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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통합진보당 와해 노린 검찰 압수수색, 꿈도 꾸지마라

작성일 2012.05.2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9383

[논평]

통합진보당 와해 노린 검찰 압수수색, 꿈도 꾸지마라
- 보수권력과 조중동에 악용되는 당 내분사태 조속히 정리되길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검찰이 통합진보당의 부정경선을 조사하겠다며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한다. 이는 당의 내홍을 틈타 통합진보당 와해를 노린 불순한 공작으로서, 즉각 중단돼야 한다. 비록 잡음이 있지만 통합진보당은 현재 자발적인 진상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어 살을 도려내는 정치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고뇌하고 있다. 이는 그 어떤 보수정치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자정노력으로 평가해야 할 일이지, 불순한 의도의 검찰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  

더욱이 검찰조사는 조중동이 문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부추기고, 맹목적으로 진보세력을 파괴하려는 극우단체인 ‘라이트코리아’의 고발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그 정치적 의도를 명확히 보여준다. 따라서 통합진보당이 검찰수사에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 검찰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도발을 멈추고, 이명박 정권 임기 말 불거지는 온갖 권력형 비리, 민간인 사찰 등이나 제대로 조사하기 바란다. 보수권력의 부패유전자는 제대로 손도 못 대면서 유독 진보세력의 약점만 파고드는 검찰의 집요함은 검찰이 법과 정의의 집행자가 아닌 보수 권력집단의 탄압기구임을 보여줄 뿐이다.  

한편, 보수세력의 불순한 개입이 초래될 때까지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는 통합진보당을 바라보는 심정은 너무도 안타깝다. 이는 이번 당내 갈등이 진보진영의 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더 늦기 전에 당내 갈등을 극복하고 진보정당다운 면모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201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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