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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년은 왜 광장에 섰나…민주노총, 탄핵광장 참여 연구 발표

작성일 2025.12.0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4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5126

김진호 청년차장 010-7131-1185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청년은 왜 광장에 섰나…민주노총, 탄핵광장 참여 연구 발표

불안정 노동 해결 구조 필요청년이 제시한 노동정책 과제 공개

노동은 사회적 권리제도 밖 노동자 위한 구조 촉구

 

민주노총은 6윤석열 탄핵광장과 청년노동연구결과를 공식 발표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412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약 4개월 동안 이어졌던 탄핵광장에서 나타난 청년 참여 양상과 노동 인식 변화를 정리한 첫 공식 발표 자리였다. 민주노총은 연구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청년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5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고, 연구진은 505명의 설문조사 응답과 22명의 심층면담을 토대로 청년들의 광장 참여 동기, 사회적 배경, 민주노총과의 접점 형성 과정, 조합원으로서의 경험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강한 위기의식을 주요 탄핵 광장 참여 이유로 꼽았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 미투운동, 이태원 참사, N번방 사건 등 지난 10여 년간의 사회적 사건들이 청년층의 안전·존엄감각을 형성해 광장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응원봉과 평등수칙, 선결제 나눔 등 새로운 집회문화 역시 청년 참여의 지속성을 높인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연구에서 청년들이 민주노총과 연결된 이유로 광장에서 느낀 안전함과 신뢰”, “불안정 노동 문제의 공유”“민주노총 간부들의 적극성등을 꼽았다고 밝혔다. 5인 미만 사업장, 비정형 노동, 쪼개기 노동을 경험한 청년들이 노동권 교육과 예비·준조합원 제도를 통해 민주노총과 접점을 만들었으며, 일부는 정식 조합원 활동으로 이어졌다.

연구는 또한 새로운 청년 조합원 유입에 따라 민주노총 내부에서 문화적 차이와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긴장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기존 조합원들은 새로운 고민을 조직 내부에서 함께 논의하게 됐다고 평가했지만, 연구진은 다양한 세대·성별·노동조건을 포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전환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도 밖·불안정 청년노동자가 언제든 노조를 만날 수 있는 구조,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이겨레 민주노총 청년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경윤 민주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천주희 문화연구자, 민주일반노조 누구나노조지회 최윤실 조합원, 특성화고노조 최별하 조합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광장에서의 경험,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와 주문, 청년 불안정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 등을 중심으로 패널 대담이 진행되었다. 청중 참여형 프로그램인 멘티미터 질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민주노총은 행사 종료 후 이번 연구는 청년 불안정 노동의 현실과 탄핵 광장에서 확인된 새로운 연대 가능성을 함께 조명한 것이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년·학생·시민과의 연대를 확장하고 청년 노동 정책과 조직화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토크콘서트 개요

[첨부] 연구결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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