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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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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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의결
“윤 파면 기각 시, 7일 전면총파업”
4일 헌재 선고 전 까지, 철야농성 등 사력 다해 투쟁 하기로
양경수 위원장 “앞장서 달려온 4개월, 윤석열 파면 종지부를 찍자”
현대, 기아, GM 지부장“강력한 총파업투쟁으로 항쟁, 끝까지 싸우겠다”
민주노총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 기각 시, 즉시 현장을 멈추고 거리로 나설 것이며, 7일 전 조합원이 현장을 멈추는 전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3일 광화문 서십자각 대로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3일) 민주노총 지침에 따라 전국 대의원들이 긴급하게 집결했다. 대의원대회에 상정된 안건은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노총 투쟁 방침 건'으로, 단일 안건이다. 대의원 재적 인원 1,782명 중 1,177명이 참석해 회의가 성사해 개회했다. 참가한 대의원들의 뜨거운 결의를 서로 확인하며,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 4개월 우리는 가장 먼저 국회 앞으로 달려갔다. 앞장서 달려온 4개월이었다. 윤석열 파면으로 이제 종지부를 찍자”라면서 “한편으로는 예비하자. 우리가 무엇을 예상하든 저들은 그것을 뛰어넘었다. 혹여라도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의 명령에 반하는 판단을 한다면 민주노총은 조직적 명운을 걸고 그 즉각 거리로 뛰쳐나와야 한다”고 선언했다.
양 위원장은“공장을 멈추고 컴퓨터를 끄고, 펜을 멈추고, 모든 것을 멈추고 거리로 달려 나와 함께 싸우자. 오늘 대의원회의를 통해 힘 있게 결의하자”라며 “헌법재판소의 8대 0 파면을 기대하며 가슴 속에는 타오르는 불꽃을 유지하자. 그런 마음으로 그런 태세로 오늘부터의 1박 일생 힘차게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내일 이 시간쯤에는 멋지게 축배를 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속노조 현대, 기아, 한국지엠 지부장 발언을 비롯해 민주노총 대의원들의 절박한 심정과 뜨거운 결의를 확인했다.
금속노조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우리는 확신한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고 기각된다면, 4만3천 조합원과 함께 강력한 총파업투쟁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기아차 하임봉 지부장은 “헌재가 파면을 기각한다면 민주주의 수호를 포기하고 민주주의 종말을 선언이다. 총파업으로 항쟁하면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안규백 한국지엠 지부장은“조합원 총파업으로 내란 수괴 파면을 넘어 이 세상 개혁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노총 산업별 노조 위원장의 결의 발언이 이어졌다.
언론노조 이호찬 위원장 “내일 윤석열 파면될 것이다. 윤석열 파면 이후에 언론노조는 언론 장악 진상을 규명하고 언론을 정상화시키는 투쟁에 앞장서 나서겠다”
비정규교수노조 박중열 위원장 “대학에서 진리를 가르치고 차별철폐를 위해 싸워온 우리 비정규직 교수노조는 책을 잡고 분필을 던지고 거리로 나서겠다”
민주일반연맹 이영훈 비대위원장 “헌재 기각 시 윤석열을 헌법의 절차가 아니라 국민들의, 노동자들의 손으로 끌어내는 투쟁 함께 만들겠다”
건설산업연맹 이영철 위원장 "건설노조 간부 2천여명이 경찰에 소환됐다. 42명이 구속됐고, 400여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윤석열이 다시 복귀할 수 없도록 건설노동자들이 나서서 투쟁하겠다”
공공운수노조 엄길용 위원장 "어제 공공운수노조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총파업을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금속노조 장창열 위원장 “금속노조는 언제나 그랬듯이 총파업 투쟁 현장에서 윤석열 내란수괴를 무너뜨리는 데 선봉에 서겠습니다.”
서비스연맹 김광창 위원장 "기각 시, 총파업 투쟁에 힘을 다하겠다. 이제 이 땅의 모든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는 세상을 위해 민주노총이 달려가자”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탄핵이 기각된다면 총파업 투쟁으로 응징할 것이다. 4.3 제주항쟁 77주년이다. 기각이면 항쟁이다 라는 마음으로 투쟁하겠다”
전교조 박영환 위원장 “전교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노상원 수첩에 당당히 수거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던 조직이다. 기각될 시 총파업으로 나서겠다”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 “지금이 정세야말로 저들을 믿고 동지를 믿고 거침없이 투쟁해야 하는 시기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 "어차피 윤석열 나오면 주식시장이며, 금융시작이며 경제가 파탄난다. 현장 조합원과 함께 투쟁하겠다”
정보경제연맹 김용태 위원장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내일 4월 4일 11시 이 주문을 꼭 듣고 싶다. 만약 기각 시에는 내란 세력 모두를 수거하여 폐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대학노조 임효진 위원장 "현장 조합원들과 함께 민주노총과 하나되어 단박에 거리로 나올 것이다”
화섬노조 신환섭 위원장 “반드시 윤석열 파면시키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좋은 세상이 올 때까지 다 같이 힘차게 투쟁하자”
[붙임]
1. 대회 개요
2.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발언문
3. 대의원대회 의결 투쟁 방침
4. 대의원대회 결의문
[첨부] 대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