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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2024 민주노총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메시지를 다시 전송하시겠습니까?” 개최

작성일 2024.12.18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0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4년 12월 18일

성지훈 홍보부장

010-2363-1844

(우)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층 |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2024 민주노총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메시지를 다시 전송하시겠습니까? 개최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언론사 등 사회운동 홍보 담당자 200여 명 참석

운동의 수신자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

사회운동의 새로운 메시지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

 

1 민주노총이 주최한 <2024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 메시지를 다시 전송하시겠습니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민주노총 관계자 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사회적 기업 등 각계의 홍보 담당자 200여 명이 몰려 사회운동, 공익활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메시지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2.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보다 대중들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 기조 발제로 나선 신진욱 중앙대 교수는 개인화와 다원화의 시대, 사회운동은 누구에게 무엇을 말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았다. 신 교수는 사회운동은 물론 대중 지형 전반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만큼 사회운동의 메시지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마찬가지로 다원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동은 개인화되고 유연해진 네트워크형 사회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운동의 가치, 조직생태, 의제까지 모든 것이 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나는 지금 어떤 성격의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내 조직은 어떤 외부환경과 내부 과제를 갖는지 질문하는 것이 사회운동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4.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는 점차 더 세분화되는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언론의 메시지에 대해 강연했다. 이정환 대표는 사회의 다변화에 따라 독자들의 요구와 성향도 다변화 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언론이 독자들에게 사회현상의 총체적 맥락을 이해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5. 두번째 연사로 나선 위즈덤하우스 오가진 웹소설 본부장은 웹소설과 플랫폼의 등장으로 변화한 독자, 그리고 그 독자들이 다시 변화시킨 산업 지형에 대해 강연했다. 오가진 본부장은 독자의 변화가 어떻게 기획을 바꾸고 산업을 바꾸는지, 그 기획과 산업이 다시 어떻게 독자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6. 세번째 연사로 나선 김류미 뽈레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타겟을 어떻게 네트워킹하여 타겟의 행동을 유도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뽈레의 서비스 확장 사례를 통해 짚었다. 김류미 COO는 타겟들의 커뮤니티를 빌드업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까지의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7. 네번째 연사로 나선 마케터 이문주 씨는 개인화된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강연했다. 실제 기업에서 적용된 다양한 브랜딩 전략과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8. 영화감독 윤성호 씨는 기울어진 운동장 환경에서 정치적으로 올바른 메시지를 내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윤성호 감독은 최근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해학적이면서도 정치적인 메시지를 다뤄 주목을 받았다. 

 

9. 컨퍼런스 참가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사회운동의 노력이 대중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려움과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당장 나아질 수 없겠지만 이런 노력이 차츰 쌓이면 운동이 대중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참가자는 운동권 사투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운동의 거리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 컨퍼런스를 기획한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민주노총이 더 대중적이고 유의미한 조직이 되기 위한 노력이라고 컨퍼런스 개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컨퍼런스가 조합원 참여예산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런 고민이 일부가 아닌 전 조직적인 고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컨퍼런스라는 계기를 통해서 민주노총의 일상적인 사업과 투쟁에서 더 대중적일 수 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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