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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조선일보 구독 중단 운동 방침(대의원대회 안건자료중)

작성일 2001.07.13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234
<조선일보 구독 중단 운동 방침 : 대의원대회 상정된 안건내용중에서>

민주노총 조선일보 구독 중단 운동 방침

□ 조선일보 구독 중지 행동지침

1) 민주노총 산하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은 조선일보를 절독한다.
2) 민주노총 산하 모든 사업장에 조선일보 기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일체의 취재, 인터뷰, 기고 등에 응하지 않는다.
3) 민주노총 산하 모든 사업장(회사 및 노조)에서 조선일보에 광고를 싣지 않도록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측과 합의한다.
4) 정당한 노동운동에 대한 왜곡·편파보도에 대해 해당조직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한다. 더 나아가 악의에 찬 보도에 대해서는 민주노총과 협의를 거쳐 민형사상 소송를 제기한다.
5)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지역별로 전개되는 언론개혁 운동에 적극 참여한다.


1. 취지

조선일보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이 있을 때마다 이를 왜곡 허위보도하며 노동자 탄압에 앞장서 왔다. 조선일보는 올해 6.12 민주노총 연대파업에 대해서도 이 가뭄에 웬 연대파업이냐며 되풀이해서 파업을 매도하고, 일반 국민과 노동자들끼리 대립하도록 조장해 노동자들을 고립시키고, 고임금 노동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여 외국자본을 내쫓고 경제를 망치려 한다며 경찰병력으로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을 엄중 처벌하라고 자본의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
조선일보는 파업에 대한 왜곡허위보도 뿐 아니라 80년 광주학살 당시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고 죄 없는 광주시민을 학살한 신군부를 옹호했으며, 일제시대에는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며 친일언론 노릇을 해왔다. 더구나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드러났듯이 엄청난 세금을 포탈하고도 반성은커녕 거꾸로 언론탄압이라며 세금도둑임을 부정하고 있다.
물론 왜곡편파허위 보도를 일삼는 게 조선일보만은 아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악의에 찬 보도를 일삼고 전체 신문의 왜곡보도 분위기를 선도하는 조선일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만 한다. 중요한 생존권 투쟁 때마다 왜곡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보수언론 가운데서도 가장 악의에 찬 왜곡 허위 편파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에 대해 모든 조합원의 힘으로 강력히 대응해 허위 왜곡보도를 뿌리뽑아야 한다.
하지만 조선일보에 대한 대응은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에 끈질기게 추진해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모든 조직은 비상한 각오와 끈질긴 자세로 밀고 나가야 한다.

2. 조선일보 구독 중지와 거부운동 세부 방침

1) 6월27일부터 민주노총, 산하 연맹, 지역본부, 산별노조 및 지부와 지회, 단위노조는 조선일보 구독을 중단하고, 구독중지 통보서를 조선일보 해당지국과 조선일보 본사에 팩스로 보내며, 이 통보서를 연맹과 지역본부에서 모아 민주노총으로 집중한다.

2)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각급 회의와 의결단위에서 조선일보 구독 중단을 결의하고 민주노총은 산하 연맹, 지역본부의 구독 중지 통보 현황을 집계 발표한다.

3) 민주노총 소속 모든 조합원과 가족, 이웃, 친인척의 조선일보 구독 중지 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구독 중지 통보서 모으기 운동 및 노조사무실, 조합원 집집마다 현관이나 대문에 '조선일보 구독중단 통보서' 붙이기 운동을 벌여나간다.

4)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각종 집회와 행사 때마다 왜곡·허위·편파 보도를 일삼는 조선일보 구독중단 운동을 적극 홍보한다.

5) 모든 단위노조는 노사협의회에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조선일보 구독 중지'를 정식안건으로 요구해서, 회사도 정상적인 노사관계를 실종시키는 조선일보를 구독 중단하도록 한다.

6) 민주노총 산하 모든 조직은 조선일보의 모든 취재에 응하지 않고 투고나 기고를 하지 않으며, 사무실 출입도 허용하지 않으며, 왜곡·편파·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 조정신청, 해당 기자와 편집국장, 언론사에 e-mail, 전화, 방문 등의 방법으로 강력히 항의한다.

3. 민주노총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 현황 및 세부계획

1) 조선일보 구독중지 현황
- 지난 6월26일 민주노총은 조선일보사 앞에서 왜곡·편파·보도 항의규탄집회를 갖고 가맹·산하조직 조선일보구독통지서를 전달하는 등 대대적인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을 국민 앞에 선언함.
- 7월13일 현재 대부분의 연맹과 지역본부에서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 담당자가 선임됨.
- 민주노총은 7월16일경 1차로 산하 노조의 조선일보 구독 중지 통보서를 집계해 발표할 예정임.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6월에 이어 7월10일부터 조선일보사 앞에서 왜곡편파보도에 항의하는 1인(人) 1견(犬)시위를 계속하기로 함.
- 민주노총은 홈페이지(www.nodong.org)에 '편파보도 불법탈세 조선일보 거부운동' 페이지를 개설함.
- 민주노총 가맹·산하조직, 단위노조에서 조선일보거부운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되고 있음.
사무금융노련(위원장 김형탁) : 조선일보 거부 스티커 5만부를 제작·배포해 노조사무실, 대문 앞에 부착토록 함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 : 1주일마다 조선일보 구독중단 소자보를 산하조직에 배포하고 소속노조의 구독중지통보서를 집계하고 있음.
민주택시연맹 : 조선일보 거부 스티커를 1만여대의 택시에 부착, 승차한 손님들에게 조선일보의 왜곡·허위·편파보도를 알리고 구독중단을 요구하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음.
보건의료노조 : 조선일보 거부 운동을 환자와 가족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음.

2) 향후 계획

- 민주노총은 무엇보다도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꿋꿋하고 끈질기게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임.
- 7월11일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을 시작으로 서울 조선일보사 앞에서 '조선일보 왜곡·편파보도 항의규탄 수요집회'가 매주 수요일 진행됨. 수요집회는 민주노총 모든 가맹조직과 서울본부가 번갈아가며 우선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노조 및 조합원(가족)의 구독중지 통보서를 모아 조선일보에 전달할 계획임.
- 민주노총은 2001년 하반기 1단계 조직내부, 2단계 민중연대(준) 등 민중사회조직, 3단계 제시민사회단체 등 조선일보의 편파왜곡보도, 극우적 망언, 불법탈세로 피해를 보고 있는 모든 사회단체로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임.
- 이 과정에서 조선일보 구독중지운동 전략지역(울산, 창원 등)을 선정해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실질적인 조선일보 구독중지 모범사례를 만들어낼 계획임.
- 민주노총 산하 연맹별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구독중지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실질적인 언론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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