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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자료]'신부는 거짓말 안해!'와 '시민단체의 단병호 구출작전'

작성일 2001.10.17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3744
※ 며칠 전 '청와대와 천주교 - 누가 거짓말 하나'를 인터넷 한겨레 뉴스메일 노동계 꼭지에 올렸던 김규원 기자는 스스로 김승훈 신부를 만나 진실을 캤습니다. 16일 신문기사로는 다 말하지 못한 김승훈 신부 인터뷰 이야기를 적어 다시 올렸습니다. 다음은 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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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거짓말 안해!"-김승훈신부 인터뷰

안녕하세요. 민권사회 1부 김규원 기자입니다.
지난번 이메일에서 단 위원장 재구속 관련해 청와대와 천주교 가운데 누가 거짓말했는지를 생각해 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결론을 내리셨는지요.

그와 관련해 제가 10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중재 역할을 맡았던 김승훈 신부를 어렵사리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이 <한겨레> 11일치 18면에 실리기는 했으나, 지면 사정상 빠진 부분도 있고 해서 인터뷰 전체 내용을 여기 싣습니다. “누가 거짓말했나?” 하는 물음에 어느 정도 답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어떻게 이 문제에 나서게 됐나?
=민주노총 사람들이 우리 집(명동성당)에 와서 농성하니 나서지 않을 수 있나. 내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신부니까 명동성당이 우리 집 아닌가. 정부와 민주노총이 사이가 나빠 지내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좋을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래서 기회가 닿으면 한번 대통령께 얘기하려고 했다.

그러다 7월18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부인 주최로 문익환 목사 아들(문호근) 죽은 일로 문 목사 유가족 위로 모임이 열렸다. 그래서 이날 행사에 나는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얘기할 작정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 문 목사 부인 박용길 장로, 문성근, 이해동 부부 등이 참석했다. 모임 중에 대통령이 잠깐 들렀다.

그래서 대통령께 “민주노총 농성단이 명동성당에 와 있어 대단히 불편하다. 심지어 경찰이 주교 차까지 출입을 막고 그런다.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한광옥 당시 비서실장을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도 그러라도 했다.

-청와대와 무슨 약속했나?
=그 다음날엔가 이틀 뒤인가 한 전 실장을 한 호텔에서 만났는데, 그이는 “저희가 도와드려야 한다”며 매우 호의적으로 나왔다. 그래서 일이 된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한 전 실장이 말한 것은 내가 신부고 그러니까 예의로 좋게 얘기한 것이고 검사들이 공안 시각이어서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7월23일 대통령께 편지를 써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편지를 인편으로 넣었다.

그런 뒤에 7월28일 한 전 실장을 만났는데, 그이가 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신광옥 당시 민정수석을 데리고 나왔다. 그 자리에서 “민주노총과 정부가 갈등을 풀기 위해 단 위원장에 대한 형집행정지 취소를 없던 일로 해서 2개월4일 안 살게 할 수 없나?”하고 물었다.

그러자 신 전 수석이 ‘형집행정지이후 범죄행위’라는 1장짜리 문서를 건네며 “형집행정지 뒤에도 범죄사실이 이렇게 많아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대통령 체면도 있고 하니 잔여 형기(2개월4일)만 살면 다른 문제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 위원장 외에 명동성당과 산곡성당에 있는 민주노총 중앙 지도부 4명 문제와 1백 몇십명 되는 구속 수배자 문제도 해결하자고 말했다. 그쪽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나왔고, 분위기상 해결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신 전 수석이 “이걸 푸는 데는 검찰이 중요하니 검찰총장을 만나보라”고 덧붙였다.

-신승남 검찰총장과는 무슨 얘기했나?
=먼저 내가 전화를 해서 청와대에서 다 해결하기로 했으니, 검찰도 그렇게 해달라고 얘기했다. 청와대나 검찰이나 다 국민 위한 곳이니 이 문제를 잘 풀어달라고 했다. 그러나 신 총장은 처음부터 “청와대는 정치하는 곳이지만, 검찰은 법대로만 처리하지 정치는 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당에 있는 5명 가운데 1명은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으로 민주노총 문제가 아니라면서 안 된다고 했다. 나머지 4명 가운데 1명도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게 이홍우 사무총장을 말하는 줄 알았다.

나중에 단 위원장 등 5명이 출두한 뒤에 8월10일게 만나서 얘길 하니 이 총장이 아니라 안 된다는 사람은 구속된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이었다. 신 총장은 대한항공 노조 지도부가 모두 구속됐으니, 연맹 대표인 양 위원장도 풀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주쯤 데리고 있다가 대한항공 문제가 풀리면 그때 풀어준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누구는 불법 시위로, 누구는 화염병 던져서 안 되고 하는 식으로 안 된다는 것이 많았다.

