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대학 청소시설노동자 집단교섭 투쟁선포 기자회견

-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 최저임금노동자 교섭까지 봉쇄 -

2011년 7월 1일 시행된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제도는 사용자가 어용노조를 조직해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등 불법적으로 노조활동에 지배개입 할 뿐만 아니라, 창구단일화를 이유로 기존 민주노조의 교섭권을 가로막는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최저임금을 겨우 받고 있는 저임금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봉쇄하는 수단으로까지 악용되고 있다. 대학의 청소나 시설관리 노동자들은 최근 열악한 노동조건이 사회적으로 알려지고, 그나마 노조를 통해 최저임금을 겨우 넘는 임금이나마 보장받고 있지만, 복수노조 창구단일화를 악용한 사용자들에 의해 2012년에는 그 교섭권마저 박탈 지경에 처해있다.

더욱이 그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노동위원회가 악법 취지에 동조하고 노동자들의 교섭권을 박탈하고 있다는 점은 최저임금 노동자들에게 그야말로 절망의 강요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의 청소경비시설관리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제도의 극단적 악용사례를 밝히고,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최저임금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투쟁을 선포하고자 한다.

▢ 일시 : 2012년 2월 27일 11시

▢ 장소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강남구 테헤란로 317)

▢ 주최 : 민주노총

▢ 참가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청소용역노동자, 법률가단체 등

▢ 기자회견 구성

- 기자회견 취지 발언 : 민주노총

- 법률 의견 발언 : 법률가 단체

- 민주노총 노사대책위원장 발언

- 현장노동자 발언 :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 기자회견문 발표

201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