중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에 한국 노동자들의 어렵게 얻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
https://www.bwint.org/ko_KR/cms/defend-democracy-bwi-condemns-martial-law-in-south-korea-lauds-workers-resistance-3267?fbclid=IwY2xjawG85rNleHRuA2FlbQIxMAABHbK_OWgVgj_EQJbEULidi77VtM_oNd9Bgn21SUrox2Zq3qLprTlsYSOxFg_aem_n_-a3yUlzAoijyXfKx3xBA#scrollTop=0
네팔노총(GEFONT)
민주노총 동지들께,
네팔노총(GEFONT)을 대표하여, 이 중대한 시기에 민주노총과 한국 민중들에게 굳건한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계엄령 선포에 맞서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여러분들의 불굴의 의지는 진정으로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민주주의적 가치와 노동자의 권리를 수호하는데 있어 계속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정의와 평등을 향한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헌신은 전 세계 노동운동가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GEFONT는 민주주의, 정의, 그리고 노동자의 복지를 위한 여러분의 투쟁에 굳건히 함께 할 것입니다.
단결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락쉬만 샤르마
사무총장
GEFONT
브라질노총 (CUT)
한국 민주노총(KCTU)에 대한 연대성명
브라질노총(CUT Brasil)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선포로 인한 심각한 민주주의 위협에 직면한 민주노총(KCTU)과 한국 민중들에게 무조건적 연대를 표한다.
우리는 정치활동, 집회 및 파업 금지와 더불어 언론 검열 및 광범위한 탄압을 수반하는 반민주적 조치의 강행을 규탄한다. 이는 노동자의 기본권과 민주적 가치를 희생하여 권위주의 체제를 영속화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다.
한국의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브라질 노동자들은 독재 체제가 노동계급과 국민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잘 알고 있다. 민주주의, 정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국경을 초월하는 투쟁이며, 투쟁을 통해 쟁취한 이러한 가치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무제한적인 국제 연대로 맞서야 한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EOdLqtDvboRckkw56A7w8Fv0cSpNjpp077iwS18GiUc/edit?tab=t.0
필리핀 센트로노총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성명
우리는 한국 정부의 비상계엄령은 민주주의와 노동자 권리에 대한 무모한 공격이라고 보고 강력하게 규탄한다.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라는 미명하에 권위주의적 망령을 부활시켜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고 자유를 짓밟는 것이다. 필리핀 센트로 노총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조치에 맞서는 한국 노동운동에 연대를 표명한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권력 연장을 위한 몸부림이 훤히 보인다. 역사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여러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우리를 단결케 하는 외침입니다. 폭정에 맞서고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투쟁에 우리가 함께 나설 것입니다. 물러섬도 없고 항복도 없을 것입니다!”
국제노총 아태지역조직(ITUC-AP)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법치를 방어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자!
국제노총 아태지역 조직 (ITUC-AP)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러한 반민주적 조치는 헌법 질서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며 독재로 향하는 위험한 행보다.
12월 3일 한밤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군부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사실상 민주적 제도를 중단시키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러나 3시간 만에 국회는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헌법은 대통령이 이 결정을 지체 없이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주저하고 늑장을 부리다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이번 계엄령 선포는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라는 헌법과 관련 법률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고 입법부인 국회에 대해 군사력을 개입시키고 침입한 것은 이번 계엄령을 위헌일 뿐만 아니라 반란으로 만들었다.
소야 요시다 국제노총 아태지역 사무총장은 “한국은 군부 독재를 몰아내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일구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 민중들은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에 대한 흔들림없는 의지를 다시한 번 보여주었다. 이 중대한 시기에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기 위한 경계태세가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국제노총 아태지역조직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계속해서 지켜내고 있는 한국 민중들과 민주노총, 한국노총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한다.
요시다 사무총장은 “민주주의와 기본권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법치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며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노동운동과 함께 연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제노총 (ITUC)
국제노총 (ITUC)는 한국에서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며 민주주의 존중과 완전한 회복을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부에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민주적 제도를 중단시키는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가 비상계엄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뤽 트리앙글레 국제노총 사무총장은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 한국 민중들, 그리고 이들이 힘들게 쟁취한 권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다. 이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인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시도였으나 과거 군사정권을 물리친 한국 민중들은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제노총은 한국 가맹조직, 한국 민중들과 굳건히 연대한다. 우리는 법치의 존중, 기본권과 자유 보장, 민주주의와 민주적 제도의 완전한 복원을 촉구한다”
“타협은 없다. 민주주의와 모든 시민의 권리는 존중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전례없는 위기에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 노동조합과 시민사회 조직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https://www.ituc-csi.org/south-korea-ituc-calls-for-resp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