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보 도 자 료 |
|
2025년 2월 27일(목) |
정진희 부대변인 010-9534-9310 |
|
(우)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층 |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
경찰출석조사에 나서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2025. 2. 27(목) 13:30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오늘(27일) 경찰조사를 앞두고 “민주노총의 투쟁은 왜 정당했는지, 시민의 투쟁이 왜 그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이야기하겠다”면서 “그로 인해서 제가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역사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공고히 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찰은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규탄과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을 촉구한 1월 3일~5일 한남동 투쟁과 1월 11일 비상행동 시민대행진에 대해 양경수 위원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민주노총은 27일 남대문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입장을 발표했다.
○ 양 위원장은“많은 시민이 거리에서 함께 싸울때 내란은 실질적으로 종식될 것”이라며 "내란 동조자들은 철저히 처벌받아야 그 토대 위에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광장에서 이야기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내기 위해 민주노총은 그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 윤복남 변호사는“헌정질서를 뒤흔드는 반헌법적 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정당했고, 결국 윤석열의 체포와 구속이 이뤄졌다”며 “이제 파면 결정을 눈앞에 두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고자 한 우리의 활동은 결코 불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한남동에서 키세스응원단으로 함께한 권수아 님은 “자발적으로 모인 후원 물품들과 스스로 봉사에 발 벗고 나선 시민분들, 모든 현장이 원활하게 굴러가도록 애써주신 민주노총이 그곳 한강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권력은 내란에 동조하지 말라, 민주노총과 함께했던 시민 연대체 모두를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 시민들은 이 나라의 주인으로, 공권력의 만행을 똑똑히 지켜보며, 역사는 이 사실을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붙임]
1. 기자회견 개요
2. 양경수 위원장 발언문
3. 윤복남 변호사 발언문
4. 권수아 님 발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