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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정론직필을 위한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작성일 2012.01.3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89

정론직필을 위한 언론노조 MBC본부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26일 MBC 기자들이 보도책임자 사퇴를 촉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간데 이어 오늘(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가 30일 오전 6시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에 모든 것을 내걸었다”며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든지 조합이 문을 닫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외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을 통해 “김재철 사장 때문이라는 이유와 MB 정권의 언론탄압 때문이라는 이유로 비겁했고, 비굴했다. MBC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지 못하고 저들의 품안에서 놀아난 지난 2년을 가슴 깊이 성찰한다. 공영방송 MBC는 정권의 방송 MBC가 되었고, 뉴스데스크는 더 이상 진실을 전하지 못하고 있고, PD수첩 역시 우리시대의 진정한 목격자로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 노조가 공영방송MBC를 대신해 국민여러분 앞에 석고대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MBC본부가 언명한대로 현 체제로 총선과 대선 방송을 한다면 다시 한 번 국민을 기만하는 방송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MBC기자들과 노조의 파업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말그대로 정론직필의 언론인으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정권의 부역방송인이라는 오명을 쓰고 역사 속에 사라지느냐의 막바지 갈림길에 서 있다.

 

민주노총은 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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