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0.15 보도자료 >
종교계·시민사회단체·민중단체 두루 망라'단위원장석방대책위' 발족 회견
- 16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정부 약속이행 촉구·석방탄원 서명운동·국제연대 본격 활동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15일 14시 비상 운영위원회 …대응책 논의
□ 보궐선거 집회 … 17일 동대문·19일 구로 '단위원장 석방 촉구대회'
□ 17일 국제노동기구 조사단 특별면회 … 국제자유노련 ILO제소 예정
□ 17일 민주노총 전국 각 지역 역·터미널·관공서 앞 석방촉구 농성 돌입
□ 16일 천주교 명동 촛불행진 … '현정권 회개' '단위원장 석방' 촉구
1.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에게 한 약속을 깨고 단병호 위원장을 재구속한 데 대한 천주교와 노동계의 저항이 확산되는 가운데, 종교계·시민사회계·노동계가 공동으로 '단위원장석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화요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들머리 발족 기자회견) 본격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2. 단위원장석방대책위에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기독시민사회연대 등 종교계,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여성단체연합,여성민우회 등 시민사회단체, 전농·전빈련·민교협을 비롯한 민중단체와 민주노총 등 80여개 단체가 폭넓게 참여하고 있는데 발족 직후 17일(정오 전농동 4거리)과 19일(정오 구로 경찰서 앞) 동대문·구로 보궐 선거구에서 석방 촉구 대회를 열 예정이며 △ 사회원로 등 각계각층 석방 탄원 운동과 서명운동 △ 대정부 석방 촉구 압력 △ 대규모 변호인단 구성 △ 국제사회 압력 조직 등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3. 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15일 14시부터 종로5가 사무실에서 비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제단 공식활동으로 시작한 김승훈 신부와 한 약속을 정부가 어긴 데 대한 공식 입장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8일 이 사태와 관련 '약속을 짓밟은 김대중 정권 회개를 위한 천주교대책위원회'(공동대표 신성국 사제단 대표신부, 박순희 천정련 의장, 김근자 노동사목대표)를 구성하고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저녁 8시 명동성당 촛불행진, 22일 19시 현 정권 회개와 단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4. 지난 4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지도부가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은 16일부터 산별연맹이 농성에 합류하는 가운데, 17일 부터는 전국 10여개 지역의 기차역·터미널·관공서 앞에서 일제히 천막농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11월 전국노동자대회와 12월 민중대회 등 대정부 강경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5. 한편 단위원장 재구속에 국제사회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국제노동기구(ILO) 조사단 카리 타피올라(Kari Tapiola) 사무차장, 결사의자유분과 디파 리쉬케쉬(Deepa Rishikesh) 법무관이 방한해 16일 16시 민주노총 방문에 이어 17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단병호 위원장을 특별면회할 예정이며, 17일 저녁엔 민주노총과 다시 만찬모임을 열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11월 ILO 이사회를 앞두고 국제자유노련(ICFTU)이 단위원장 재구속과 관련 한국정부를 ILO에 공식 제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노총이 김대중 대통령과 오슬로에 있는 노벨평화재단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미국자동차노조(UAW)에서 단위원장 석방을 위한 엽서캠페인 운동에 들어가는 등 국제사회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0월22일 파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사회노동위원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 회의에서 OECD 노조자문위원회(TUAC)가 단위원장 재구속과 관련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11월5일∼11일까지 서울에서 세계 15개 나라 노총 지도자와 간부 100여명이 참가하는 남반구노조연대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 때까지 단위원장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이 회의를 계기로 국제노동단체들의 공동행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
종교계·시민사회단체·민중단체 두루 망라'단위원장석방대책위' 발족 회견
- 16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정부 약속이행 촉구·석방탄원 서명운동·국제연대 본격 활동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15일 14시 비상 운영위원회 …대응책 논의
□ 보궐선거 집회 … 17일 동대문·19일 구로 '단위원장 석방 촉구대회'
□ 17일 국제노동기구 조사단 특별면회 … 국제자유노련 ILO제소 예정
□ 17일 민주노총 전국 각 지역 역·터미널·관공서 앞 석방촉구 농성 돌입
□ 16일 천주교 명동 촛불행진 … '현정권 회개' '단위원장 석방' 촉구
1.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에게 한 약속을 깨고 단병호 위원장을 재구속한 데 대한 천주교와 노동계의 저항이 확산되는 가운데, 종교계·시민사회계·노동계가 공동으로 '단위원장석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화요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들머리 발족 기자회견) 본격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2. 단위원장석방대책위에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기독시민사회연대 등 종교계,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여성단체연합,여성민우회 등 시민사회단체, 전농·전빈련·민교협을 비롯한 민중단체와 민주노총 등 80여개 단체가 폭넓게 참여하고 있는데 발족 직후 17일(정오 전농동 4거리)과 19일(정오 구로 경찰서 앞) 동대문·구로 보궐 선거구에서 석방 촉구 대회를 열 예정이며 △ 사회원로 등 각계각층 석방 탄원 운동과 서명운동 △ 대정부 석방 촉구 압력 △ 대규모 변호인단 구성 △ 국제사회 압력 조직 등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3. 또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15일 14시부터 종로5가 사무실에서 비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제단 공식활동으로 시작한 김승훈 신부와 한 약속을 정부가 어긴 데 대한 공식 입장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난 8일 이 사태와 관련 '약속을 짓밟은 김대중 정권 회개를 위한 천주교대책위원회'(공동대표 신성국 사제단 대표신부, 박순희 천정련 의장, 김근자 노동사목대표)를 구성하고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저녁 8시 명동성당 촛불행진, 22일 19시 현 정권 회개와 단위원장 석방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4. 지난 4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지도부가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은 16일부터 산별연맹이 농성에 합류하는 가운데, 17일 부터는 전국 10여개 지역의 기차역·터미널·관공서 앞에서 일제히 천막농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11월 전국노동자대회와 12월 민중대회 등 대정부 강경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5. 한편 단위원장 재구속에 국제사회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국제노동기구(ILO) 조사단 카리 타피올라(Kari Tapiola) 사무차장, 결사의자유분과 디파 리쉬케쉬(Deepa Rishikesh) 법무관이 방한해 16일 16시 민주노총 방문에 이어 17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단병호 위원장을 특별면회할 예정이며, 17일 저녁엔 민주노총과 다시 만찬모임을 열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11월 ILO 이사회를 앞두고 국제자유노련(ICFTU)이 단위원장 재구속과 관련 한국정부를 ILO에 공식 제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노총이 김대중 대통령과 오슬로에 있는 노벨평화재단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미국자동차노조(UAW)에서 단위원장 석방을 위한 엽서캠페인 운동에 들어가는 등 국제사회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0월22일 파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사회노동위원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 회의에서 OECD 노조자문위원회(TUAC)가 단위원장 재구속과 관련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11월5일∼11일까지 서울에서 세계 15개 나라 노총 지도자와 간부 100여명이 참가하는 남반구노조연대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 때까지 단위원장이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이 회의를 계기로 국제노동단체들의 공동행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