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4.14 민주노총 보도자료>
민주노총 「폭력진압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열어
1. 민주노총은 2001년 4월 14일(토) 14:00부터 부평역에서 대우자동차 노조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살인폭력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4.10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해 이를 본 시민들이 크게 분노했으며, 참가자들은 진압 장면을 찍은 사진과 대자보로 만든 피켓 수백장과, 노조 사무실 출입을 허용하라는 인천지법 판결문을 전지 크기로 복사해 나눠들고 부평역→ 대우자동차 남문→ 서문→ 산곡성당까지 행진했습니다.
<폭력진압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 순서>
- 투쟁연설1. 금속산업연맹 문성현 위원장
- 투쟁연설2. 건설산업연맹 이용식 위원장
- 노래공연
- 투쟁연설3. 대우자동차노동조합 간부
- 대회사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 결의문 낭독
- 행진 : 부평역→ 대우자동차 남문→ 서문→ 산곡성당
2. 경찰이 지난 2월20일부터 부평일대에 사실상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노총과 대우차노조의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원천봉쇄해 50여일 만에 처음으로 합법집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결의할 예정입니다.
첫째, 4.10 폭력진압은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노동자와 변호사를 폭력으로 짓밟은 폭거로 부평 경찰서장 징계로 결코 어물쩡 넘어갈 수 없으며 △ 이무영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부평서장, 현장 기동대 책임자 전원을 구속하고 △ 특히 경찰 총책임자인 이무영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을 요구한다.
둘째, 4.10 폭력진압은 지난 50여일 동안 불법 검문검색, 집회시위 불허, 인권유린 등 경찰이 부평일대에서 자행한 폭력인권유린의 결정판으로, △ 부평에 내린 사실상의 계엄령 해제 △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 보장 △ 폭력과 절도를 일삼는 대우차 주둔 경찰병력 즉각 철수 △ 법원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자유로운 출입 보장을 즉각 조치해야 한다.
셋째, 경찰의 4.10 폭력진압은 정부가 지난 50여일 동안 부평 일대에 사실상의 계엄령을 선포하고 대우차 해외매각이란 잘못된 정책을 폭력으로 밀어 붙여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퇴진 △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노사교섭 즉각 재개 △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포기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
3. 이후 일정은 이렇습니다.
"안보면 참상 모른다" … 4.10 폭력진압 비디오 직접 보기 운동 돌입
21일 전국 10여개 도시 대규모 '폭력진압 정권퇴진 결의대회' 연다
민주노총은 16일부터 '언론보도 보고는 참상을 모른다. 직접 비디오로 보자'는 취지에서 전 사업장과 전국 도심 거리에서 4.10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며, 폭력진압 12장면을 담은 세 종류의 기획대자보 <노동자 새끼들 다 죽여버려> <미안하지만 난 GM매각 포기 못해> <네놈들이 무슨 권리로> 각각 1만부를 배포했다. 또한 '경찰인가 조폭인가'를 머리제목으로 한 기관지 <노동과 세계>를 전 조합원에게 배포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부평, 부산, 울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원주 등 전국 20여곳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동시다발 정권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해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또한 4월23일부터는 노동절 기념주간을 시작하고 5월1일에는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5.1절 기념집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투쟁 결의문>
1,750명의 대우자동차 조합원을 정리해고 한 김대중 정권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조합원과 변호사에게 집단 폭행한 것은 결코 우발적이고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다. 정리해고와 GM매각에 대한 우리 노동자들의 저항이 확산되고 해외매각 위주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벽에 부딪치자, 살인적인 폭력으로 우리의 투쟁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우리 땅을 쓰레기장으로 여기는 미국놈에게는 아부·굴종하고, 자기나라 노동자에게는 길거리로 내몰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정권은 우리에게 더 이상 필요없다. 대우를 망친 김우중은 해외에서 호화생활하게 해주고, 노동자는 정리해고도 모자라 폭력으로 진압하는 정권은 물러가야 한다.
경찰의 집단 구타로 조합원의 인대가 파열되고, 갈비뼈가 부서져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여기에서 주저앉을 수 없다. 대우자동차 공장에서 시작된 투쟁은 부평과 인천, 서울과 전국에서 구조조정 저지 국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 노동자들은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파탄내고 정리해고 철회와 GM 매각을 저지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확인하며 우리의 각오와 결의를 밝힌다.
하나, 우리는 4.10 폭력진압을 자행한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이무영 경찰청장등 경찰책임자를 구속하고 폭력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병력이 철수하고 현장을 신속하게 복원 할 때까지 대우자동차 전체 조합원과 연대하여 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다음주부터 전 조합원과 국민들 속에서 4.10 폭력진압 비디오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4월21일 전국동시다발 집회 등 경찰폭력 정권퇴진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폭력경찰을 앞세워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고 대우자동차를 해외에 팔아먹은 뒤 부평공장을 폐쇄하려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1년 4월 14일
'정리해고 분쇄, 살인적 폭력만행 김대중 정권 퇴진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민주노총 「폭력진압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열어
1. 민주노총은 2001년 4월 14일(토) 14:00부터 부평역에서 대우자동차 노조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살인폭력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4.10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해 이를 본 시민들이 크게 분노했으며, 참가자들은 진압 장면을 찍은 사진과 대자보로 만든 피켓 수백장과, 노조 사무실 출입을 허용하라는 인천지법 판결문을 전지 크기로 복사해 나눠들고 부평역→ 대우자동차 남문→ 서문→ 산곡성당까지 행진했습니다.