하여간 신 총장은 처음부터 말이 안 통했고, 지금까지도 그쪽 검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그래서 최경원 법무부 장관을 또 만났다. “검찰총장이 전혀 말이 안 통한다”고 했더니 “검사들이 원래 시각이 좁고 그렇다.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 대해 최 법무장관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 ‘형평성의 문제가 있어서 쉽지 않으나,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해명해왔습니다.)

-최근 단 위원장에게 검찰이 반성문을 요구했고, 그걸 쓰지 않아서 단 위원장이 못 나왔다는 얘기도 있는데?
=청와대 이태복 복지노동수석이 추석 전에 전화해와 단 위원장을 한번 만나달라고 했다. 그래서 28일 오전에 서울지검에서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단 위원장이 먼저 “어젯밤에 검사를 만났는데, 반성문을 쓰라고 하지만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 수석은 나보고 단 위원장이 반성문을 쓰도록 설득해달라고 한 것 같다. 단 우원장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잘못된 줄을 알았고, 매우 기분이 나빴다. 서로 믿고 일을 해야지 반성문 같은 것이 왜 필요한가.


지난 6일 제가 김 신부가 거처하는 한 수녀원에 찾아갔을 때 김 신부는 인터뷰를 거부한 일이 있습니다. 전화하고 수녀원까지 찾아갔음에도 착잡한 표정만 지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답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청와대와 민주노총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욱이 올해로 신부가 된지 40년이 돼 10월이나 11월께 외국으로 안식년을 떠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무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10일에도 오랜 친구들을 만나러 점심을 든 뒤 저를 만나자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더 얘기할 것이 있느냐"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다행히 곁에 있던 문정현 신부(이 이는 현재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단 위원장 재구속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가 옆에서 “형님이 얘기해야 문제가 풀린다”고 설득해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김 신부가 한 말 가운데 한 마디는 그의 심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신부는 거짓말 안해!”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 오마이뉴스가 오랫만에 단위원장 재구속 문제를 다루면서 김승훈 신부와 짧게 인터뷰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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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개 시민단체의 단병호 구출 작전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한 목소리

박수원/노순택 기자 won@ohmynews.com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을 위해 83개 민주·사회·환경·인권·종교단체가 나섰다. 단체 관계자들은 16일 오전 10시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단병호 위원장 석방공동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탄원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 대표 50명이 모인 이유


16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진행된 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와 김대중 정권 부도덕성 규탄 민주·사회·환경·인권·종교단체 공동기자회견 ⓒ 오마이뉴스 노순택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성유보 신문개혁 국민행동 본부장, 정광훈 전농의장, 이종린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김윤자 민교협 공동대표,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근래에 보기 드문 자리였다. 한다하는 민주·사회·환경·인권·종교단체 대표 50여 명이 이날 명동성당 들머리에 모였다. 평소에 얼굴보기도 힘든 이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와 김대중 정권 부도덕성 규탄을 위해서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원순 변호사는 이 자리에 각 단체 대표들이 모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민주주의에서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법은 균형 있게 지켜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재벌비리는 그대로 놔두고, 이용호 게이트 사건을 만든 검찰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으면서 생존권을 위한 합법적인 공간에서의 투쟁만을 처벌한다면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이런 형평성이 맞지 않는 법 적용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이 모여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더구나 사정당국은 처벌하지 않기로 약속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이들은 이어 '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와 김대중 정권 부도덕성 규탄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김승훈 신부가 중재한 노정 대화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재수감 했다"며 "이는 단순 노동사안이 아니라 천주교회와의 약속을 깬 김대중 정부의 도덕성 문제이자, 일방적으로 짓밟히고 있는 노동자들의 인권의 문제이며,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개혁에 대한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문제"라고 규정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단병호 위원장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사회원로 의견 수렴을 통한 농성 확대 △천주교대책위원회 시국기도회 △ILO 등 국제기구 제소등을 비롯한 공동행동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단병호 위원장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앞으로 각계 인사 500명 서명을 통한 탄원활동과 대정부와 정당 항의 면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 움직이는 김승훈 신부

"내가 외국 나가기 전에 일이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단병호 위원장 석방 촉구와 김대중 정권 부도덕성 규탄 민주·사회·환경·인권·종교단체 공동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김승훈(시흥동 천주교회 전 주임신부) 신부는 이홍우 민주노총 사무총장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건넸다.

