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3.27 보도자료 >

"의료 보험료 올리지마!" 퍼포먼스 + 대국민 홍보전
- 민주노총, 28일 낮12시 서울역 등 전국 40여곳에서 개최

1. 의사들한테 국민 피땀 다 퍼주고 또 의료 보험료를 올린다구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국민이 무슨 봉입니까? 의보수가가 다섯 차례나 올라 돈 왕창 번 병원과 제약회사, 의원들 표정관리하고 있는데, 왜 그 돈을 국민이 내야 합니까?

2. 3월28일 낮 12시 서울역에 대형 의료 보험증과 보험료를 상징하는 대형 만원권 지폐, 정부를 상징하는 김대중 대통령 얼굴, 의사를 상징하는 케릭터가 등장해 '국민이 낸 의료 보험료 오데로 갔나?'를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벌입니다. 100여명의 민주노총 간부들이 참여해서 의료 보험료 인상의 부당성을 알리고, 의보수가 인하와 포괄수가제 도입·국고보조 확대와 기업주 부담 확대·보험혜택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등 건강보험 제도 개혁 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3. 민주노총이 의료 보험료 인상 반대에 한 마음인 전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내일 28일 낮 12시 서울역 등 전국 32개 시도에서 10만부의 홍보물을 나눠주고, 왜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났는지 퍼포먼스를 벌이며 대국민 홍보전을 펼칩니다.

4. 민주노총은 3월28일 '의료 보험료 반대 전조합원 행동의 날'을 맞은 전국 40여곳 대국민 홍보전, 오는 30일 1만여명이 참가하는 상경투쟁과 31일 15시 종묘공원 민중대회에 이어, 4월4일 '의료 보험료 반대 전국민 행동의 날'로 잡아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의료 보험료 인상 반대, 건강보험 개혁 운동을 강력히 펼쳐나갈 것입니다. 또한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부당한 의료 보험료 인상 반대 노사 공동결의문 채택' '의료 보험료 부담 현행 노사 50:50 부담을 노사 30:70으로 바꿀 것'을 공동으로 요구하고, 만약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5월31일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국민과 함께 의료 보험료 인상을 막아내고, 건강보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3월28일 민주노총 대국민 홍보전 장소> : 서울역, 청량리역, 여의도역, 가리봉역, 신도림역, 독산동역, 개봉역, 신림역, 2공단 4거리, 수유역,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등 서울 13곳, 인천, 수원, 안양, 성남, 평택, 안산, 의정부, 부천, 청주, 대전, 충남 홍성, 전주, 익산, 군산, 광주, 목포, 순천, 대구, 포항, 경주, 구미, 창원, 진주, 양산, 부산, 원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