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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제조·의료·공공·서비스·비정규 여성노동자 3,470명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작성일 2004.04.08 작성자 여성위원회 조회수 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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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사랑해요. 12번 꼭 찍을께요"

<사무·제조·의료·공공·서비스·비정규 여성노동자 3,470명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 기자회견>

- 2004년 4월 8일(목)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중앙당사


1. 기자회견 진행 순서 *사회 : 박승희 민주노총 여성부장

▲ 여는 말(김지예 민주노총 부위원장/ 민주노동당 최순영 부대표)

▲ 여성노동자 지지선언

- 간호사(이주연. 경희의료원 근무)
- 청소용역 여성노동자(이덕순. 서울지하철 차량 근무)
- 골프장 캐디(박문희, 한성컨트리클럽 근무)
- 제조업 여성노동자(조재욱. 금속업종 근무)
- 사무직 여성노동자( . 굿모닝신한증권 근무)

▲지지선언문 낭독(민주노총 박인숙 여성위원장)

▲'차별철폐' 몸벽보 기증식

▲당 후보 답사(심상정 민주노동당 여성 비례후보)

▲질의 응답


2. 지지발언 내용

■ 간호사 (이주연 간호사, 경희의료원 근무)
병원에서 일하다보니 아픈 사람들 고통을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환자들을 정말로 힘들게 하는 것은 병이 아니라 돈이었습니다.
병원비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어르신들, 미숙아 치료비를 끝내 마련하지 못해 아이를 인큐베이터에서 꺼내 퇴원하는 젊은 부모들을 보면서 전 국민이 무상의료 혜택을 받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 파이팅!

■ 청소용역 여성노동자 (이덕순, 서울지하철 차량지부 근무)

청소용역직 여성 노동자가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민주노동당 노동 정책을 보면, 근로자 파견법 폐지, 비정규직 4대보험 실시, 최저임금 현실화등 비정규직 차별철폐에 대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있습니다. 저 또한 지하철에서 청소용역업체 소속으로 10년을 넘게 일해 왔으나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받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비정규직 차별철폐는 물론 나아가 공기업에서부터 청소하는 여성노동자들이 정규직화할 수 있게 힘써주십시오.

저희 청소용역직 여성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데 최저 임금도 생활 임금으로 올라야합니다. 민주노동당에서 요구하는 최저임금 현실화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정책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할 제도 중에는 도급계약제도의 낙찰률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70%/80%인 하한선을 90%로 상향 조정 할 수 있게끔 해야 법위반 없이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급 계약법이 개정되어 사용사업주인 지하철 공사가 근로기준법상의 책임을 용역업체와 동일하게 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현재는 일하다가 사고를 당해도 용역 업체는 업체대로 지하철공사는 자기 직원이 아니라고 책임을 회피하기 일쑤입니다. 저희 같은 약소자인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에게 법적 제도적으로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은 생존권 문제이므로 적어도 일하는데 있어 고용불안 등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들어가면 꼭 이런 제도가 개선되어 저희들이 지하철에서 정직원으로 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골프장 캐디 (박문희, 한성컨트리클럽 근무)

경기보조원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합니다! 저는 한성 컨트리클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에서 생계를 위해,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노동자 ‘경기보조원’ 흔히 ‘캐디’라고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와 같이 직업프로를 전문적으로 보조하는 미국식 캐디와는 달리, 골프장에 소속되어 그 곳에서 골프를 치는 골퍼들에게 골프장 지형과 거리에 맞춰 골프채를 선택해주고, 골프장 경기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한국 캐디인 경기보조원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골프장 속에서 비가 오나 눈이오나 32도가 넘는 땡볕에서도, 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충실히 일해야 하는 직업. 그런데도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일하면서 받는 제도적 혜택은 아무것도 없는 직업이 또한 경기보조원입니다. 사업주가 원하는 대로 자기 맡은 바 일은 다 해주면서 정작 일을 하다 골프공에 맞아 눈이 실명이 되고 이가 부러져도, 사시사철 농약에 노출되어 피부병에 걸려도, 따가운 태양볕에 일사병이 걸려도, 카트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것이 경기보조원들의 처지입니다. 이런 처우를 개선하려고 노동조합을 결성하다 해고를 당해도‘부당해고’를 다툴 자격이 없다고 기각 당하는 것이, 노동자성을 부정 당하는 경기보조원의 서러움입니다. 근로조건이 위험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일수록 위험을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해야 되는 나라가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진정 경기보조원도 노동자다 근로기준법의 근로자로 보장하라!!” 그래서 “불안정한 고용과 업무상 재해의 공포에서 보호하라!!” 이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정당... ‘세상에서 내가 주인이며 열심히 살아야지’하는 생각을 꺾지 않고, 일하는 경기보조원이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그 희망을 주는 정당이 민주노동당이라 확신하기에 우리 경기보조원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합니다.

