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10.10 접수와 관련한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의 입장
한국전쟁이후 최초의 정치적인 연대파업이라는 구로지역노동자 연대파업, 민주노총 건설의 모태가 된 지역노조협의회, 전국노동조합 협의회의 건설과 사수 투쟁,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 박창수 열사 옥중사 진상규명 투쟁 등 한국노동운동사에 있어서 획을 그었던 투쟁의 관련자들이 10.10일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신청을 한다. 또한 지난 9.18일에 이어 이석규, 조수원, 김시자, 이영일, 권미경 등 노동열사들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들 투쟁관련 희생자들은 민주화운동에서의 역사적인 역할에 비해 그동안 자본과 정권에 의해 끊임없이 폄하되고 왜곡되어 왔다. 금번 명예회복과 보상신청을 계기로 민주노총과 국민연대는 이러한 잘못된 역사가 바로잡히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노동자 농민 빈민들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국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었지만 스스로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는 무시되고 그들의 최소한의 요구는 자본과 정권에 의해 구속, 수배, 해고, 구사대에 의한 폭력 등으로 무자비하게 짓밟혔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열사들이 분신등으로 죽음에 내몰렸다. 그렇기에 그들의 투쟁은 결국에는 항시 정권의 권위주의적인 통치에 항거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결정적인 시기마다 권위주의적인 정권에 타격을 가하고 민주화에 대한 전국민의 열망을 일깨우는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이제 한국의 민주화운동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는 올바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 민주노총과 국민연대는 금번 접수이후 심의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만약심의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이미 단죄되어야 할 수구세력들이 지난날과 같이 생존권투쟁을 폄하하고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이에 맞서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와 위원회에 대해서도 금번 기회에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진정으로 바로세우는 계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해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수구세력과 민주화운동세력사이에서 어정쩡한 줄타기를 계속하면서 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행위를 심판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
<끝>
한국전쟁이후 최초의 정치적인 연대파업이라는 구로지역노동자 연대파업, 민주노총 건설의 모태가 된 지역노조협의회, 전국노동조합 협의회의 건설과 사수 투쟁, 현대중공업 골리앗 투쟁, 박창수 열사 옥중사 진상규명 투쟁 등 한국노동운동사에 있어서 획을 그었던 투쟁의 관련자들이 10.10일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신청을 한다. 또한 지난 9.18일에 이어 이석규, 조수원, 김시자, 이영일, 권미경 등 노동열사들도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들 투쟁관련 희생자들은 민주화운동에서의 역사적인 역할에 비해 그동안 자본과 정권에 의해 끊임없이 폄하되고 왜곡되어 왔다. 금번 명예회복과 보상신청을 계기로 민주노총과 국민연대는 이러한 잘못된 역사가 바로잡히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노동자 농민 빈민들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국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었지만 스스로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는 무시되고 그들의 최소한의 요구는 자본과 정권에 의해 구속, 수배, 해고, 구사대에 의한 폭력 등으로 무자비하게 짓밟혔다.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열사들이 분신등으로 죽음에 내몰렸다. 그렇기에 그들의 투쟁은 결국에는 항시 정권의 권위주의적인 통치에 항거하는 것으로 이어졌으며 결정적인 시기마다 권위주의적인 정권에 타격을 가하고 민주화에 대한 전국민의 열망을 일깨우는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이제 한국의 민주화운동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는 올바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 민주노총과 국민연대는 금번 접수이후 심의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만약심의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이미 단죄되어야 할 수구세력들이 지난날과 같이 생존권투쟁을 폄하하고 왜곡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이에 맞서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와 위원회에 대해서도 금번 기회에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진정으로 바로세우는 계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해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수구세력과 민주화운동세력사이에서 어정쩡한 줄타기를 계속하면서 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행위를 심판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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