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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도시철도공사, 반복적인 청소용역업체 관리자 폭언 근절해야. 진상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작성일 2012.05.3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087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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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공사, 반복적인 청소용역업체 관리자 폭언 근절해야

진상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업체 관리장들의 성폭언, 비리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자 한다.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조직돼 있는 여성연맹은 최근 도시철도 7호선 태릉역과 상봉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태릉역 박모 행정관리장과 상봉역 홍모 관리장의 지속적인 성폭언과 언어폭력 등에 항의해 이들의 퇴출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박모 행정관리장의 경우 성폭언과 언어폭력 외에도 실업급여 부정수급, 다단계 건강식품 강매, 관리장 노조가입 강요 등으로 조합원들의 불신과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공사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고령의 여성노동자이다. 인사권을 갖고 있는 행정관리장 등에 의한 언어폭력은 여성노동자의 낮은 지위 등에 야기되는 성차별이다. 또한 이같은 지속적인 언어폭력은 여성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악화시켜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권침해 뿐만 아니라 생존권, 노동권을 위협하고 있다.

 

원청업체인 도시철도공사는 이런 문제가 공공부문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들 관리장에 대한 진상조사 및 징계와 재발방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는 도시철도공사가 원청의 책임을 회피하고 이 문제를 수수방관할 경우 이들 관리자들을 비호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직접 행동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다.

 

2012. 5. 31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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