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총파업 규모와 계획은 이렇습니다
1) 총파업의 규모
○ 5월31일 총파업 돌입 조합원 규모는 10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수로는 150여개 노조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이틀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소 줄어들 수도 또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파업은 아니라도 당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작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총파업에 함께 하는 50개 안팎의 노조는 제외하였습니다. 총회로 작업을 거부하는 이들 노조까지 치면 200개 노조 안팎이 참가할 것입니다.
○ 참고로 5월20일 현재까지 조정신청을 마친 노조는 219개 노조 조합원수 17만3천979명입니다. 또한 오늘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한 노조는 185개 노조 조합원수 13만 7천 890명입니다.
○ 총파업 대오의 주력은 금속연맹(50개노조 6만여명)·병원노련(30여개노조 1만5천여명)·화학섬유연맹(14개노조 1만여명) 사무금융노련(4개노조 1만여명) 공공연맹(6개노조 8천여명) 등이며, 여기에 화물노련(8개노조 2천여명), 건설산업연맹(16개노조 3천여명), 대학노조(7개노조 1천여명), 민주관광연맹(6개노조 6백여명), 민주택시(1개노조 200여명), 상업연맹92개노조 130여명), 시설노련(2개 100여명) 등 산업업종별로 두루 참가할 예정입니다.
○ 파업 참가가 예상되는 주요 대기업 노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속에서는 현대·쌍용자동차노조, 한국중공업·영창악기·효성창원·한국전자·한국델파이·인천제철포항 노조 등 자동차, 중공업 분야 대규모 노조들이 30일 까지 요구조건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경희의료원·이화의료원·보훈병원·CMC노조 등 대학병원과 대형병원들이 30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화학섬유에서는 금호타이어·엘지화학·태광산업노조가 30일 전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사무금융에서는 축협노조·축협중앙회노조가 파업에 돌입합니다.
공공연맹에서는 전국사회보험노조와 파업에 들어가며, 청원경찰 해지와 신고필증 교부를 요구하고있는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가 29일 오후 2시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낸 후 30일 18시까지 필증을 주지 않으면 31일 06시 파업에 들어갑니다.
언론노련 KBS노조가 31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원만한 합의가 안되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건설노련은 포항건설일용공노조 등 전국 16곳 일용공노조 3천3백78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로는 특이하게 3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 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2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노총 파업은 120여개 노조 5만3천여명에 그치는 소규모 파업'일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노동부는 파업 돌입 이전부터 총파업이 큰 호응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파업 흠집내기'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입니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노동부는 '실제 파업인원은 훨씬 작다'는 식으로 파업 김빼기에 열중할 것입니다.
어쨋든 민주노총에서는 가장 사실에 가까운 통계를 내겠습니다. 파업 돌입 후에는 노조별 전화번호를 모두 발표하여 언론사에서 직접 확인하여 가장 진실한 파업규모 보도가 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2) 총파업은 언제까지 할 계획이며 주요 집회시위 일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 현재 총파업은 31일부터 시작해 일단 6월3일(토)까지 계속하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한 상태이며, 6월4일(일) 서울에서 전국 노동자 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5일근무제 도입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6월5일 이후 파업은 5월31∼6월4일까지 정부의 태도 등을 종합해 판단할 예정입니다.
○ 5.29∼6.4 파업과 주요 집회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29일(월)
- 29일 밤부터 민주노총 중앙·산별연맹·지역본부·단위노조 일제히 총파업 준비 비상 밤생농성 돌입
- 11:30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기자회견
- 14:00 파견근로의 정규직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중소기업회관 2층)
- 14:00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 설립신고서 제출(과천 노동부)
□ 5월 30일(화)
- 15:00 긴급 산별대표자회의
- 축협노조, 총파업 상경투쟁 시작
□ 5월 31일(수) - 총파업 1일차
- 총파업 돌입
- 14:00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종묘집회 → 행진 → 명동)
: 3만여명 참가 예상
: 서울, 대전, 청주, 전주, 광주, 대구, 포항, 경주, 구미, 진주, 양산, 거제, 창원,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15곳 동시 개최
□ 6월 1일(목) - 총파업 2일차
- 공공연맹 기획예산처 앞 집회 등 각 연맹별 집회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 6월 2일(금) - 총파업 3일차
- 각 연맹별 집회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 6월 3일(토) - 총파업 4일차
- 14:00 종묘,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 15:00 서울역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명동성당)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 6월 4일(일) - 전조합원 서울 상경투쟁
- 12:00 대학로, 전국해고노동자대회
- 14:00 대학로,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명동성당) : 5만여명 참가 예상
* 6/4 이후 일정은 안팎 상황을 종합해 다시 확정합니다. 기자회견은 상황에 맞춰 수시로 하겠습니다.
