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2001.10.23 보도자료 1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 "김대중 정권 회개하고 단병호 위원장 석방하라" … 23일 정오 산곡성당
1.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와의 약속을 깨고 단병호 위원장을 재구속 수감한 것과 관련 사제단 대표신부 신성국 신부 등 네 사람이 △ 약속을 짓밟은 현 정부 도덕성 회복 △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 구속노동자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대표한 신성국 신부(청주교구), 조성제 신부(부산교구), 김진용 신부(전주교구)와 서울교구 신부 1인 등 모두 네 사람으로 오늘 23일 정오부터 부평 산곡성당 피정의 집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3. 이에 앞서 22일 저녁 7시부터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천주교 신부, 수녀, 신도 등으로 구성된 '약속을 짓밟은 김대중 정권 회개를 위한 천주교대책위원회' 주최로 200여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열고 명동 입구까지 촛불행진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현 정부의 약속 이행과 단병호 위원장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대거 참가한 이날 기도회에서 천주교 신부와 수녀, 신도들은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정권의 부도덕함을 참을 수 없으며,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한 단위원장과 구속노동자 석방 약속을 지킬 때 까지 모든 힘을 기울여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무기한 단식 농성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아서 정부의 도덕성 회복과 구속 노동자 석방을 이뤄내기 위한 종합 대응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인 일은 현 정부는 물론 이전 정부에서도 극히 드문 일로 천주교 쪽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끝>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 "김대중 정권 회개하고 단병호 위원장 석방하라" … 23일 정오 산곡성당
1.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승훈 신부와의 약속을 깨고 단병호 위원장을 재구속 수감한 것과 관련 사제단 대표신부 신성국 신부 등 네 사람이 △ 약속을 짓밟은 현 정부 도덕성 회복 △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 △ 구속노동자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2.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대표한 신성국 신부(청주교구), 조성제 신부(부산교구), 김진용 신부(전주교구)와 서울교구 신부 1인 등 모두 네 사람으로 오늘 23일 정오부터 부평 산곡성당 피정의 집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3. 이에 앞서 22일 저녁 7시부터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천주교 신부, 수녀, 신도 등으로 구성된 '약속을 짓밟은 김대중 정권 회개를 위한 천주교대책위원회' 주최로 200여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열고 명동 입구까지 촛불행진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한 가운데 현 정부의 약속 이행과 단병호 위원장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대거 참가한 이날 기도회에서 천주교 신부와 수녀, 신도들은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정권의 부도덕함을 참을 수 없으며, 정부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한 단위원장과 구속노동자 석방 약속을 지킬 때 까지 모든 힘을 기울여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무기한 단식 농성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아서 정부의 도덕성 회복과 구속 노동자 석방을 이뤄내기 위한 종합 대응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의구현 사제단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인 일은 현 정부는 물론 이전 정부에서도 극히 드문 일로 천주교 쪽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끝>