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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경찰청 소속 특수기동대, 민주노총 조합원 마구 폭행

작성일 2000.06.04 작성자 정보통신 조회수 3601
서울경찰청 소속 특수기동대, 민주노총 조합원 마구 폭행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1만여 조합원들과 민주택시연맹 소속 택시 100여대는 6월5일 오후 4시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조합원들을 마구 폭행해 1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앞에 서서 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30분께 종로소방서 연건파출소 근처에서 택시 행진을 경찰이 막아서다 무술특기자로 구성된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가 갑자기 대열로 뛰어들어 조합원들을 방패로 마구 두들겨 패 금속 마창노련 조합원 한 명이 피를 심하게 흘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에 격분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경찰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5월31일부터 5일째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축협노동자 천여명이 을지로 3가 전철역에서행진에 참여하려 했으나 경찰이 가로막아 지하철역에 오랫동안 갇혀있었다.




민주노총 지도부와 조합원들은 오후 6시 15분경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거리시위를 벌인 후 명동성당에 모여 집회를 갖고 전날 쳐놓은 농성텐트장에서 본격적인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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