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기자회견문>
- 28일 오전 11시 부평 산곡성당 - 문성현 위원장 낭독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금속산업연맹 연대파업을 전개하며
김대중정부는 지난 16일 대우자동차 노동자 1,750명을 대규모로 정리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대우자동차 농성장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농성조합원들을 강제로 공장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에서 산하조직대표들이 모여 비상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6일 오전 12시까지
1) 대우자동차 정리해고를 철회할 것
2)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탄압에 대해 김대중정부는 사과할 것
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본 연맹의 요구에 대해 어떤 가시적인 조치도 내어놓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평역에 합법적으로 신고되어 있는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시내 전역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노동자 시민들을 불법으로 검문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 심지어 무고한 시민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계속 대우자동차 대규모 정리해고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이미 예고한 대로 오늘 오후 1시부터 지난 2월 8일 산별단일노조로 전환한 금속노조 지회(단위 사업장) 46곳을 비롯하여 모두 56개 사업장 3만 454명이 기계를 멈추고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집회에 참석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 연대파업에 돌입하는 주요 사업장은 금속노조 산하의 한국중공업지회(창원), 영창악기지회(인천), 센추리지회(충청), 그리고 삼호중공업 노조(목포), 대우정밀노조(부산), 대우자동차판매노조(서울), 쌍용자동차노조(평택)등 규모가 있는 단위사업장이 참여합니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창원, 부산, 동래, 정비, 군산지부 등 모든 지부가 일제히 4시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오늘 연대파업과 집회 이후 3월 1,2,3일은 민주노총의 투쟁계획에 따라 각종집회에 참여할 것이며 이후 투쟁방향은 3월 2일 금속산업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하여 결정할 것입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오늘 연대파업이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지원과 연대의 의미를 넘어 이와 유사한 탄압이 이땅 1천3백만 노동자들의 공통적인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연대파업을 계기로 김대중 정권의 정리해고와 노동자 탄압에 맞서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 28일 오전 11시 부평 산곡성당 - 문성현 위원장 낭독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금속산업연맹 연대파업을 전개하며
김대중정부는 지난 16일 대우자동차 노동자 1,750명을 대규모로 정리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9일 대우자동차 농성장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농성조합원들을 강제로 공장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에서 산하조직대표들이 모여 비상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26일 오전 12시까지
1) 대우자동차 정리해고를 철회할 것
2)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탄압에 대해 김대중정부는 사과할 것
을 결의하고 그 내용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본 연맹의 요구에 대해 어떤 가시적인 조치도 내어놓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평역에 합법적으로 신고되어 있는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시내 전역에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노동자 시민들을 불법으로 검문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 심지어 무고한 시민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계속 대우자동차 대규모 정리해고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이미 예고한 대로 오늘 오후 1시부터 지난 2월 8일 산별단일노조로 전환한 금속노조 지회(단위 사업장) 46곳을 비롯하여 모두 56개 사업장 3만 454명이 기계를 멈추고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집회에 참석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 연대파업에 돌입하는 주요 사업장은 금속노조 산하의 한국중공업지회(창원), 영창악기지회(인천), 센추리지회(충청), 그리고 삼호중공업 노조(목포), 대우정밀노조(부산), 대우자동차판매노조(서울), 쌍용자동차노조(평택)등 규모가 있는 단위사업장이 참여합니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창원, 부산, 동래, 정비, 군산지부 등 모든 지부가 일제히 4시간 파업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오늘 연대파업과 집회 이후 3월 1,2,3일은 민주노총의 투쟁계획에 따라 각종집회에 참여할 것이며 이후 투쟁방향은 3월 2일 금속산업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논의하여 결정할 것입니다.
금속산업연맹은 오늘 연대파업이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지원과 연대의 의미를 넘어 이와 유사한 탄압이 이땅 1천3백만 노동자들의 공통적인 과제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오늘연대파업을 계기로 김대중 정권의 정리해고와 노동자 탄압에 맞서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