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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화재참사 1주기, 무엇이 바뀌었는가?

작성일 2009.01.08 작성자 아자아자
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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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동자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 1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이 추모제를 열어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천 화재참사는 지난 2008년 1월7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주)2000코리아 냉동창고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었습니다. 40명이 사망한 대형 참사임에도 사업주는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는데 그치는 등 노동자의 산업재해에 대한 처벌이 어떠한지를 극명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11개월 후인 지난달 12월 또다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천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노동자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사 후에도 이 사회는 노동자의 목숨과 산업재해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아무리 안전을 강조해도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나라 - 정부가 노동자에게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당연한 의무를 방기하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그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되는 현실, 이천 화재참사가 있은지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현실은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 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동영상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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