□ 6월 10일(토) - 2000년 제2차 민중대회(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30여개 민중사회단체와 함께)
1) 총파업의 규모
○ 5월31일 총파업 돌입 조합원 규모는 10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수로는 150여개 노조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이틀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소 줄어들 수도 또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파업은 아니라도 당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작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총파업에 함께 하는 50개 안팎의 노조는 제외하였습니다. 총회로 작업을 거부하는 이들 노조까지 치면 200개 노조 안팎이 참가할 것입니다.
○ 참고로 5월20일 현재까지 조정신청을 마친 노조는 219개 노조 조합원수 17만3천979명입니다. 또한 오늘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한 노조는 185개 노조 조합원수 13만 7천 890명입니다.
○ 총파업 대오의 주력은 금속연맹(50개노조 6만여명)·병원노련(30여개노조 1만5천여명)·화학섬유연맹(14개노조 1만여명) 사무금융노련(4개노조 1만여명) 공공연맹(6개노조 8천여명) 등이며, 여기에 화물노련(8개노조 2천여명), 건설산업연맹(16개노조 3천여명), 대학노조(7개노조 1천여명), 민주관광연맹(6개노조 6백여명), 민주택시(1개노조 200여명), 상업연맹92개노조 130여명), 시설노련(2개 100여명) 등 산업업종별로 두루 참가할 예정입니다.
○ 파업 참가가 예상되는 주요 대기업 노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속에서는 현대·쌍용자동차노조, 한국중공업·영창악기·효성창원·한국전자·한국델파이·인천제철포항 노조 등 자동차, 중공업 분야 대규모 노조들이 30일 까지 요구조건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경희의료원·이화의료원·보훈병원·CMC노조 등 대학병원과 대형병원들이 30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화학섬유에서는 금호타이어·엘지화학·태광산업노조가 30일 전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사무금융에서는 축협노조·축협중앙회노조가 파업에 돌입합니다.
공공연맹에서는 전국사회보험노조와 파업에 들어가며, 청원경찰 해지와 신고필증 교부를 요구하고있는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가 29일 오후 2시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낸 후 30일 18시까지 필증을 주지 않으면 31일 06시 파업에 들어갑니다.
언론노련 KBS노조가 31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원만한 합의가 안되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건설노련은 포항건설일용공노조 등 전국 16곳 일용공노조 3천3백78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로는 특이하게 3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 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25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노총 파업은 120여개 노조 5만3천여명에 그치는 소규모 파업'일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노동부는 파업 돌입 이전부터 총파업이 큰 호응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파업 흠집내기'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입니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노동부는 '실제 파업인원은 훨씬 작다'는 식으로 파업 김빼기에 열중할 것입니다.
어쨋든 민주노총에서는 가장 사실에 가까운 통계를 내겠습니다. 파업 돌입 후에는 노조별 전화번호를 모두 발표하여 언론사에서 직접 확인하여 가장 진실한 파업규모 보도가 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2) 총파업은 언제까지 할 계획이며 주요 집회시위 일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 현재 총파업은 31일부터 시작해 일단 6월3일(토)까지 계속하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한 상태이며, 6월4일(일) 서울에서 전국 노동자 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5일근무제 도입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6월5일 이후 파업은 5월31∼6월4일까지 정부의 태도 등을 종합해 판단할 예정입니다.
○ 5.29∼6.4 파업과 주요 집회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29일(월)
- 29일 밤부터 민주노총 중앙·산별연맹·지역본부·단위노조 일제히 총파업 준비 비상 밤생농성 돌입
- 11:30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기자회견
- 14:00 파견근로의 정규직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중소기업회관 2층)
- 14:00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 설립신고서 제출(과천 노동부)
□ 5월 30일(화)
- 15:00 긴급 산별대표자회의
- 축협노조, 총파업 상경투쟁 시작
□ 5월 31일(수) - 총파업 1일차
- 총파업 돌입
- 14:00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종묘집회 → 행진 → 명동)
: 3만여명 참가 예상
: 서울, 대전, 청주, 전주, 광주, 대구, 포항, 경주, 구미, 진주, 양산, 거제, 창원,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 15곳 동시 개최
□ 6월 1일(목) - 총파업 2일차
- 공공연맹 기획예산처 앞 집회 등 각 연맹별 집회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 6월 2일(금) - 총파업 3일차
- 각 연맹별 집회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
□ 6월 3일(토) - 총파업 4일차
- 14:00 종묘, 비정규직 노동자대회
- 15:00 서울역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총파업 결의대회(→명동성당)
- 18:00 명동성당 :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 6월 4일(일) - 전조합원 서울 상경투쟁
- 12:00 대학로, 전국해고노동자대회
- 14:00 대학로, 주5일근무제 등 3대요구 쟁취 전국노동자대회(→명동성당) : 5만여명 참가 예상
* 6/4 이후 일정은 안팎 상황을 종합해 다시 확정합니다. 기자회견은 상황에 맞춰 수시로 하겠습니다.
□ 6월 10일(토) - 2000년 제2차 민중대회(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30여개 민중사회단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