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쌍용자동차 회계조작 고발, 국정감사 촉구 및
2차 희망시국회의 ‘STOP21’ 제안 합동기자회견 

 

지난 2월 15일은 쌍용차 정리해고 투쟁이 시작된 지 1,000일이 되는 날이었으며, 그 고통의 과정에서 21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을 비롯한 사회의 양심적인 각계각층은 해고는 살인임을 직시하며, 더 이상 이러한 사회적 불행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당국과 사측은 노동자의 절규도 죽음도 모두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2012년,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무참히 정리해고 된 노동자들의 고통과 끔찍한 죽음의 행렬에 종지부를 찍고자, 다시 한 번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쌍용자동차의 회계조작 등 정리해고를 조장했던 자본의 비리와 부정에 대해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정치권에 촉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지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투쟁에 대한 사회적 연대의 일환이었던 1차 희망시국회의에 이어 쌍용차 정리해고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2차 희망시국회의 개최를 정치권 및 시민사회단체와 합동으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민주노총은 이를 시작으로 쌍용차 정리해고 투쟁이 2012년 다시 한 번 사회연대운동의 중심에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그 결과 2012년에는 반드시 정리해고 문제의 제도적이고 즉각적인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그리고 기자회견에 함께 하는 모두는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일시 : 2012년 2월 28일(화) 09시3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참가 :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야3당(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201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