<폭력진압 정리해고 김대중정권 퇴진 결의대회 순서>
- 투쟁연설1. 금속산업연맹 문성현 위원장
- 투쟁연설2. 건설산업연맹 이용식 위원장
- 노래공연
- 투쟁연설3. 대우자동차노동조합 간부
- 대회사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 결의문 낭독
- 행진 : 부평역→ 대우자동차 남문→ 서문→ 산곡성당
2. 경찰이 지난 2월20일부터 부평일대에 사실상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노총과 대우차노조의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원천봉쇄해 50여일 만에 처음으로 합법집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결의할 예정입니다.
첫째, 4.10 폭력진압은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노동자와 변호사를 폭력으로 짓밟은 폭거로 부평 경찰서장 징계로 결코 어물쩡 넘어갈 수 없으며 △ 이무영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부평서장, 현장 기동대 책임자 전원을 구속하고 △ 특히 경찰 총책임자인 이무영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을 요구한다.
둘째, 4.10 폭력진압은 지난 50여일 동안 불법 검문검색, 집회시위 불허, 인권유린 등 경찰이 부평일대에서 자행한 폭력인권유린의 결정판으로, △ 부평에 내린 사실상의 계엄령 해제 △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 보장 △ 폭력과 절도를 일삼는 대우차 주둔 경찰병력 즉각 철수 △ 법원판결대로 노조 사무실 자유로운 출입 보장을 즉각 조치해야 한다.
셋째, 경찰의 4.10 폭력진압은 정부가 지난 50여일 동안 부평 일대에 사실상의 계엄령을 선포하고 대우차 해외매각이란 잘못된 정책을 폭력으로 밀어 붙여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퇴진 △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철회와 노사교섭 즉각 재개 △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포기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요구한다.
3. 이후 일정은 이렇습니다.
"안보면 참상 모른다" … 4.10 폭력진압 비디오 직접 보기 운동 돌입
21일 전국 10여개 도시 대규모 '폭력진압 정권퇴진 결의대회' 연다
민주노총은 16일부터 '언론보도 보고는 참상을 모른다. 직접 비디오로 보자'는 취지에서 전 사업장과 전국 도심 거리에서 4.10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며, 폭력진압 12장면을 담은 세 종류의 기획대자보 <노동자 새끼들 다 죽여버려> <미안하지만 난 GM매각 포기 못해> <네놈들이 무슨 권리로> 각각 1만부를 배포했다. 또한 '경찰인가 조폭인가'를 머리제목으로 한 기관지 <노동과 세계>를 전 조합원에게 배포했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부평, 부산, 울산, 창원,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원주 등 전국 20여곳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동시다발 정권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해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또한 4월23일부터는 노동절 기념주간을 시작하고 5월1일에는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눠 5.1절 기념집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투쟁 결의문>
1,750명의 대우자동차 조합원을 정리해고 한 김대중 정권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조합원과 변호사에게 집단 폭행한 것은 결코 우발적이고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다. 정리해고와 GM매각에 대한 우리 노동자들의 저항이 확산되고 해외매각 위주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벽에 부딪치자, 살인적인 폭력으로 우리의 투쟁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우리 땅을 쓰레기장으로 여기는 미국놈에게는 아부·굴종하고, 자기나라 노동자에게는 길거리로 내몰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정권은 우리에게 더 이상 필요없다. 대우를 망친 김우중은 해외에서 호화생활하게 해주고, 노동자는 정리해고도 모자라 폭력으로 진압하는 정권은 물러가야 한다.
경찰의 집단 구타로 조합원의 인대가 파열되고, 갈비뼈가 부서져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여기에서 주저앉을 수 없다. 대우자동차 공장에서 시작된 투쟁은 부평과 인천, 서울과 전국에서 구조조정 저지 국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 노동자들은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파탄내고 정리해고 철회와 GM 매각을 저지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확인하며 우리의 각오와 결의를 밝힌다.
하나, 우리는 4.10 폭력진압을 자행한 조직폭력배 우두머리 이무영 경찰청장등 경찰책임자를 구속하고 폭력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병력이 철수하고 현장을 신속하게 복원 할 때까지 대우자동차 전체 조합원과 연대하여 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다음주부터 전 조합원과 국민들 속에서 4.10 폭력진압 비디오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4월21일 전국동시다발 집회 등 경찰폭력 정권퇴진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폭력경찰을 앞세워 노동자를 정리해고하고 대우자동차를 해외에 팔아먹은 뒤 부평공장을 폐쇄하려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1년 4월 14일
'정리해고 분쇄, 살인적 폭력만행 김대중 정권 퇴진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