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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국에서 온 연대의 편지

작성일 2000.03.17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300
□ 미국에서 온 연대의 편지




해고된 노동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발신: 스티브 젤쩌(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삼미특강 노동자들의 복직 대책위)




최근 삼미특강 노동자들의 복직 대책위가 세워져 포스코의 반 노동자적인 정책에 맞서 자신들의 복직을 위해 투쟁하는 한국의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을 여기 미국에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반 노동자적 반 노조 정책으로 일관하는 포스코에 대항하는 여러분의 투쟁은 동지들의 가족과 자신 뿐 아니라 세계 노동자들에게도 중요한 투쟁입니다.




여기 세워진 대책위를 통해서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포스코 공장 앞에서 18일에 집회를 열것입니다. 미국 철강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미국 철강노조연맹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집회 과정에서 우리는 동지들의 투쟁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80년대에서 만오천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포스코의 무노조 정책에 반대하는 행진을 한바 잇으며, 이런 노조탄압정책은 북부 캘리포이아주에서 모든 노동자들의 지탄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는 아직도 반 노동자적 정책을 바꿀줄 모르고 결국에는 국제적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잇습니다. 더 이상은 우리 노동자들이 한국이고 미국이고 참을 수 없을 뿐만아니라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않되는 상황으로 왔습니다.


매일 전투적 국젝 연대와 연대만이 정치 경제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 노동자들을 압박해 오는 저들에 대행할 수 있습니다.




시에틀에서 벌어진 WTO에 반대하는 미국의 전투적인 항의시위를 통해서 많은 미국 노동자들은 전 세계의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연대와 투쟁을 벌여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습니다.




포스코의 반 노동자적 범죄행위 맞서 싸우는 동지들에게 뜨거운 연대를 보내며 이를 통해서 동지들이 원상회복 (임금)과 원직복직 쟁취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힘든 투쟁과정 속에서 고달프고 힘겨운 생활 고통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동지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 동지들의 부인, 아들 딸에게도 존경을 보냅니다. 우리들의 투쟁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힘을 냅시다.


국제연대의 승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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