단병호 위원장이 경찰에 출두하기 전 청와대와 민주노총 사이에서 중재를 담당한 김승훈 신부. "내게 뭘 알겠어"라며 입을 연 김승훈 신부는 그간의 과정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의 어려움

"우선 이걸 이야기하고 싶어. 김대중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개혁적인 정부야. 없는 사람 편에 서려고 한 정부니까. 민주노총 합법화도 이 정부에서 이루어졌잖아. 나도 김대중 대통령과 행보를 함께 해온 사람이야.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 경제가 정말 어려울 때 정부를 맡았어. 그래서 구조조정을 했단 말이지. 물론 난 구조조정이 뭔지 잘 몰라. 하지만 정부도 구조조정 때문에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등돌린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 구조조정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부 이해하고. 그런데 화염병 던지고 하는 건 좀 그렇지. 민주노총이 여름에 계속 명동성당에서 농성하고 있어서 천주교 사제단에서 나섰어. 중재 나선다고 했을 때 정부나 민주노총 모두 좋아했어. 그래서 잔여형기만 살고 나오기로 약속을 했던 거야."

단위원장에 요구한 반성문

"단위원장 불러서 검찰에서 반성문 요구했는데, 반성문이란 게 말이야 박정희 시대나 요구했던 거잖아. 그건 못하지, 총연맹 위원장인데. 학생들도 두들겨 맞는 한이 있어도 반성문은 쓰지 않았으니까. 단병호 위원장은 반성문을 쓰느니 (감옥에) 살겠다고 한 거야. '앞으로 합법적인 집회만 하겠다'는 약속을 받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신승남 검찰총장이 어떻게 믿겠냐고 반문하더군. 그래서 반성문을 요구했던 것이고. 신승남 검찰총장이 좀 정치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 법대로만 외치는데 세상이 법대로만 되면 너무 딱딱해지잖아. 서로 양보하고 해야지. 청와대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검찰총장도 그렇고 모두 (카톨릭) 신자들인데 참..."

주고 받을 게 많은 관계

"단 위원장을 풀어주겠다고 정말 약속을 했냐고 묻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치하는 사람 말 믿을 수 있어야지. 사람들이 넓게 봐야지. 단 위원장에게도 명동성당 있을 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 당신은 정치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 밑에 사람들은 싸울 수도 있지만 위원장인 당신이 앞장서서 싸우면 되겠느냐고. 정부도 마찬가지야. 싸워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해야 하는데. 정부나 민주노총 모두 서로 주고받을 게 많은데 말이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야지"

김승훈 신부는 지난 10월 5일 5년간의 시흥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임기를 마치고 안식년에 들어갔다. 예정대로라면 벌써 외국으로 떠났어야 할 몸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의 외국행은 12월초로 연기돼 있다.

그는 단 위원장 재수감이 결정되고 한 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의 한 신부는 "너무 상심이 커서"라는 말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어쨌든 김승훈 신부는 단 위원장 석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이 행보를 함께 해왔다고 말한 김대중 대통령이 더 이상 신의를 잃기를 원치 않고 있다.


※ 한겨레가 10월17일 사설에서 노동평화를 위해 단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적었군요.

법을 통한 노동통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재구속을 둘러싸고 노·정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노동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천주교단 등은 정부가 석방 `약속'을 어겼다며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고, 검찰은 `원칙론'을 굽히지 않으며 곧 단 위원장을 기소할 태세다. 우리는 그 약속의 실체를 따질 생각은 없다. 이는 노·정갈등 사태의 본질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권력이 즐겨쓰는 `법에 의한 노동통제'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점을 새삼 강조할 따름이다.

법을 빌어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숫법은 독재정권의 전유물이었다. 불행하게도 그 관행은 아직 살아 있다. 법은 사용자에게 한없이 관대하지만 노동자에게는 가혹하기 짝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검찰은 집시법 위반과 업무방해, 공무집행 방해 등 28개 혐의를 내세워 단 위원장을 구속수사하는 게 마땅하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는 순간 그 생명력은 크게 떨어지는 법이다. 법이 노동통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은 두가지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노동운동에 대한 법의 지나친 엄격성이 그 하나요, 사용자에 대한 법 적용의 형평성이 그 둘이다. `노동자의 벗'임을 자처한 김대중 정부가 김영삼 정부에 비해 더 많은 노동자를 구속시킨 사실은 이를 상징적으로 뒷받침한다. 8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해 `단병호석방대책위'를 결성한 데도 `법적 통제'에 대한 저항의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

노동문제의 해답을 법에서 찾는 것은 마지막 방법이다. 정부가 노사정위원회를 구성해 노동평화를 추구한 취지도 거기에 있다고 믿는다. 일찌기 경험하지 못했던 가혹한 구조조정과 더욱 치열한 경쟁체제 속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현실적인 고통과 희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한 노동평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단 위원장 석방문제도 대승적인 자세로 접근할 때만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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