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0.6 보도자료 >

6일 12시 명동성당「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대회」

1. 천주교와 다짐한 단병호 위원장 석방 약속을 파기하고 10월3일 출소할 예정이던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을 다시 구속 수감한 데 항의하는 민주노총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10월4일부터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계속하는 가운데 4일 명동성당 집회, 5일 청와대 집회에 이어 6일 정오 명동성당에서 200여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를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 규탄 석방촉구 주간'으로 잡고 산하 1,800여개 사업장 조합원 홍보와 석방 촉구 집회, 11일 각 지역별 민주당사 앞 항의집회, 13일 석방촉구 대규모 집회에 이어 11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국내 양심세력은 물론 국제 노동·인권·평화운동과 연계하여 단병호 위원장 석방운동을 광범위하게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대회 순서>

12:00 대오정비
12:10 민중의례(임을 위한 행진곡)
12:15 개회사 (허영구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12:25 노래(철의 노동자)
12:35 연대사 1(정의구현사제단) :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
12:45 연대사 2(민주노동당 노회찬 부대표) :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재구속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계획
12:55 노래(단결투쟁가)
13:00 향후 투쟁계획 발표(금속산업연맹 문성현 위원장)
13:10 해산

<주요 구호>
- 단병호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 구속된 노동자를 모두 석방하라
- 비리검사 구속하고 노동자를 석방하라 - 민주노총 총력투쟁 구속동지 구출하자
- 약속파기 노동탄압 김대중정권 물러가라 - 천주교와 노동자를 배신하는 김대중정권 물러가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