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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경찰의 변호사 노조원 집단구타 파문 확산

작성일 2001.04.11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4773
< 2001.4.11 민주노총 보도자료 >

경찰 변호사·노조원 집단구타 파문 확산

- 오늘 11일 저녁 7시 대한변협 정재헌 회장 오늘 박훈 변호사 문병 예정
- 2일 대한변협·서울변호사회·민변 각각 입장 발표·경찰청 항의방문
- 서울변호사회 12일 11시 검찰청 기자실에서 사태전말 알리고 성명 발표

1. 어제 10일 부평 대우자동차 앞에서 경찰이 노동자들과 함께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려던 박훈 변호사와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한변협 정재헌 회장은 오늘 11일 저녁 7시 박훈 변호사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 사랑병원 515호실을 찾아 문병하고, 대한변협 차원의 대응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내일 12일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이 각각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공동대응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세 단체는 내일 중으로 경찰청을 방문해 이무영 경찰청장에게 이번 사건을 강력히 항의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내일 12일 오전 11시 검찰청 기자실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응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변호사업계 전체로 파문이 확산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민변 등에서 밝힐 예정입니다.

2. 인천지방법원이 6일 내린 대우자동차노조원과 상급단체 소속원의 노조 사무실 출입을 방해하지 말라는 가처분 결정을 집행하러 가던 변호사와 노조원들을 집단구타한 사건으로 법 질서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정당, 사회단체, 법조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의 책임자를 찾아내 법에 따라 의법조치하고, 지난 2월19일부터 대우자동차에 주둔하면서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경찰병력 철수를 강력히 촉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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