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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통일축구 선발전 인천대우연합팀 우승

작성일 2000.07.22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6125
통일축구 선발전 대우차연합팀 우승
직총 16일 회신 보내와 "빠른 시일내 의견 통보"

민주노총이 지난 7월16~17일 통일축구 최종선발전을 가진데 이어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위원장 염순길)도 회신을 보내와 대회성사 여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7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선발전 결승전에서는 인천본부 대우자동차노조연합팀이 경북본부 금속노조연합팀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두 팀은 전반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 들어 집중공격을 펼친 대우차노조팀이 내리 3골을 넣은 뒤 금속노조팀의 역공을 잘 막아 승리를 확정했다.

결승경기에 이어 열린 노동자통일문화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선보였다. '우리나라', '중기골목' 등 노래패와 노동자율동패의 공연을 비롯해 풍물과 민요를 곁들인 통일염원 기원굿은 호텔롯데노조, 새한노조 등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회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한 뒤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은 노동자가 통일운동과 실천에 앞장설 때 올 것"이라며 "노동자·민중의 권력에 기초한 통일조국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대회장 주변에서는 통일염원 어린이 글짓기 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직총은 16일 범민련을 통해 민주노총에 회신을 보내왔다. 직총은 이 회신에서 "민주노총이 당국과는 물론 범민련 남측본부와 전국연합, 자통협, 민주노동당, 전불련, 천주교정의구현연합, 참여연대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북남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통일축구대회를 성대히 치르기 위하여 힘차게 노력하고 있다는데 대해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총은 이어 "제2차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서울개최문제에 대하여 해당부문과 협의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안으로 우리의 의견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전해왔다.

<노동과세계> 이재철 leecc@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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