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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대자파투속보]2월19일(월) 07:00

작성일 2001.02.19 작성자 조직쟁의실 조회수 3630
총파업 2주 1일차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부평공장의 아침은 규찰을 서고 있는 동초와 함께 이 빌어먹을 놈의 칠흙같은 어둠을 깨부수고 있습니다. 경찰놈들은 지난 주말 모든 출입문을 봉쇄한
채 조합원동지들의 단결을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대자노조 비투위 총파업 2주 1일차 조합원지침
1.모든 조합원들은 오전 10시 부평공장 정문앞으로 출근해 농성장에 결합한다.
2.오전, 공장에 진입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12시 부평역집회에 결합해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오후2시까지 농성장에 결합한다.

민주노총 19일 일정
07:00 긴급산별대표자회의
-대자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투쟁계획 확정
11:00 민주노총 긴급기자회견
-민주노총 회의실
14:00 산별대표자 농성장 지지방문 및 민주노총 상황실 설치

금속산업연맹 19일 일정
14:00 연맹 중앙위원회
-대자 부평공장
연맹 지역본부별 단위노조 상집간부 지지농성 계속

대우차 공투본 19일 일정
12:00 부평역 집회(->대자 정문앞까지 행진)

18일 대자정문 진입투쟁과정에서 민주노총 염성태 인천본부장, 대자노조 최종학 대변인 등이 연행됐고 노조상집간부를 비롯한 32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분명 망설이고 있습니다.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희망퇴직,무
급휴직으로 파업대열을 고사시키는 당근을 던질 것인 지, 경찰깡패들을 동원해 파업대열을 깨는 채찍을 휘두를 것인지. 김대중정권의 잔대가리는 조합원들의 분노가 두렵습니다. 저들은 무엇보다 전국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노조 결사대와 공장사수조들은 어젯밤과 오늘 새벽 공장 곳곳에 바리케이트를 쌓고 공장사수훈련을 끝냈습니다. 특히 가족대책위로 결집한 아줌마부대는 새벽까지 '정리해고 박살' '노조사수'를 외치며 독자 사수대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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