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5.17 보도자료 > 담당 이혜순 여성국장 018-260-0210
18일 전경련 앞에서 집회- 전경련 규탄·모성보호법 촉구 여성 100인 선언 채택도
1. 도대체 전경련이 왜 이러나? 재벌은 황제경영·문어발경영·빚더미 경영으로 외환위기를 불러온 주범입니다. 전경련 김우중 전 회장은 천민재벌의 전형과 같은 부실경영으로 대우자동차를 거덜 내고 아직도 해외로 도주해 있습니다. 국민 앞에 반성하고 천민재벌을 해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도 모자랄 판에, 최소한의 재벌규제 조치들조차 귀찮다며 없애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최근 전경련의 행태에 노동자와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모성보호,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주5일근무제 도입 등 노동자와 국민에게 절박한 법 제도 개선에 대해 전경련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방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2. 이에 민주노총은 전국여성노동조합과 함께 5월18일(금) 낮 12시 30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경련을 강력히 규탄할 것입니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민주노총과 전국여성노동조합 소속 직장 여성 100명이 흰 장갑을 끼고 모성보호법 즉각 제정 촉구 여성 노동자 100인 선언을 채택할 것이며, 모성보호법을 반대하는 전경련을 규탄하는 강력한 상징의식을 전개할 것입니다.
<행사 순서> 12:30분 개회식 / 12:40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채택 / 12:50 경과보고 / 12:55 전경련 규탄 연설 / 13:00 이후 투쟁계획 발표 / 13:10 상징의식 / 13:30
<전경련에 보내는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오늘 우리 여성노동자 100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회적 차별과 온갖 고용상의 차별속에서도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찾아 나가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우리는, 업종별 단체와 대표적인 대기업, 그리고 외자기업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우리나라 경제인들의 대표적 단체인 전경련이 여성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외면하고 짓밟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자 한다.
우리 여성·노동계의 모성보호관련 법개정 과정에서 지난 4월 17일 전경련 등 경제5단체는 관련 법안에 대한 입법추진 중단을 요구하였다. 그 이유로 '실업이 심각한 상황, 기업의 부담증가'를 들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4월 18일에는 모성보호관련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들어갈 비용을 계산해서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입법추진 중단을 다시 요구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전경련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여성노동자의 모성이 갖는 사회적 역할과 인권, 그리고 노동권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없이 단지 돈만을 계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가 좋았던 지난 시절에 전경련은 단 한번이라도 모성보호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가?
오늘 우리 100인은, 이러한 우리들의 분노를 모아 전경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모성보호는 여성노동권에 대한 보장이고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의 문제이다. 노동권과 인권을 짓밟고 있는 전경련은 모든 망언을 중단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모성보호관련 법 시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전경련이었음을 확인하며, 이후에도 같은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욱 강력히 응징할 것임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모성보호관련 법안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되어 약속대로 7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투쟁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하나, 사회개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던 전경련이 최근 들어 경제위기의 주범이었던 재벌에 대한 규제조치마저도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전경련 밑에 있는 자유기업원의 한 연구원은 민주노총·전교조·참여연대를 빨갱이라고 규정하며 해묵은 우익세력의 준동을 외쳤던 것을 기억한다. 우리사회 개혁의 최대 걸림돌 전경련의 온갖 준동에 대해서도 우리 여성노동자들이 앞장서 투쟁할 것임을 아울러 선언한다.
2001년 5월 18일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참가자 일동
18일 전경련 앞에서 집회- 전경련 규탄·모성보호법 촉구 여성 100인 선언 채택도
1. 도대체 전경련이 왜 이러나? 재벌은 황제경영·문어발경영·빚더미 경영으로 외환위기를 불러온 주범입니다. 전경련 김우중 전 회장은 천민재벌의 전형과 같은 부실경영으로 대우자동차를 거덜 내고 아직도 해외로 도주해 있습니다. 국민 앞에 반성하고 천민재벌을 해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도 모자랄 판에, 최소한의 재벌규제 조치들조차 귀찮다며 없애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최근 전경련의 행태에 노동자와 국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모성보호,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주5일근무제 도입 등 노동자와 국민에게 절박한 법 제도 개선에 대해 전경련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방해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2. 이에 민주노총은 전국여성노동조합과 함께 5월18일(금) 낮 12시 30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경련을 강력히 규탄할 것입니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민주노총과 전국여성노동조합 소속 직장 여성 100명이 흰 장갑을 끼고 모성보호법 즉각 제정 촉구 여성 노동자 100인 선언을 채택할 것이며, 모성보호법을 반대하는 전경련을 규탄하는 강력한 상징의식을 전개할 것입니다.
<행사 순서> 12:30분 개회식 / 12:40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채택 / 12:50 경과보고 / 12:55 전경련 규탄 연설 / 13:00 이후 투쟁계획 발표 / 13:10 상징의식 / 13:30
<전경련에 보내는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오늘 우리 여성노동자 100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회적 차별과 온갖 고용상의 차별속에서도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찾아 나가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우리는, 업종별 단체와 대표적인 대기업, 그리고 외자기업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우리나라 경제인들의 대표적 단체인 전경련이 여성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을 외면하고 짓밟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자 한다.
우리 여성·노동계의 모성보호관련 법개정 과정에서 지난 4월 17일 전경련 등 경제5단체는 관련 법안에 대한 입법추진 중단을 요구하였다. 그 이유로 '실업이 심각한 상황, 기업의 부담증가'를 들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4월 18일에는 모성보호관련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들어갈 비용을 계산해서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입법추진 중단을 다시 요구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전경련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여성노동자의 모성이 갖는 사회적 역할과 인권, 그리고 노동권에 대한 고려는 하나도 없이 단지 돈만을 계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가 좋았던 지난 시절에 전경련은 단 한번이라도 모성보호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가?
오늘 우리 100인은, 이러한 우리들의 분노를 모아 전경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모성보호는 여성노동권에 대한 보장이고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의 문제이다. 노동권과 인권을 짓밟고 있는 전경련은 모든 망언을 중단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모성보호관련 법 시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전경련이었음을 확인하며, 이후에도 같은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욱 강력히 응징할 것임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모성보호관련 법안이 6월 국회에서 통과되어 약속대로 7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투쟁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하나, 사회개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던 전경련이 최근 들어 경제위기의 주범이었던 재벌에 대한 규제조치마저도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전경련 밑에 있는 자유기업원의 한 연구원은 민주노총·전교조·참여연대를 빨갱이라고 규정하며 해묵은 우익세력의 준동을 외쳤던 것을 기억한다. 우리사회 개혁의 최대 걸림돌 전경련의 온갖 준동에 대해서도 우리 여성노동자들이 앞장서 투쟁할 것임을 아울러 선언한다.
2001년 5월 18일
여성노동자 100인 선언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