3. 사무·제조·의료·공공·서비스·비정규 여성노동자 3,470명 민주노동당 지지 선언문

사무·제조·의료·공공·서비스·비정규 등 우리 여성노동자 3,470명은 이번 17대 국회 총선거에서 업종을 뛰어넘어 '비정규 여성과 성차별 철폐' '교육 보육 공공성 강화'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당 공약으로 내걸고 진보정당을 일궈나가는 민주노동당을 찍을 것을 선언한다.

그 동안 여성노동자라고 차별받고, 비정규 노동자라고 설움 받았으며, 선거 때만 되면 남편따라 투표하거나, 돈선거에만 쫓아다니는 '아줌마 부대'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그러나 다른 영역뿐만 아니라 특히 정치에 있어서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참여를 통한 정치주인이 되기보다는 정치 들러리로 서왔다.

그 동안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높아야 5% 정도인 제도적 소외속에서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고용상 수많은 차별을 받아오고, 임신, 출산 등으로 해고까지 당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아왔지만 정작, 성차별 해소 방안과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방안을 실현할 여성정치, 노동정치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민주노동당에서 우리 희망을 엿봤다. 여성의 당 민주노동당은 모든 당직의 30%와 국회의원 비례대표 50% 여성할당을 2000년 창당 초기부터 실천해왔으며, 그로 인해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9명의 민주노동당 시의원 모두가 여성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가운데 여성 후보가 모두 12명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당원으로부터 선출되었으며, '여성노동차별 철폐'부터 '교육의 공공성 확대', 그리고 '이라크 파병 반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이르기까지 여성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 여성노동자 3,470명은 민주노동당을 만남으로써 여성노동 차별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맘놓고 아이 낫고, 일할 수 있는 새 희망을 만났다. 또한 민주노동당만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고, 노동관계법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수많은 여성 비정규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숨통을 열어줄 거라고 확신한다.

이에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에게 노동3권을 ! △채용, 임금, 승진에서 성차별 없는 사회를 ! △도급계약 없애고 직접고용을 ! △노동자, 서민에게 공공의료 확대를 ! △비정규여성노동자 차별철폐를 ! △모성보호비용 사회분담화를 ! △임신, 출산으로 인한 해고없는 사회를 ! △영유아 교육보육은 사회가 책임을 ! 등 8대 요구를 민주노동당이 앞으로 책임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 국회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다.

이에 더 이상 정치 뒷 그늘을 거부하고 당당히 정치 주인으로 우뚝서기 위해서, 이번 4.15 선거를 시작으로 썩은 정치인이 아닌, 그리고 보수적이고 친재벌적인 정당이 아닌 우리 노동자, 서민, 농민, 빈민 등 민중들의 요구를 껴안고 갈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 순간부터 1인 2투표라는 정당명부 비례투표를 주변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옆집 앞집 아줌마, 아이 친구 엄마들, 언니, 동생들에게도 적극 알림으로써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 서민, 빈민, 농민, 영세 자영업자 등을 위한 정당, 여성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더불어 직장동료, 친구끼리 짝을 지어 각 지역구별 선거지원을 포함한 민주노동당 알리기에 마지막 남은 선거기간까지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한다.

2004년 4월 8일

사무·제조·의료·공공·서비스·비정규 여성노동자 3,470명 일동

*특수고용노동자에게 노동3권을 !
*채용, 임금, 승진에서 성차별 없는 사회를 !
*도급계약 없애고 직접고용을 !
*노동자, 서민에게 공공의료 확대를 !
*비정규여성노동자 차별철폐를 !
*모성보호비용 사회분담화를 !
*임신, 출산으로 인한 해고없는 사회를 !
*영유아 교육보육은 사회가 책임을 !

4. 지지명단(첨부 액셀 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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