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증시 어제 또 동반하락...미 금리 0.75% 전격인하’(조선), ‘어디까지...바닥모를 추락...세계 증시도 급락’(중앙), ‘미 금리 0.75%P 인하, 경기부양 극약처방’(동아), ‘세계 증시 패닉’(매일경제), ‘공포에 질린 글로벌 증시...폭락 또 폭락’(한국경제)이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1월 23일 자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조지 소로스는 “2차 대전 후 최악 상황”이라 했고 칸 IMF 총재도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기간 동안 코스피 주식 3000P로 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임기 시작도 전에 1700선이 무너졌다. 얼마나 더 무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지금 전 세계적 금융공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시는 긴급하게 1500억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자금을 동원해 소비를 진작시키려 하고 미 연장준비제도 이사회 벤 버냉키 회장은 금리를 0.75%나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운 국면이다. 특히 IMF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 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경제는 이러한 대외 환경 속에서 미래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이에 이명박당선자는 집권 1년도 안 돼 경제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금융 불안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 7%의 경제성장을 모토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747경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할 운명에 처해 있다. 특히 노무현 정권에 이어 BBK와 LKeBANK의 경험을 통해 금융허브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먼 바다의 폭풍우를 감지하기 어렵다. 특히 불투명한 관상대의 예보로는 쓰나미와 같은 대재앙을 예견할 수 없다. 1929년 가을 미국에서 발생한 대공황만 하더라도 1928부터 그 직전까지도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나 지도자들은 금후의 경제번영을 믿었고 공황은 없다고 확신했다. 대공황은 생산, 물가, 고용을 감축했다. 2년 남짓 동안 국민총생산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1200만명의 노동자가 직장으로부터 축출되었다. J.K.갈브레이드는 <미국의 자본주의>라는 책에서 당시의 상황을 실감 있게 묘사한 바 있다. 지금 이명박 정권 초기에 제2의 IMF금융위기가 몰려오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기간 동안 코스피 주식 3000P로 갈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임기 시작도 전에 1700선이 무너졌다. 얼마나 더 무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지금 전 세계적 금융공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시는 긴급하게 1500억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자금을 동원해 소비를 진작시키려 하고 미 연장준비제도 이사회 벤 버냉키 회장은 금리를 0.75%나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운 국면이다. 특히 IMF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 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경제는 이러한 대외 환경 속에서 미래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 이에 이명박당선자는 집권 1년도 안 돼 경제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금융 불안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 7%의 경제성장을 모토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747경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할 운명에 처해 있다. 특히 노무현 정권에 이어 BBK와 LKeBANK의 경험을 통해 금융허브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는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먼 바다의 폭풍우를 감지하기 어렵다. 특히 불투명한 관상대의 예보로는 쓰나미와 같은 대재앙을 예견할 수 없다. 1929년 가을 미국에서 발생한 대공황만 하더라도 1928부터 그 직전까지도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나 지도자들은 금후의 경제번영을 믿었고 공황은 없다고 확신했다. 대공황은 생산, 물가, 고용을 감축했다. 2년 남짓 동안 국민총생산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1200만명의 노동자가 직장으로부터 축출되었다. J.K.갈브레이드는 <미국의 자본주의>라는 책에서 당시의 상황을 실감 있게 묘사한 바 있다. 지금 이명박 정권 초기에 제2의 IMF금융위기가 몰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