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에 대해 7월2일부터 7월13일까지 전세계에서 민주노총으로 온 항의서한입니다.
양이 많습니다. 다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0년 7월 13일
발신 : 국제자유노련
수신 : 김대중 대통령에 2차 항의 서한 (요약)
김대중 대통령
국제자유노련은 7월 4일 사법 당국과 경찰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폭력 탄압을 항의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습니다.
그 이후 7월 10일 롯데호텔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롯데호텔까지 행진하는 것을 경찰에서 저지하려 했으며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자 이에 대해 민주적 권리에 기초하여 항의하는 것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막았습니다.
노조 측에서 항의 집회를 해산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 조합원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많은 노동자들이 경찰의 곤봉과 방패로 구타를 당해 다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30여명의 노조 간부를 강제 연행하여 구금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 그리고 관광연맹의 조철 위원장도 포함되었고 연행, 구금 과정에 경찰에 의해 폭행을 당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 정부가 노사 분규를 성실한 교섭으로 해결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롯데호텔 경영자 측을 비호하고 사측을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사용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한국 정부가 ILO에 가입함에 따라 구속력이 발생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사의 자유와 단체 교섭의 권리를 부정하고 그것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제자유노련의 자매조직인 국제식품농업호텔요식업담배노련(IUF)이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에 공식 제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국제노동조합운동은은 국제 노동 기준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사측의 행동 그리고 파업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무절제한 폭력과 이것을 당연히 여기는 한국 정부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사법 당국과 공권력 당국의 최근 행위들은 한국 정부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 정부에 노동조합 권리와 민주 권리를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사측이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하도록 조장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하여 연행, 구속, 구금된 노조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노조원을 상대로 발부되어 있는 체포/구속 영장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6월 29일 7월 10일 등에 자행된 공권력 남용과 관련하여 경찰청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세계 각국의 국제자유노련 가맹 조직들이 최근 경찰 폭력에 대해 한국 정부에 보낸 항의 서한 사본이 시시각각 저희 사무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고 대통령 개인의 기본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결의를 의심케하는 최근 반노동조합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단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국제자유노련 사무총장 빌 조든
양이 많습니다. 다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0년 7월 13일
발신 : 국제자유노련
수신 : 김대중 대통령에 2차 항의 서한 (요약)
김대중 대통령
국제자유노련은 7월 4일 사법 당국과 경찰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폭력 탄압을 항의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습니다.
그 이후 7월 10일 롯데호텔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기 위해 명동성당에서 롯데호텔까지 행진하는 것을 경찰에서 저지하려 했으며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자 이에 대해 민주적 권리에 기초하여 항의하는 것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막았습니다.
노조 측에서 항의 집회를 해산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 조합원들을 공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많은 노동자들이 경찰의 곤봉과 방패로 구타를 당해 다수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30여명의 노조 간부를 강제 연행하여 구금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민주노총의 단병호 위원장 그리고 관광연맹의 조철 위원장도 포함되었고 연행, 구금 과정에 경찰에 의해 폭행을 당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 정부가 노사 분규를 성실한 교섭으로 해결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롯데호텔 경영자 측을 비호하고 사측을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사용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한국 정부가 ILO에 가입함에 따라 구속력이 발생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사의 자유와 단체 교섭의 권리를 부정하고 그것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제자유노련의 자매조직인 국제식품농업호텔요식업담배노련(IUF)이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에 공식 제소하기로 하였습니다.
국제노동조합운동은은 국제 노동 기준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사측의 행동 그리고 파업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무절제한 폭력과 이것을 당연히 여기는 한국 정부를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사법 당국과 공권력 당국의 최근 행위들은 한국 정부의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 정부에 노동조합 권리와 민주 권리를 보장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사측이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하도록 조장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노동조합 활동과 관련하여 연행, 구속, 구금된 노조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노조원을 상대로 발부되어 있는 체포/구속 영장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6월 29일 7월 10일 등에 자행된 공권력 남용과 관련하여 경찰청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세계 각국의 국제자유노련 가맹 조직들이 최근 경찰 폭력에 대해 한국 정부에 보낸 항의 서한 사본이 시시각각 저희 사무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고 대통령 개인의 기본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결의를 의심케하는 최근 반노동조합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단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국제자유노련 사무총장 빌 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