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제는 노동자 시민의 요구를 실현할 때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
윤석열 파면으로 치러진 6.3.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내란세력 심판과 재집권 저지를 위해 6개월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란세력 단죄와 사회대개혁을 추진할 때다.
노조법 2.3조, 방송법 등 윤석열 정부가 거부했던 법안부터 통과시켜야 한다. 회계공시, 타임오프 등 반노동정책을 폐기하고 내란 정부의 퇴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 특고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권보장 등 사회대개혁을 쉼없이 추진해야 한다.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내란 세력 청산도 완강하게 진행해야 한다. 내란 청산 특검 실시로 내란에 관여하고 동조한 자를 낱낱이 찾아 단죄해야 한다. 내란 수괴 윤석열부터 재구속하고 내란 정당 국민의힘도 해체해야 한다.
8년 전 박근혜 탄핵 후 등장한 문재인 정부는 취임 첫날 인천공항 비정규직을 찾았고, 5.18 기념식에서는 유족들을 끌어안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시민의 요구를 받아안지 못한 정부는 언제든 침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투쟁에 다시 나설 것이다. 지난 정권 가장 많은 탄압을 받았고, 탄핵 광장에서 길을 열었던 민주노총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투쟁의 선봉이 될 것이다.
2025.6.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