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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0> ▶23일 오전 국회본청내 2층 계단,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대표-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에서 "올해안에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이광길 기자]“국가보안법은 국회 법절차에 따라 표결처리하면 된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나라당 지도부에 엄중히 묻고 국가보안법의 원칙적인 처리를 이끌어내야 한다.” 23일 오전 9시 30분 국회본청내 2층 계단, ‘국가보안법 연내폐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대표-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이같이 지적하고, “국회 앞을 지키는 국민단식농성단과 원내에서 농성중인 국회의원 등 국가보안법 폐지를 염원하는 민주개혁세력들이 연대하여 올해안에 반드시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우원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240시간연속의원총회’(의원총회)는 한번 하는 행사가 아니라 고유명사다”며 의원들의 결의가 빈말이 아님을 강조했다. 오종렬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국보연대) 공동대표는 “개혁입법의 우두머리인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연내에 폐지해야 한다”며, “폐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에 동참한 의원들을 독려했다.또한, “만약 잘못되어 계속 국가보안법의 억누름을 받는 상황이 되면 대한민국의 국기가 위태롭게 되는 것”이라며, “올해 내에 절대로 없애자”고 강조하고,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을 맞자”고 호소했다. border=0> ▶이경숙 의원(가운데)은 "보안법의 생명은 얼마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왼쪽 정현백여연 대표, 오른쪽 김태홍 의원총회 대표)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의원총회 대표인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치가 욕먹고 있다, 그러나 어쨌든 정치가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폐지하여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서는 유일하게 동참한 배일도 의원은 “국회 앞에서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1000인 단식농성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의원은 아무도 없다”며,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한시법으로 생겨난 보안법을 일반형법의 틀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총회 대표인 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국가보안법의 생명은 다했다고 본다”며, 국회 밖에서는 유례없는 천명의 단식이 벌어지고 있음을 재차 지적하고 국가보안법의 연내폐지를 촉구했다. 정현백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1000명 단식’이라는 사상초유이자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강고한 투쟁이 국민들 속에 국가보안법 폐지 여론을 드높이며, 폐지 찬성여론이 반대여론을 앞서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border=0> ▶참가자들은 "국가보안법 연내폐지" 구호를 3번 외친 뒤 기자회견을 끝냈다. [사진-통일뉴스 이광길 기자]참가자들은 여론변화에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을 연내에 폐지하는 길에 여러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며, 특히 다시 4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뒤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중심없는 태도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보안법은 법절차에 따라 표결처리하면 된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라는 역사적 과제를 처리하지 못한 데는 김원기 의장의 책임도 크다”고 꼬집고, “김 의장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역사적인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border=0> ▶ 기자회견이 끝난 뒤, 오종렬 공동대표가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단식농성단이 작성한 129통의 편지를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이광길 기자]기자회견이 끝난 뒤, 오종렬 공동대표와 정현백 공동대표 등은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단식농성단이 작성한 129통의 편지를 전달했다. 천 대표 대신 편지를 수령한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해, 오종렬 공동대표는 “지금 피어린 투쟁을 하고 있다, 민족의 원한이 서린 보안법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고, “열린우리당이 안하면 누가 하겠는가”고 되물었다. 이어 오종렬 공동대표 등은 김원기 의장에 113통의 편지를 전달했으며, 기자회견에 참가한 의원들은 국민은행 앞 국민단식농성장을 찾아 국회 본청을 떠났다.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의원들의 명단이다. width="90%" align=center bgColor=#f1fbfc> style="BORDER-RIGHT: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TOP: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LEFT: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BOTTOM: rgb(102,102,102) 1px solid" align=middle>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style="BORDER-RIGHT: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TOP: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LEFT: rgb(102,102,102) 1px solid; BORDER-BOTTOM: rgb(102,102,102) 1px solid"> face=굴림 color=#2f2f00 size=3>- 시민사회단체 참가자*국보연대 공동대표 :오종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한상렬(통일연대), 권오헌(민가협양심수후원회), 주종환(사단법인 민족화합운동연합), 임기란.조순덕.서경순(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권오광(국가보안법폐지천주교연대), 나창순(범민련남측본부), 정현백(한국여성단체연합), 이강현(볼런티어21), 이수호(민주노총)*공동운영위원장:박석운, 박래군, 김기식, 최민희- 의원 참가자 *열린우리당 : 강창일, 강혜숙, 권선택, 김낙순, 김선미, 김영주, 김원웅, 김재윤, 김재홍, 김춘진, 김태년, 김태홍, 김형주, 김희선, 노영민, 노웅래, 문학진, 박명광, 박찬석, 박홍수, 배기선, 선병렬, 송영길, 안민석, 우상호, 우원식, 우윤근, 유기홍, 유선호, 유승희, 유시민, 윤원호, 이경숙, 이계안, 이광철, 이기우, 이상민, 이석현, 이시종, 이영호, 이원영, 이은영, 이인영, 이호웅, 이화영, 임종석, 임종인, 장복심, 장영달, 장향숙, 전병헌, 정봉주, 정청래, 제종길, 조배숙, 조정식, 주승용, 지병문, 채수찬, 최 성, 최규성, 최재성, 한광원, 홍미영*한나라당:배일도
작성일자:2004-12-23 오전 11:09:18 / 수정일자:2004-12-23 오전 11:09:18 href="http://www.tongilnews.com/article.asp?menuid=107000&articleid=50760&email=Y"> src="http://www.tongilnews.com/images/sub/art_mail.gif" border=0> href="http://www.tongilnews.com/article.asp?menuid=107000&articleid=50760&printflag=Y"> src="http://www.tongilnews.com/images/sub/art_print.gif" borde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